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秊 4月2日; 冬至로부터 102日째: 中級韓文 第13講
扃堂 訓長 李源栽
중급한문 조회수 (1강 및 2강은 분반하기 전 조회수입니다)
1강 | 2강 | 3강 | 4강 | 5강 | 6강 | 7강 | 8강 | 9강 |
271 | 246 | 121 | 85 | 88 | 44 | 53 | 29 | 22 |
2023년 1월 9일 제1강부터 3월 26일 제12강 까지 조회수입니다.
고정조회수는 20- 40명으로 추산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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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장의 형식은 12가지로 나눕니다.
①平敍形 ②不定形 ③疑問形 ④反語形 ⑤比較形 ⑥假定形
⑦ 限定形 ⑧ 使動形 ⑨被動形 ⑩禁止形 ⑪感歎形 ⑫抑揚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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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의문형과 반어형을 살펴봅니다.
<의문형>
- 의문형은 상대방의 의사를 묻는 뜻을 나타내는 문장형식으로 듣는 사람이 중심이 되는 글월이다.
- 의문형의 문장은
① 글머리나 중간에 誰, 奚, 孰, 何, 安 등의 의문대명사나 의문부사를 쓰거나
② 글월의 끝에 乎 耶 諸 與 何如 등 의문의 뜻을 나타내는 종결어기사를 쓴다.
<예문> ① 事齊乎 ② 誰可代君者 ③ 今安在哉
< 반어형>
- 반어형은 반문의 뜻을 나타내는 문장형식이다. 반어형은 반문의 형식을 취하여 강한 긍정의 뜻을 나타낸다.
- 반어형은
①어조사 乎, 哉, 諸, 與 등이 문장의 끝에 쓰이거나
② 의문부사 豈, 何, 焉, 安, 寧 등이 乎, 哉, 也 등의 종결어기사와 호응되거나, 즉 豈(何,,寧, 惡, 奚)--乎(哉, 諸, 焉, 也)등으로 호응되거나
③ 不亦-乎 등이 쓰인다.
- 반어형은 ‘어찌 -하겠는가?’, ‘무엇이-이겠는가?’, ‘또한 -하지 아니한가? ’등 반문의 뜻을 나타낸다.
- 반어형은 겉보기에 의문형의 모습을 하고 있어 의문형과 혼동하기 쉬우나, 반어형은 답을 요구하지 않는다.
<예문> ① 不仁者可與言哉 ②吾何愛一牛 ③ 何患乎無兄弟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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原水旱 [李穀]
水旱果天數乎。果人事乎。堯湯未免。天數也。休咎有徵。人事也。古之人。修人事以應天數。故有九七年之厄。而民不病。
後之人。委天數而廢人事。故一二年之災而民已轉于溝壑矣。
設二人爭訟。甲若有錢。乙便無理。其民安得不死寃。其氣安得不傷和乎。此所由召水旱也。
監有司曰監司。凡有貪廉。卽按而誅賞之。監監司曰監察。凡有賢否。卽察而黜陟之。今皆不然。
盖今日之監司。卽前日監察。今日之監察。卽前日有司。相板援。相蔽覆。故如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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休咎=길흉/溝壑;溝(봇도랑 구) 壑(골 학)/按(누를 안)/黜陟:黜(물리칠 출) 陟(오를 척)/板援: 板(널빤지 판) 援(당길 원)/蔽覆:蔽(덮을 폐) 覆(뒤집힐 복)
<해석>
水旱果天數乎。果人事乎。堯湯未免。天數也。休咎有徵。人事也。홍수와 가뭄이 과연 하늘이 정한 운수[天數]인가, 과연 사람의 일[人事]인가. 요(堯)와 탕(湯)도 면하지 못하였으니 하늘이 정한 운수라 하겠고, 길흉의 징험이 있으니 사람의 일이라고도 할 것이다.
古之人。修人事以應天數。故有九七年之厄。而民不病。
後之人。委天數而廢人事。故一二年之災而民已轉于溝壑矣。
옛 사람은 인사를 닦아 천수에 응하기 때문에, 7, 9년의 재앙이 있어도 백성이 병들지 않고, 후세 사람은 천수에 맡기고 인사를 폐하기 때문에, 1, 2년의 재앙만 있어도 백성은 이미 구렁에 빠진다.
設二人爭訟。甲若有錢。乙便無理。其民安得不死寃。其氣安得不傷和乎。此所由召水旱也。
가령 두 사람이 다투어 소송하는데, 갑이 만약 돈이 있으면, 을은 문득 이유가 없게 된다. 그런 백성이 어찌 원한을 품고 죽지 않으며, 그 원기가 어찌 화기(和氣)를 상하지 않겠는가. 이것이 홍수와 가뭄을 부르게 된 까닭이었다.
監有司曰監司。凡有貪廉。卽按而誅賞之。
유사를 감독하는 것은 감사(監司)이다. 무릇 유사가 탐욕스럽거나 청렴하면, 곧 안찰하여 탐욕스러운 자는 죽이고 청렴한 자는 상준다.
監監司曰監察。凡有賢否。卽察而黜陟之。今皆不然。
감사를 감독함은 감찰(監察)이라 한다. 무릇 감사가 어질거나 어질지 않음에 따라 곧 살피어 파면하거나 진급시키는데 지금은 다 그렇지 않다.
盖今日之監司。卽前日監察。今日之監察。卽前日有司。相板援。相蔽覆。故如此。
대개, 오늘날의 감사는 곧 옛날의 감찰이요, 오늘날의 감찰은 곧 앞날의 유사이다. 서로 도와주고 덮어주기 때문에 이와 같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