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3. 증(證)을 논(論)하다
궐역(厥逆)의 증(證)은 위증(危證)이다.
궐(厥)이란 다하였다는 것이고 역(逆)이란 난(亂)하다는 것이니, 곧 기혈(氣血)이 패란(敗亂)한 것을 말한다.
따라서 내경([內經])에서는 특히 이를 중(重)하게 여기면서 상세(詳)히 언급(言)하였다.
예로 '졸궐(卒厥)', '폭궐(暴厥)'이라 말한 것들은 모두 궐역(厥逆)의 총명(總名)이다.
'한궐(寒厥)', '열궐(熱厥)'이라 말한 것들은 궐역(厥逆)을 음양(陰陽)으로 나눈 것이다.
'경(經)과 연(連)하였다.', '장(臟)과 연(連)하였다.'고 말한 것들은 궐역(厥逆)을 사생(死生)으로 논(論)한 것이다.
또 여러 경(經)과 장부(臟腑)에 관한 변별(辨)도 이미 상세히(:詳) 말하였다.
또 근세(近世)의 '기궐(氣厥)' '혈궐(血厥)' '담궐(痰厥)' '주궐(酒厥)' '장궐(臟厥)' '회궐(蛔厥)' 등의 증(證)도 또한 경(經)의 의미(:義)에 근본(本)하지 않음이 없다.
내경([內經])의 여러 논(論)을 보자면 이미 극(極)히 명현(明顯)한데, 어째서 후인(後人)들은 이를 살피지도 않고 대개 이 증(證)을 만나면 모두 중풍(中風)으로 인식(認)하는가?
결국 궐역(厥逆)이 무슨 병(病)인지도 모르고, 대충(:通) 풍(風)으로 보고 치료(治)하였으니, 그 해(害)가 얼마나 심(甚)하였겠는가?
나는 이것이 심(深)히 슬프도다(:悲)! 따라서 앞의 비풍({非風})의 문(門)에서 힘(:力)을 다하여 올바르게 변별(辨)하였다.
이를 치료(治)하는 법(法)도 마땅히 앞의 비풍({非風})의 증치(證治)를 서로 참고(參)하여 사용(用)할 것이니, 그것이 바로 궐역(厥逆)을 치료(治)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미진(未盡)한 등의 증(證)들은 곧 뒤의 4조(條)에 열거(列)하였다.
첫댓글 궐역(厥逆)의 증(證)은 위증(危證)
궐(厥)이란 다하였다는 것이고 역(逆)이란 난(亂)하다는 것
곧 기혈(氣血)이 패란(敗亂)한 것
'졸궐(卒厥)', '폭궐(暴厥)'이라 말한 것들은 모두 궐역(厥逆)의 총명(總名)
'한궐(寒厥)', '열궐(熱厥)'이라 말한 것들은 궐역(厥逆)을 음양(陰陽)으로 나눈 것
'경(經)과 연(連)하였다.', '장(臟)과 연(連)하였다.'고 말한 것들은 궐역(厥逆)을 사생(死生)으로 논(論)한 것
또 여러 경(經)과 장부(臟腑)에 관한 변별(辨)도 말하였다.
또 근세(近世)의 '기궐(氣厥)' '혈궐(血厥)' '담궐(痰厥)' '주궐(酒厥)' '장궐(臟厥)' '회궐(蛔厥)' 등의 증(證)도 또한 경(經)의 의미(:義)에 근본(本)하지 않음이 없다.
치료(治)하는 법(法)도 마땅히 앞의 비풍({非風})의 증치(證治)를 서로 참고(參)하여 사용(用)
학습목표
1. 궐역과 위증
2. 궐역의 여러 분류
3. 치료법
◆ 궐역(厥逆)은 위증(危證)
궐(厥)이란 다하였다는 것이고 역(逆)이란 난(亂)하다는 것
치료(治)하는 법(法)은 비풍({非風})의 증치(證治) 참조(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