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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초등3회
 
 
 
카페 게시글
산행소식 스크랩 청량산
박영철 추천 0 조회 56 14.05.16 07:44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淸凉山  丈人峰 (870 m)      :      도립공원           100대 명산 48번째

 

산행일자 : 2014.  2. 26일 (수)                                  날씨 : 약간 흐림                               동행 : 경인 솔방울 산악회

 

 

- 소  재  지 : 경북 봉화군

- 산행 코스 : 청량폭포-두들마을- 청량산(장인봉)-하늘다리-연적봉-자소봉-청량사-선학정

- 산행 거리 : 약 5km

- 산행 시간 :4시간 30분(10:25분~14:55분.   중식시간 30분 포함)

 

 

 

솔방울 산악회와의 두번째 만남..

신년 일출 해맞이겸 응봉산행 이후 두달여 만의 만남 이다.

 

 

모처럼 실행되는 수요산행 임에도

예상보다 많은 회원들이 참석하여 버스 안에는 활기가 넘치고...

 

 

새벽 공기를 가르며 고속도로를 힘차게 달리던 버스는 치악휴게소에 도착한 후

주최측에서 준비한 아침식사를 제공하며 짧은 조각잠을 깨우고 있다.

 

 

따뜻한 김치국에 따뜻한 밥 한그릇..

단촐한 반찬 이지만 부족한 수면 시간과 맞바꾸기에는 아쉬움이 없다..

 

 

 

치악 휴게소.. (08:12분 도착)

 

 

 

 

치악 휴게소를 출발한 버스는 중앙고속도로 풍기IC를 빠져나와

영주시내를 관통하여 봉화군 명호면 소재 산행 들머리인 청량폭포에 도달 한다. (10:10분)

 

 

도로시설 등, 개발되기 이전에는 대표적인 오지 마을 이었다는 이곳...

지금은 깔끔하게 포장된 도로가 편안하게 인도하며 대표적인 관광마을로 탈바꿈 하는중 인것 같다.

 

 

날씨는 약간 흐리지만 뿌연 연무 현상이 짙게 깔리며

먼거리 조망은 쉽지 않을것 같은 상황이 출발전 부터 아쉬움을 안겨주고,

간단한 준비 과정을 거친 회원들은 곧바로 정상을 향한 행보에 들어선다.  

 

 

자~  출발 이다.. (산행시작 10:20분)

 

 

 

 

청량폭포.. 

 

 

 

 

 

 

 

 

 

출발과 동시에 콘크리트 포장길로 이어지는 오름길을 15분여 걷고나니 

만만치 않은 경사도를 가진 철계단 위로 자그마한 마을의 모습이 보이기 시작한다.

사전 검색을 통하여 낯이 익은 두들마을이 저곳 인가 보다..

 

 

 

 

 

 

 

 

물픔을 실어 나르는 케이블카도 설치되어 있다.

 

 

이어지는 짧지 않은 급경사의 계단을 오르고 나니

정말로 오래된,  예전에 오지중에 오지라는 표현이 걸맞는

몇가구 안되는 마을의 모습이 모습을 드러낸다.

 

인적은 없는 가운데 살짜기 들여다본 마을 내부모습은 전기는 물론

가스불 까지 사용 하는듯 프로판 가스통도 설핏 보이고 있었다.

 

 

 

 

 

 

 

 

두들마을을 떠나면서 돌아본 모습..   예전엔 오지중의 오지 였다는 이곳...

 

 

 

출발시 부터 이어지는 오름길은 좀처럼 순한길을 내어주지 않는 가운데

돌계단,  나무계단,  철계단 등,  각종 형태의 계단들이 끊임 없이 이어지며

정상을 향한 발걸음을 한없이 무겁게 만들고 있다.

 

 

여타 산에 비해 유달리 많은 계단으로 이루어진 듯한 이곳 청량산..

 

장인봉 정상부 까지는 물론

하늘다리를 건넌후 이어지는 연적봉과 자소봉 또한 계단길로 이어지며

자소봉을 내려선 후 비로소 청량사 방향으로 흙길을 만나게 된다..

 

 

 

 

 

 

산행시작 1시간여..  나무숲 사이로 보이는 장인봉 모습..

 

 

장인봉으로 오르는 철계단..

 

 

 

장인봉 ! (11:30분 도착.. 산행시작 1시간 10분)

 

 

신년 들어 두번째 개인적으로 통산 48번째의 100대 명산 정상부에 서는 순간..

오랜만에 느껴보는 감동의 순간이다..

 

 

 

외산(外山)의 주봉 이며,  청량산의 가장 높은 봉우리(870 m)..

길지 않은 시간속에 도착한 정상부 이지만 끊임 없이 이어지는

가파른 경사의 오름길 탓에 쉽지만은 않았던, 나름대로 땀깨나 흘렸던 구간 이었던것 같다. 

 

 

 

이 곳에서 보이는 낙동강의 경치가 시원스레 펼쳐 진다 하고,

발아래 남서쪽 방향으로 보인다는 광적나루는

옛날은 물론 다리가 놓인 지금도 낙동강 최고의 절경으로 꼽힌다는데,

오늘은 짙은 연무 현상으로 인하여 기대했던 조망은 아쉬움 속에 묻어 두어야 할것 같다. 

 

 

 

 

 

장인봉을 내려서서 하늘다리 방향으로 오르는 나무계단길..

 

 

 

 

하늘다리..  (1:46분 도착  산행시작 1시간 26분)

 

 

장인봉을 떠난지 10여분만에 도착한 곳..

선학봉과 자란봉을 잇는 청량산의 명물이다.

 

 

국내 산악에 설치된 현수교중 최장(90m, 폭 1.5m), 최고 높이(해발고도 800m)에 위치하며

하늘과 가장 가까운 다리라 하여 하늘다리 라고 명명 된곳.

 

 

자연속에 설치된 인공 조형물 임에도

주변 환경과 제법 어우러지며 아름답고 친근한 모습으로 다가 오고 있다.

 

 

 

다리를 건너며 좌우로 조망되는 풍광은 우측 남쪽방향의 축융봉과 청량산성, 

좌측 북쪽방향의 문명산과 북곡리 마을모습등이 뿌연 연무 현상 속에서도 모습을 드러내며

청량산을 찾은 산객의 마음에 작은 감탄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한편, 자란봉을 향하는 하늘다리 우측 발아래로는 다리가 설치 되기전에 자란봉을 오르던,

지금은 폐쇄된 철계단이 아찔한 모습으로 내려다 보이며,

그 시절에 이 곳을 오르던 사람들의 스릴감을 상상속에서 음미해 본다.

(하늘다리 입구에 조성된 조망대에서 약 30여분에 걸친 식사시간..)

 

 

 

 

 

선학봉에서 바라본 다리건너 자란봉 모습..

 

 

 

하늘다리에서 남쪽 방향으로 보이는 축융봉과 공민왕이 홍건적의 난을 피하여 쌓았다는 청량산성이 보인다.

 

 

 

 

하늘다리에서 북쪽 방향으로 보이는 문명산과 산아래 북곡리 마을모습

 

 

하늘다리가 설치 되기전에 이용하던 자란봉으로 오르는 철계단..

지금은 폐쇄 되었지만 스릴 만점 이었다는 이곳.. 보기만 해도 아찔하다..^^

 

 

자란봉(紫鸞峰) 에서 바라본 다리건너 선학봉(仙鶴峰) 모습..

 

 

 

 

 

 

 

 

연적봉 오르는 계단길..

 

 

 

연적봉오르는 계단에서...

 

 

연적봉(硯適峰)..  (13:14분 도착  산행시작 3시간 04분)

 

 

하늘다리를 떠난지 20여분 만에 도착 이다.

진행 방향인 동쪽방향으로 탁필봉이 손에 잡힐듯 멋진 자태로 다가오고,

지나온 서쪽 방향엔 장인봉의 모습과 장인봉 좌측의 하늘다리 모습이 한눈에 들어 온다.

 

 

 

낙타 등의 혹 처럼 생겼다는 장인봉..

그래서 한때는 낙타의 타(駝)자를 써서 타자산(駝子山) 이라고도 불렸다 하는데

연적봉에서 보여지는 장인봉의 모습을 보니 영락없는 모습에 절로 고개가 끄떡여 진다.

 

 

 

연적봉에서 바라본 탁필봉 모습..

 

 

연적봉에서 바라본 장인봉과 좌측으로 하늘다리의 모습이 보인다..

장인봉의 모습이 낙타의 등처럼 생겼다 하여 한때는 낙타의 '駝'자를 써서 타자산(駝子山) 이라고 불렸다고 함.

 

 

탁필봉(卓筆峰)..

그 모양이 붓끝을 모아 놓은것 같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

 

 

연적봉의 명품 소나무와 함께..

 

 

솔방울 산악회 회원님들과..

 

 

 

 

 

 

 

자소봉 오르는 계단길..

 

 

 

자소봉(紫宵峰)..  (13:37분 도착  산행시작 3시간 17분)

 

 

12개의 봉우리로 이루어진 청량산에서 세번째로 높은 봉우리..

원래는 보살봉으로 불리웠다 하며 내산 9개 봉우리 중에서는 가장 높은 봉우리라 한다.

 

 

 

참고로 외산 3개의 봉우리는 청량산의 바깥쪽에 위치한다 하며

주봉인 장인봉(丈人峰)과 하늘다리로 연결되는 선학봉(仙鶴峰)과 자란봉(紫鸞峰)으로 형성되어 있고,

 

 

내산 9개의 봉우리는

자소봉(紫宵峰), 탁필봉(卓筆峰), 연적봉(硯滴峰), 연화봉(蓮花峰),

향로봉(香爐峰), 경일봉(擎日峰), 탁립봉(卓立峰), 금탑봉(金塔峰), 축융봉(祝融峰)으로 이루어져 있다함.

 

 

 

망원경까지 설치되어 있는 이곳 자소봉 주변 조망이 무척이나 궁금 하지만

심한 연무 현상은 이 곳에서도 먼거리 조망을 허락치 않아서 아쉬움만 남기고 있다.

 

 

 

 

 

 

 

아쉬움을 뒤로 한채 내려선 자소봉..

예정 됐던 경일봉으로 가는 등산로가 5월 15일까지 임시 폐쇄 라네..

 

아쉬움의 연속 이다.

경일봉의 답사는 포기한채 이 곳에서 청량사 방향으로 하산길에 접어든다.

 

 

 

 

 

 

 

 

자소봉을 내려선지 30여분.

우측 건너편으로 보이는 연화봉과 그 아래로 살짜기 보이기 시작하는 오층 석탑 하나..

드디어 청량사가 보이기 시작한다..

 

 

어렵지도, 그렇다고 아주 쉽지도 않았던 산행길도 어느덧 막바지에 접어들고 있다.

유난히 심했던 연무 현상과 경일봉 방향의 임시 등로 폐쇄등이 못내 아쉬움을 남겨 주지만

많은 봉우리들을 거느린 청량산의 아름다운 산세는 후일을 기약함에 부족함이 없는것 같다.

 

 

 

 

언제 기회가 있어서 다시 찾게 된다면

부디 좋은 날씨가 함께 할수 있기를 바래보며 하산길의 발걸음에 힘을 싣는다....................尾

 

 

 

 

하산길 우측으로 우뚝 솟은 연화봉과 좌측 아래로 청량사 오층석탑..

 

 

 

 

당겨본 모습..  오층석탑과 고려 공민왕의 친필 현판이 걸려 있다는 유리보전(琉璃寶殿)의 모습..

 

 

신라 문무왕 3년(663년) 원효대사가 세웠다는 청량사의 모습..

하산길에 보여졌던 오층석탑과 맨뒤에 유리보전의 모습이 보인다.

단체 산행이라 시간관계상 청량사 초입부에서 발길을 돌린다. 또 다른 아쉬움.....

 

 

 

 

산중의 카페.. 산꾼의집  이모저모..

 

 

 

 

 

 

 

 

청량사 일주문..

 

 

선학정 도착..  하산완료.. (14:50분  총 산행시간 4시간 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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