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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운동길..
징검다리를 건너 충훈부..석수초등학교 벛꽃길을 걷기로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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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늘 건너동네에 살면서 이꽃길을 걸어보지 않다니..
오늘은 카메라를 들고 핸드폰까지 챙겨서 꽃길을 걸어보다..
긴나무의자에 앉아 무언가 끄적이는 젊은아가씨가 있었고
나처럼 카메라를 들고 있는 이들도 보였다.
그 이른 아침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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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곳으로 향하지 못하지만
이렇게 동네에 환한 꽃들과 눈이라도 마주쳐야지
이 환한 봄 눈부신 4월
내가 살아 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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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훈부 석수초등학교앞
꽃길을 걷다 보니 아이처럼 가벼워지다.
첫댓글 너무도 익숙한 길거리 풍경인데 벌써 강산을 한바퀴돌리고도 아직저길을 한가로이 한번 걷지못하는구나 .......마음으론 걷고 싶다................매일 매일.........
어제 저녁에 가봤다^^ 꽃나무들이 크지는 않지만 소박한게 예쁘더라. 근데 산책을 하다보니 따듯한 커피생각이 나더라구. 그래서 내년 봄엔 이곳에서 커피장사를 하면 어떨까하는 생각.... ㅎㅎ
정숙아 꿈에서라도 걸으렴... ㅎㅎㅎㅎㅎㅎㅎ...왕송호수에 커피장사가 둘이나 생겼단다. 원래하던 사람은 이천원인가 파는데 한쪽에 할아버지가 나타나서 천원인가 칠백원인가 판다더라... 그래서 먼저하던 귀고리매단남자가 어쨌다나 저쨌다나... ^^ 차 빨간 칠해서 너의 이쁜글씨루 여기 저기 써 놓구..... 해봐도 괜찮을듯... ^^
그래!숙희야 난꿈에서만 걸어야해..........지난 토요일에 우리애들봄방학이라서 갈곳도 마땅치않아 큰애한테 게리박물관에 예약을하여 다녀왔다 그곳에는 기원전 4~5세기부터 기원후~5세기조각품이주로 전시된 박물관이었다. 너무도 귀한작품감상하는데 평소에 걷지않은 내다리가 말썽을 부려서 큰아이한테 구박만받고돌아왔다. 나는 숙희 니가올려주는 봄꽃길을 오른손과 마우스로 걸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