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예전에 동해 북부선이라는 철도가 있었습니다.
1929년 9월 11일 안변 - 흡곡 사이가 개통이 되고 37년 12월 1일 강원도 양양(180키로)까지 내려왔습니다. 그러나 나머지 구간은 8.15 광복을 맞이하여 완공하지 못하고 6.25 전쟁이 발발하여 휴전선 - 양양 사이에 철도는 철거가 되었습니다.
속초에서 양양으로 가는 도중에 보면 하조대 인가.. 거기서 철도 교각으로 보이는 흔적도 있고 구 양양역은 현 양양 읍 약간 뒷쪽에 있었던것 같으나 정확한 역사 위치는 모르겠습니다^^
당시 동해 북부선은 태백,강릉 주민들의 서울까지 오는 유일한 교통수단이였으며(양양->원산(환승) -> 서울), 외금강을 경유하였기 때문에 금강산을 오고 가는 수학여행과 관광객들로 하여금 사랑을 받았던 철도였습니다.
열차 운행은.. 양양역을 기준으로 새벽 5시 , 오전 10시 , 오후 4시 , 밤 9시에 발차하였으며, 5량의 화물과 3량의 객차를 연결한 증기기관차가 운행하였습니다.
동해북부선은 23개의 역사를 경유하여 운행시간은 약 7시간이였습니다.
그러나 지금 통일 남북 철도 연결 사업에 의거하여 대진 - 군사분계선 사이 구간의 공사가 진행중이며 , 또한 향후 동해 중부선 , 동해 남부선과 연계하여 동해안의 7번 국도와 같이 가는 또 다른 산업 철도망이 장기 건설 계획으로 예정되어 있습니다.
나중에 동해안을 감상하면서 일본에 철도와 같이 우리나라에서도 또 다른 명물이 될것으로 확신하고 향후 시베리아 철도와 연계가 될 경우 산업, 관광 철도로서 제대로 된 역활을 수행할 그날이 올것이라 기대해봅니다.
그리고 남북으로 끊어진 철도는 경의선,경원선,금강산선,동해북부선이 있습니다.
충분한 답변이 되었는지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