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요리 제목: 트레센식 당근 마파두부
저희가 1년 뒤에 맞이할 미래엔 트레센에서 농사도 짓고 밥도 해먹는다고 합니다.
그리고 라이브로 <너무 맛있어 미식 퍼레이드>라는 곡이 있다고 하네요.
2. 요리 소개:
오늘 제가 도전하는 요리는 <너무 맛있어 미식 퍼레이드>에 나오는 '당근 마파두부'입니다.
잘 살펴보면 매끈한 두부의 표면, 당근 덩어리, 당근 데코가 올라간 두부가 보입니다.
이것들을 고증하며 마파두부를 만들어 보죠.
우선 저렇게 큰 당근덩어리들이 두부와 함께 들어가기 위해서는 당근의 식감도 두부처럼 부드러워야 합니다.
(???: 저는 야채의 익힘을 중요시 여기거덩요)
그리고 두부의 표면을 보니 연두부로 하는게 비슷하지 않을까하여 연두부를 선택했습니다.
3. 요리 과정:
먼저 재료 준비입니다.
연두부 250g x2 (일반적인 두부 가능)
다진돼지고기 100g~150g
대파 흰부분으로 한대
마늘 세쪽, 생강 조금(생강 생략 가능)
당근 하나
화자오 조금 (없으면 생략 가능)
아래 빨간뚜껑들은 두반장 2종과 라조유입니다.
우선 일반적인 이금기 두반장과 조금 더 맵고 강렬한 맛을 위한 피센 두반장(없으면 생략 가능) 2종을 섞어 씁니다.
라조유는 라오간마 또우츠 라조유이며 특유의 향과 맛이 좋아 중식에 곁들이면 좋습니다. (없으면 생략 가능)
위에서 말했듯 두부와 당근이 따로 놀지 않게 하기 위해 당근도 푹 삶아서 뭉개지는 식감으로 만들어주겠습니다.
그리고 다른 재료들도 손질을 해줍니다. 화자오는 절구에 빻아서 가루를 내줍니다.
마라에서 마(麻)가 이 화자오의 얼얼하고 화한 맛을 말한다네요.
연두부는 잘라준 뒤 한 번 데쳐주면 수분이 빠지며 조금 단단해집니다.
거대두부 역시 맨들맨들하게 손질해주고
거대 두부 역시 같은 방식으로 데쳐줍니다.
거대두부 위에 올라갈 고추기름은 두반장 티스푼+또우츠 조금을 식용유에 볶아서 고추기름을 내줬습니다.
먼저 돼지고기를 볶아줍니다.
고기가 좀 익은거 같다면 향신채 넣고 두반장 넣고 볶아줍니다.
잘 볶아진거 같다면 물을 넣어줍니다. 여기서 굴소스를 넣고 감칠맛과 간을 조금 잡아줍니다.
물을 조금 졸인 뒤 미리 익혀둔 두부와 당근을 넣고 간을 봅니다. 다 되었다면 전분물을 두세스푼 풀어서 걸쭉함도 추가해줍니다.
마지막으로 후추를 좀 뿌려줍니다.
마파두부 위로 거대두부와 당근 귀 데코, 고추기름까지 끼얹어줬습니다.
그렇게 완성된 트레센식 당근 마파두부입니다.
첫댓글 헉 전문가의 솜씨 같아요 배민에 있어도 이상하지 않을 퀄리티네요! 정말 맛있어 보여요!!
마파두부 너무 맛있어보이네요 밥이랑 먹으면 딱이겠어요~!
마파두부 귀가 아담하니 아주 귀여워요 ^ㅁ^ 분명 맛도 있을테지요\
중국집에서 먹는 음식을 이곳에서 볼 줄이야... 대단합니다 ㄷㄷ
당근 쫑긋 너무 귀여워여~
마파두부를 직접 만드시다니 정말 요리를 잘하시네요!!! 그리고 사진과 플레이팅도 넘 예쁩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