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적당량의 꿀 한 스푼, 몸에 생기는 변화
이영지 더비비드 기자, 박유연 기자별 스토리 • 어제 오전 6:00
오늘의 시장
KS11▲ +0.33%
KQ11▲ +1.25%
USD/KRW▼-1.35%
기업가 정신으로 무장한 사람들이 창업에 뛰어들며 한국 경제에 새 바람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스타트업 성장을 돕기 위해 스타트업 인터뷰 시리즈 ‘스타트업 취중잡담’을 게재합니다. 그들은 어떤 일에 취해 있을까요? 그들의 성장기와 고민을 통해 한국 경제의 미래를 탐색해 보시죠.
좋은 상태를 비유할 때는 ‘꿀’이 제격이다. 맛있는 음식을 먹고 나면 ‘꿀맛이다’, 감미로운 목소리를 들으면 ‘꿀성대’라고 말한다. 꿀의 의미는 점차 확장되고 있다. 유용한 정보는 ‘꿀팁(꿀+tip)’, 재미있을 땐 ‘꿀잼(꿀+재미)’이라 한다. 큰 노력을 들이지 않아도 되는 일에 ‘꿀’이란 말을 붙이기도 한다. 꿀강의, 꿀보직 같은 신조어가 대표적이다.
사실 꿀은 가성비와 거리가 멀다. 꿀 1㎏이 나오려면 꽃 560만송이가 필요하고, 이를 위해 꿀벌은 20만~30만㎞를 비행해야 한다. 하이른파마 박민규 대표(49)는 서울대 음대 출신의 팀파니 연주자였다. 꿀벌처럼 먼 길을 돌아 사업가의 길을 걷고 있다는 박 대표를 만나 꿀 떨어지는 창업기를 들었다.
[조선닷컴 독자 한정 최저가 행사] : https://bit.ly/3CoNnqX
◇떠먹는 꿀이 다가 아니다
튀르키예 꿀 비앤유를 한국에 들여온 하이른파마 박민규 대표. /더비비드© 제공: 조선일보
비앤유는 꿀을 기반으로 한 건강식품 전문 업체다. 로열젤리와 벌꿀 외에 꿀벌이 만드는 부산물 중 하나인 프로폴리스를 혼합한 제품을 다룬다. 떠먹는 꿀 믹스쳐, 프로폴리스 스프레이, 천연 꿀 영양제 등 라인업이 있다.
50대 이상의 소비자는 떠먹는 꿀 믹스쳐를, 30~40대 소비자는 7g씩 소포장된 스틱형태의 온더고(On the Go) 제품을 선호한다. “온더고를 영양제처럼 드시는 분이 많습니다. 바쁜 아침 출근하기 전에 한 포씩 뜯어 한입에 꿀꺽 삼키는 거죠. 묵직한 ‘진저시나몬’맛, 상큼한 맛이 더해진 ‘애플사이다’맛 같은 선택지가 있다는 점도 소구점입니다.”
[조선닷컴 독자 한정 최저가 행사] : https://bit.ly/3CoNnq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