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과
“단순한 믿음으로 복음을 전하는 스불론”
기억절: “평안의 매는 줄로 성령이 하나 되게 하신 것을 힘써 지키라.” (엡 4:3)
☐ 마음을 여는 이야기
이솝우화에 얼룩소, 검은 소, 붉은 소 세 마리는 언제나 함께 다녔습니다. 사자는 그 소들을 잡아먹고 싶어서 매일 같이 기회를 엿보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세 마리의 소는 언제나 같이 다니면서 사자가 덤벼들면 셋이 한꺼번에 대항하였기 때문에 잡아먹을 수가 없었습니다. 어떤 때는 서로 떨어져서 풀을 뜯고 있어서 한 마리에게 달려들면 다른 두 마리의 소가 달려와서 제 동무 소를 위해 덤비기 때문에, 사자는 싸우다가 지쳐서 돌아가곤 하였습니다. 하루는 풀밭에 얼룩소가 따로 떨어져 있으므로 사자는 가까이 다가가서 은근한 목소리로 "세 마리의 소 중에서 가장 힘센 것은, 자기라고 붉은 소가 뽐내더라!"라고 말을 전했습니다. 이 말을 들은 얼룩소는 여태까지 셋이 똑같이 힘을 합해 적과 대항해 싸워왔고 무슨 일이든지 함께 도와 왔는데 붉은 소가 모두 제힘으로 그렇게 된 것처럼 말했다. 것에 기분이 나빴습니다. 사자는 얼룩소에게 거짓말을 해놓고는 붉은 소와 검은 소 있는 데로 가서는 또 다른 얘기를 했습니다. "세 마리 가운데서 얼룩소가 제일 기운이 세고 다른 짐승에게 지지 않는 것도 얼룩소 때문이라고 하니 그게 참말이니? 라고 두 마리 소에게 물었습니다. 두 마리의 소는 얼룩소의 말이 건방진 소리라고 생각이 되었습니다. 그중에서도 붉은 소는 화가 머리끝까지 나서 얼룩소에게 덤벼들었습니다. 얼룩소도 붉은 소가 자기가 제일이라고 했다. 는 말을 들었던 터라 있는 힘을 다해 덤볐습니다. 검은 소가 말렸지만 두 마리의 소는 뿔이 빠지도록 싸웠습니다. 그러나 두 마리중 어느 편이 정말 센지 알 수가 없었습니다. 이날부터 세 마리의 소는 같이 놀지를 않았습니다. 사자는 좋아하며 소들을 차례로 잡아먹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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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 기억절을 암송하고, 야곱의 열두 아들의 이름을 암송해 보세요.
☐ 말씀 나누기
1. “스불론” 이름에 담겨진 의미
1) 레아는 여섯 번째 아들의 이름을 지을 때 어떤 마음의 염원을 담아서 짓게 되었나요?
◎ 창세기 30장 20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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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아는 늘 남편 야곱을 동생 라헬에게 빼앗긴 것 같아, 마음에 서운함이 있었습니다. 그러던 중, 여섯 번째 아들을 낳게 되면서 이제는 남편이 나와 살아주겠지? 이 아들 스블론이 나와 남편과 연결해줄 이음 고리가 될 수 있겠지? 라는 기대감을 가지고, 여섯 번째 아들 이름을 스불론, “나와 함께 살리라, 나와 함께 거하리라!”라는 의미의 이름을 짓게 됩니다.
2) 성경 전체에서 스불론의 이름의 뜻 “거한다”라는 단어가 가장 중요하게 사용된 곳은?
◎ 요한복음 1장 14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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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지어다 내가 문 밖에 서서 두드리노니 누구든지 내 음성을 듣고 문을 열면 내가 그에게로 들어가 그와 더불어 먹고 그는 나와 더불어 먹으리라 (계 3:20) |
우리는 레아의 마음에서 우리를 향한 예수님의 마음을 엿볼 수 있습니다. 늘 먼발치에서 남편 야곱을 그리워하고 사모하던 레아의 모습에서 우리 마음 문밖에서 늘 기다리시는 예수님의 모습을 발견하게 됩니다. 그래서 주님의 이 마음을 삶으로 우리에게 가르쳐준 선지자가 바로 호세아 선지자입니다.
어느 날 하나님께서 호세아 선지자를 찾아가셔서 고멜이라는 음란한 여자를 아내로 맞이하라고 말씀하시죠? 탐탁치 않았지만, 호세아 선지자는 말씀에 순종해서 고멜을 데리고 와서 잘 살아보자고 약속하고, 자녀들도 낳고 알콩달콩 살아갑니다. 그런데 어느 날 고멜이 다른 남자의 고백을 받고, 그 남자를 따라가 버리게 됩니다. 그래도 호세야는 “다시 데리고 오라”는 주님의 명령을 따라서 집 나간 고멜을 찾아가서, “이제 다른 남자에게 가지 말고, 나와 살자, 나와 함께 하자!” 라고 설득합니다.
-CCM 가수 김명식씨가 부른 <고멜의 노래>라는 찬양- 나를 바라볼 때 그는 무엇 보는지 나는 부정한 여인 내 이름은 고멜 부정한 나를 대하며 더욱 순결한 당신 날 사랑하는 호세아 당신은 바보요 날마다 당신 떠나는 사랑받을 가치도 없는 나 같은 사람 사랑하는 당신은 바보요 때론 친구처럼 때론 아비처럼 그 따뜻한 사랑의 미소로 날 이해 해주네 모든 것 아낌없이 내게 주신 당신 날 사랑하는 호세아 당신은 바보요 |
마치 레아가 야곱만을 바라보는 것처럼, 호세아가 고멜만 바라보는 것처럼, 우리 예수님은 우리만 바라보십니다. 그래서 우리 주님도 당신 곁을 떠나버린 인류를 그냥 보고만 계실 수 없으셔서, 이 흑암의 땅에 우리를 찾으러 오신 것입니다.
3) 마태복음 1장과 28장에서 주시는 동일한 하나님의 약속은 무엇인가요?
◎ 마태복음 1장 23절, 마태복음 28장 20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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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주님이 우리와 함께하십니다. 우리 눈에 보이지는 않더라도, 우리 오감에 느껴지지 않더라도, 이 시간에도 우리 주님 우리와 함께하십니다. 늘 우리 곁에 계시는 예수님과 동고동락하는 저와 여러분이 되기를 간절히 소원합니다.
2. 복음을 수출하는 스불론 지파
1) 스불론을 향한 야곱과 모세의 축복은 무엇인가요?
◎ 창세기 49장 13절, 신명기 33장 18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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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불론지파가 위치한 곳은 갈릴리 호수 남서쪽이었습니다. 그런데 그의 경계가 시돈 항구도시까지 차지하게 될 것이라는 예언입니다. 납달리지파를 공부할 때, 말씀드렸지만, 예수님께서 가장 많이 다니셨던 곳 중에 하나가 바로 스불론과 납달리지역입니다.
스불론 땅과 납달리 땅이 멸시를 당하게 하셨더니 후에는 해변 길과 요단 저쪽 이방의 갈릴리를 영화롭게 하셨느니라 (사 9:1) |
전에는 멸시를 받았던 땅이었지만, 예수께서 이곳에서 복음을 전파하기 시작하고, 포로된 자를 자유케 하시고, 눈먼 자를 보게 하시면서 지중해 해변길과 요단 서쪽 갈릴 리가 영화롭게 되는 것입니다. 모세의 축복도 비슷한 맥락에서 주어집니다. 지난 시간에 양 우리 사이에 우직하게 앉아 있었던 잇사갈은 장막에 거하고, 스불론은 밖으로 나가라는 것입니다. 이런 맥락에서 교회에는 교회 안에서 묵묵히 맡은 일에 감사하면서 섬길 잇사갈도 필요하고, 좀 더 진취적으로 복음을 가지고 외부로 나가는 스불론 같은 사람도 필요합니다. 그래서 특별히 복음을 전하러 여기저기 발로 뛰어다니시는 분들이 영적인 스불론 지파의 후손들이 될 것입니다.
우리나라가 북아시아태평양지회에 속해 있는데, 이 지역에 있는 나라가 대한민국, 북한, 일본, 대만, 몽골입니다. 중국은 얼마 전에 대 총회 직속관리로 넘어갔고, 그런데 최근에 파키스탄, 스리랑카, 방글라데시아, 네팔이 편입되면서, 북아태지회가 총 9개 나라를 관리하게 되었는데, 이들 나라들 가운데 재림기별을 타국으로 수출하는 대표적인 나라는 대한민국입니다.
2) 땅끝까지 복음을 전해야 하는 재림성도의 역할은 무엇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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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사람을 위하여 개인적인 노력을 할 때에 우리는 먼저 은밀한 기도를 많이 해야 한다. 그 이유는 영혼을 구원하는데 큰 지혜가 요구되기 때문이다. 사람들과 교제하기 전에 먼저 그리스도와 교통하라. 하늘의 은혜의 보좌 앞에 나아가 사람들을 도울 준비를 갖추라.”(실물, 149) |
3) 우리가 기도하고 구도자를 만날 때, 하나님께서 어떻게 도와주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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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사들은 사람들이 자기 동포들을 어떻게 취급하는지에 대해 깊은 관심을 가지고 바라본다. 천사들은 죄에 빠진 사람에게 그리스도와 같은 동정심을 나타내는 사람을 보면 그의 곁으로 가까이 가서 그 죄에 빠진 사람에게 생명의 떡이 될 말을 기억나게 하여 그로 하여금 그것을 말해 주게 한다.”(실물, 148) |
하나님께서 천사를 보내주셔서, 우리의 입에 할 말을 주시고, 성령께서는 구도자의 마음에 빛을 비추어주십니다.
3. 단순한 믿음의 지파
1) 스불론지파의 특징인 단순한 믿음을 찾아보세요.
◎ 역대상 12장 32~33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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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울이 죽고 나서, 사울의 아들 이스보셋이 이스라엘의 왕이 되고, 11개 지파가 따르게 됩니다. 이것이 대세였습니다. 여기에 반해서 다윗 중심으로는 오로지 유다 지파만 따르게 되었고, 다윗은 유다의 왕이 됩니다. 이 다윗을 따르는 것은 시대의 약세였습니다. 그런데 시세를 읽는 눈을 가지고 있었던 잇사갈 지파가 “하나님께서 사무엘 선지자를 통해 기름을 부어준 이는 이새의 아들 다윗이다. 이제 사울의 집은 지는 해고, 다윗이야말로 하나님의 뜻에 합당한 떠오르는 해이다.”라고 중간지도자 200명이 깃발을 흔들자, 5만 명의 군대를 갖추고 있는 스불론 지파가 마음이 나뉘지 않고, 한 마음을 품는 것입니다. 대세와 약세 사이에서 눈치 보면서 한쪽 다리는 대세에, 한쪽은 약세에 둔 것이 아니라, 오만 명의 군대가 한마음으로 다윗을 지지하고, 다윗에게 힘을 실어줍니다.
2) 스불론 지파의 연합이 어떤 결과를 가져오게 되었나요?
◎ 역대상 12장 38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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잇사갈과 스불론이 앞장서자, 온 백성들이 한마음으로 다윗을 왕으로 삼고자 지지하게 됩니다.
☐ 마음 나누기
평안의 매는 줄로 성령이 하나 되게 하신 것을 힘써 지키라 (엡 4:3) |
“성도들이 하나로 연합되는 것은 하나님의 뜻이다. 그들은 같은 하늘에서 함께 살기를 원하지 않는가? 하나님께서는 성도들이 악한 추측과 의견의 불일치의 찌꺼기를 버리기 전에, 절대로 성공을 주시지 않는다. 연합은 힘을, 분열은 연약함을 가져온다. 인간의 구원을 위하여 서로 연합하고 일치단결해서 일 할 때에 우리는 참으로 “하나님의 동역자들”이 될 것이다. 일치해서 일하기를 거절하는 자들은 하나님을 크게 욕되게 한다. 영혼의 대적은 그들이 서로 적대하여 일하는 것을 볼 때에 기뻐한다.” (3보감, 24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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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결심과 적용
◎ 한 영혼을 구원하는 일에 지금 당장 내가 할 수 있는 일들을 시작하자.
◎ 교회와 가정이 하나 되는 일에 기도하며 중재자(Peacemaker)가 되기로 결심해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