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만드는 나" 활동 일지
작성자 | 조영채 | 참여자 | (멘토) 조영채 (멘티) 김정훈 |
일자 | 2024.05.10 | 장소 | 디디 |
활동시간 | 19:00~21:00 | | |
오늘은 정훈이와 캔버스에 그림을 그리기로 했다. 평소 정훈이가 핸드폰 메모장으로 그림을 그리는 것을 보았고 본인만의 특색이 그림에 잘 보였기 때문에 캔버스에 '정훈이가 좋아하는 것'을 주제로 자유롭게 그림을 그리기로 했다. 활동을 위해 붓, 물감, 캔버스는 미리 준비해갔다.
활동의 주제인 정훈이가 좋아하는 것을 그리기 위해서 우선 정훈이가 좋아하고 그리고 싶은 것이 무엇인지 물어보았다. 여러 가지 후보들 중 정훈이의 카톡 프로필 사진이기도 하고 평소 정훈이가 엄청 많이 보여주는 캐릭터(캐릭터 이름이 너무 어려워 우리끼리 아디라고 이름을 따로 지어 부르기로 했다)를 먼저 그리기로 했다. 본인이 평소 많이 좋아하는 캐릭터라 사진을 보지 않고도 쉽고 빠르게 완성했다. 처음에는 따로 색칠하지 않으려고 해서 "정훈이 카톡 프로필에 있는 친구는 몸이 핑크색인데 얘도 핑크색으로 칠해주면 안 돼?"라고 색칠을 유도했다. 준비해 간 물감의 색이 많지 않아서 핑크색은 만들어서 사용해야 했는데 정훈이가 핑크색 제조법을 알고 있는지 궁금해서 퀴즈를 내었다. 핑크색 만드는 방법을 이미 알고 있길래 핑크색 말고도 초록색, 주황색을 만들기 위해 어떤 물감이 필요할지 퀴즈를 내었는데 다 알고 있었다. 그림 그리기 활동을 하면서 정훈이가 꼼꼼한 성향을 갖고 있음을 발견했다. 한 색을 사용하고 다른 색으로 바꿀 때, 붓에 기존의 색이 다 빠져있는지 확인해보는 모습을 보았다. 캔버스의 공간이 많이 남았길래 정훈이의 갤러리에는 다른 멘토들의 사진도 많이 있기 때문에 다른 멘토 선생님들도 그려 보기로 했다. 멘토 선생님들마다 키 차이를 이용해서 그림의 크기도 다르게 그렸는데 나는 키가 매우 작다고 거의 점 찍는 듯한 크기로 그렸다. 또한 그림을 그리면서 신체적 특징 외에도 선생님들의 별명을 말해주었다. 용빈 선생님은 페파 피그, 맘모스를 닮아서 이렇게 부르고 승은 선생님 몽키매직이라고 선생님들의 닮은 꼴을 찾아 별명을 지어주었길래 다음에 만날 때까지 나의 별명도 만들어달라고 했다.
그림이 마르기를 기다리면서 사용한 물품들을 정리하는 시간을 가졌다. 정훈이가 직접 붓을 빨기도 했고 책상에 묻은 물감들도 물티슈를 찾아 지웠다. 물감을 사용하면서 정훈이의 옷에 물감이 묻기도 하였는데 요즘 유행하는 장원영적 사고(긍정적 사고방식의 한 종류)라고 하면서 "마침 딱 남색 옷을 입고 왔는데 파란색 물감이라 티가 안 난다"며 웃으며 넘겼다. 다음 활동으로 무엇을 하고 싶은지 물어보았는데 평소 놀이터에서 자주 논다고 하길래 신체 활동을 좋아하는 것 같아 다음번에는 운동을 하기로 했다. 그래서 후보로 축구, 볼링, 배드민턴을 생각해 보았는데 배드민턴 라켓이 집에 있다고 배드민턴을 하기로 하고 활동을 마쳤다.
차기 활동 계획
작성자 | 조영채 | 참여자 | (멘토) 조영채 (멘티) 김정훈 |
일자 | 2024.05.20 | 활동시간 | 19:00~21:00 |
활동장소 | 놀이터 |
활동내용 | 배드민턴 |
예산 | 다과비 4,000 X 2=8,00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