할렐루야, 울산의 600여 교회 성도들과 120만 울산시민들에게 예수님의 이름으로 안부를 전합니다. 3년 전 갑자기 들이닥친 코로나바이러스의 침략은 대단했습니다. 눈에 보이지는 않았지만 마치 전쟁하듯 사람들과 힘든 싸움을 벌였습니다. 한국교회도 위기의 파도 앞에 많이 힘들어하고 지치기도 했습니다. 어찌 됐든 이제 코로나19의 전염병은 위세가 많이 줄어들어 예전의 일상으로 거의 모든 부분 회복된 것에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일상 회복이 많이 이루어지다 보니 이번 봄철에 전국적으로 유명한 벚꽃 명소와 진달래 산수유 등 봄꽃 명소에는 인파가 차고 넘쳤습니다. 예년보다 보름이나 빠른 벚꽃의 개화는 그동안 비대면 상황에 지쳤던 사람들에게 모처럼 활력을 불어넣었습니다. 우리 교회 주변만 아니라 울산의 산과 들과 강에는 봄이 무르익어 가고 있습니다. 이제 교회도 예전처럼 다시 생기를 되찾고, 성도들도 하나님의 은혜에 더 깊이 감사하고 있습니다.
어릴 때는 잘 모르지만 나이가 들어가면 사람들은 죽음의 문제에 직면합니다. 할머니 할아버지의 죽음을 맞을 때는 슬프기는 슬퍼도 어려서 잘 모릅니다. 그러다가 부모님의 임종을 맞고 장례를 치르고 나면 인생이 무엇인지 확연히 깨달아집니다. 그리고 가까운 친구나 지인들이 젊은 나이에도 불구하고 병이나 사고로 죽어서 부고장을 보내올 때 가장 큰 인생의 선생은 죽음이라는 것을 알게 됩니다.
우리 크리스천은 잘 압니다. 모든 인생이 죽음을 맞게 되지만 유일무이하게 죽음이 특별했던 분이 계십니다. 그분이 바로 우리의 구세주이신 예수그리스도입니다. 예수님은 하나님의 독생자로서 죽음을 초월하신 신적 존재이심에도 불구하고 성육신하셔서 우리 사람들과 똑같이 되셨습니다. 그리고 사람들의 구세주로서 십자가에 죽으시고 3일 만에 부활하셔서 죽음의 권세를 깨뜨렸습니다. 죄와 죽음의 문제를 해결하신 예수님은 장차 재림해서 마귀와 세상을 심판하실 것입니다.
우리 앞에 아직 예수님을 구주로 모셔 들일 수 있는 구원의 은혜가 남아 있습니다. 여러분 지금 당장 예수님을 구주로 영접하고 오늘부터 천국 백성으로서 살아갈 수 있기를 바랍니다. 세상에 이것보다 더 귀한 소식은 없습니다. 한번 뿐인 인생입니다. 부활절을 맞아 여러분 모두 예수님의 부활의 영광에 동참할 수 있기를 간절히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