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수효과(트리클다운: trickle-down)는 대기업 재벌,고소득층이 성장하고 성과가 늘어나면 중장기적으로 중소기업과 소비자에게 혜택이 돌아가 전체적으로 경기가 활성화 된다는 경제이론입니다.
컵을 피라미드처럼 쌓고 물을 부으면 제일 위에 잔이 다 차면 아래로 흐르는 것을 비유한 이론입니다.
이 이론은 부자에게는 세금을 감면시키주고, 가난한 사람에게는 복지비를 감소시키는 것입니다.
즉, 부자에게는 더욱 부유하게 가난한 사람에게는 더 가난하게 만드는 것이지요.
근데 생각해보니, 이론이 매우 이상합니다.
부자는 더욱 부자가 되고 가난한 사람은 더 가난해진다니 말인지 방구인지.. 모르겠습니다.
이 이론을 잘 살펴보면 부자들이 돈을 많이 벌게되면 소비를 많이 할 것이고, 투자도 늘어나 일반 서민들의 실업이 해소되며 가난한 사람들에게 복지비를 줄임으로써 생계를 위해 일을 하게 만드는 것이죠(복지가 튼튼하면 사람이 나태해져 일을 안한다고 생각했나 봅니다).
미국에서는 낙수효과를 채택하고 오히려 소득격차가 더 심화되었다고 합니다.
국제통화기금(IMF)은 지난 2015년 발표한 논문에서 낙수효과를 완전히 틀린 이론으로 규정했으며, 워렌 버핏은 올해 1월 타임지에 실은 기고문에서 “부의 파도는 아래로 흘러내리지 않는다. 그저 점점 더 높아질 뿐이다”라고 했습니다.
분수효과(Trickle-Up effect)는 저소득층의 소득이 증가하면 경기가 활성화된다는 뜻입니다.
즉, 분수효과는 낙수효과의 반대되는 현상으로 부유층에게 세금을 늘리고 저소득층에게는 복지를 강화시켜 저소득층의 소득을 증가시키고 증가된 소득은 다시 소비를 촉진시켜 기업의 생산과 투자를 활성화하여 경기 전반에 긍정적인 영향으로 다시 부유층에게도 혜택이 생기기에 결과적으로는 전체가 이득을 볼 수 있다는 것입니다.
영국의 경제학자인 케인즈(John maynard keynes)는 경기 불황을 막기 위해서는 정부 지출을 확대시키고 저소득층과 중산층에 부과되는 세금을 줄여 민간 소비를 촉진시켜야 한다고 했습니다.
케인즈는 한계소비성향(marginal propensity to consume)이 고소득층보다는 저소득층이 더 높다고 보았고 세금을 제외하고 실소득을 증대시키면 소비가 증가하기에 저소득층이 중심이 되어야 한다고 했습니다.
※한계소비성향 : 전체 소득 중에서 소비에 지출되는 비율을 말하며 일반적으로 저소득층이 소득이 늘어나면 평소 소득으로 소비하지 못했던 부분에 지출을 늘리게 됩니다.
반면, 고소득층은 이미 높은 소비수준을 영위하고 있어 소비가 크게 증가하지 않습니다.
분수효과는 저소득층과 중산층의 소득이 증가하면 늘어난 소득만큼 소비가 증가하고 기업은 소비에 맞춰 물건을 생산하면서 생산이 증가하고 늘어난 주문량만큼 일손이 부족해 고용을 늘리면서 다시 소득이 증가하는 선순환 구조를 가집니다.
즉, 분수효과는 ‘소득증대→소비증대→생산증대→소득증대’라는 경제 선순환 효과가 아래에서 위로 올라오는 분수의 구조와 비슷하여 붙혀진 이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