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 가죽짱아찌(참죽장아찌)
참죽의 새순을 ‘가죽’이라고 하며, 이른 봄에 따서 물에 소금을 약간 넣어 데쳐 말려 가죽나물이나 가죽부각에 이용한다. 참죽은 산중 스님들이 처음 먹기 시작했으며 붉은 빛이 돌면 맛이 좋은 것으로 스님들이 드시는 진짜 나물이라는 뜻에서 '참죽'이라 불렀다고 한다. 또 다른 이야기는 가죽의 맛이 덜해 가짜중나물이라는 뜻으로 '가죽'으로 불렀다고 한다. 참죽은 향이 독특하고 해독력이 좋다고 하여 최근 웰빙산나물 요리로 인기가 있는 나물이다.
참죽의 뿌리 껍질을 '저근백피'또는 '춘백피'라 하여 한방에서는 이질과 대하증, 설사를 멎게 하는 지사제로 쓰였으며 민간에서는 이질로 인한 혈변(피와 썩여서 나오는 변)이나 위궤양에 뿌리의 껍질을 진하게 달여 마시기도 하였다. 또한 많이 먹으면 심한 설사를 하며 오심, 허탈감, 두통이 오는 수가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가죽나무잎 줄기를 꺽어 물에 씻은 후 끓는 물에 살짝 데치고 잎만 골라 햇볕에서 잘 말린다. 말린 재료를 튀김기름에 살짝 볶고 갖은 양념을 하여 모양 있게 접시에 담아 놓는다.
가죽나물은 요리법과 저장법에 따라 1년내내 두고 먹을수 있는 산채이며, 옛선인들은 가죽나무를 가마를 메는 가마채로 쓰기도 하였다.
가죽장아찌(참죽장아찌)
조리법
1. 가죽은 깨끗하게 씻어 끓는 물에 살짝 데친 후 꾸덕꾸덕하게 말린다.2. 1의 말린 가죽과 고추장을 켜켜이 항아리에 담아 위를 눌러 3~4개월 숙성시킨다.
조리설명
가죽은 청명 전후에 나는 것을 채취하며 15cm 이내가 연하다. 장아찌용으로 너무 여린 것은 오히려 좋지 않으므로 약간 크고 줄기가 연하며 굵은 것이 좋다. 또한 가죽을 소금물에 절여 말리지 않으면 나중에 물이 많이 생겨 맛이 떨어지며 오래 보관할 수 없다. 가죽나무의 잎에 있는 특이성분인 퀘르시트린은 이뇨 및 모세혈관 강화 작용을 하여 고혈압과 동맥경화에 효과가 있다.가죽장아찌에 찹쌀풀을 발라 잘 말려두었다가 적당한 크기로 잘라 먹으면 저장 밑반찬으로 매우 좋으며, 이것을 기름에 튀기면 장아찌 부각으로 맛있게 먹을 수 있다.
장아찌의 장인 도리원, 가죽장아찌 만드는법
성질은 서늘하며 맛은 쓴 가죽잎은 고들고들하게 말려양념장을 버무린 뒤 바로 먹을 수 있다.
재료준비: 가죽(참죽) 10k
양념장 만들기 (간장1k ,고추장 5K, 조청3k)
1. 가죽(참죽)는 10cm~15cm만 크기의 어리고 통통한것으로 준비한다.2. 잎과 부드러운 줄기만 잘 다듬어 둔다.3. 천일염 세척소금물에 30분정도 담근다 4. 그늘에 3-4일정도 고들 고들하게 말린다. 5. 말린 가죽을 양념장을 버무린 뒤 바로 먹을 수도 있다. 냉장실에서 숙성시켜 먹으면 더욱 감칠맛이 난다.6. 고들고들하게 말린 가죽을 냉동실에 보관한 뒤, 먹기전에 2-3일전에 양념에 버무려 먹을 수도 있다 .
참고사항
경상도에서는 참죽나무의 새순을‘가죽’이라고 한다. 진짜 가죽나무를 개가죽나무라 부르니 혼동 할 수도 있다. 고려시대에 중국에서 들여와 사찰의 앞 마당에 심어진 참죽나무의 새순은 맛이 좋아‘참죽나물’라 하였고채식을 하는 스님들이 나물로 데쳐 먹었다 한다. 봄비가 내리고 난 다음 날 대밭에 나가면 보이지 않던 순이 여기저기 솟아 나온 것을 볼 수 있는데‘우후죽순’이란 말이 여기에서 나왔으며, 순(筍)은 열흘 간격을 뜻하는‘旬’에서 온 말로 나온 지 열흘 된 죽순을 먹을 수 있어 붙여졌다고 한다. 경우에 따라서는 북어살이나 대구포 , 말린 새우 등을 넣고 담기도 하고 종실 종류를 넣기도 한다.
가죽 잎나물
[정의]
참죽나무의 어린잎으로 무침, 전, 부각, 쌈 등으로 만들어 먹는 전라북도 고창 지역의 향토 음식.
[개설]
참죽나무는 먹구슬나무과에 속하는 낙엽 활엽 교목으로 중국에서 고려 말엽에 들어온 귀화 식물이다. 중부 이남과 해안에 주로 생육하여 수평적으로 서해안 백령도와 동해안 설악산 입구까지 단목으로 자생한다. 봄철에 나는 참죽나무의 새순을 가죽잎나물이라고 하며 연엽채, 춘엽채(椿葉菜)라고도 한다. 독특한 향이 있는 별미 식재료로 고창 지역에서는 연한 새순을 따서 날로 무침을 하거나 전, 쌈, 자반, 부각, 장아찌, 건채를 만들어 먹는다.봄비가 내리고 난 다음 날 대밭에 나가면 보이지 않던 순이 여기저기 솟아나온 것은 볼 수 있는데 ‘우후죽순’이란 말은 여기에서 나왔다. ‘순’은 ‘열흘 순(旬)’자로 나온 지 열흘 된 죽순을 먹을 수 있어 붙여졌다고 한다. 봄철에만 채취하는 가죽잎은 특유의 향기가 있는 저공해 자연 건강식품으로 밑반찬과 술안주로 이용되는 고급 음식이다. 가죽잎나물은 식품 100g당 44㎉의 열량을 내며 무기질과 비타민이 풍부하여 다이어트식과 건강식으로 활용 가능하며, 성인과 노인들에게도 인기가 높다.
[만드는 법]
가죽잎나물을 이용하여 가죽잎초무침, 가죽잎부각 등을 만든다. 가죽잎초무침은 가죽잎 300g, 참기름 약간을 준비한다. 가죽잎은 깨끗이 씻어서 끓는 물에 데친 뒤 찬물에 헹궈 물기를 빼고 적당한 크기로 썬다. 고추장, 식초, 물엿, 깨소금, 다진 파, 다진 마늘, 소금을 섞어 양념을 만들어 가죽잎에 넣고 골고루 버무린다.가죽잎부각은 가죽잎, 찹쌀가루, 물, 간장, 다진 마늘, 고춧가루, 통깨, 실고추, 식용유, 소금을 준비한다. 가죽잎은 물에 소금을 약간 넣어 데친 다음 말린다. 찹쌀가루로 풀을 쑤어 간장, 다진 마늘, 고춧가루, 통깨, 실고추를 넣어 섞는다. 양념한 찹쌀 풀을 말린 가죽잎에 발라 바싹 말린다. 밀폐 용기에 보관해 두었다가 그때그때 식용유에 튀겨 먹는다.
[생활민속적 관련사항]
부각은 건조 저장 방법의 하나로 식품에 찹쌀 풀을 발라서 건조시킨 후 기름에 튀겨 먹는 음식으로 고창에서는 예전부터 산사에서 많이 만들어 먹었다. 특히 가죽잎부각은 전라남도와 경상남도에서 많이 만들어 먹는다.
가죽나물 장아찌 (고추장)
① 참가죽 생채를 물에 살짝 헹군 뒤 소금물(물10:소금1)로 간하여 30분정도 절여둡니다.
② 소금물 상태에서 가볍게 흔들어 건진 후 채반에 받쳐 물기를 뺀 뒤펼쳐서 그늘에서 말립니다.
③ 물. 간장. 설탕. 액젓. 조청을 끓여서 식힌 다음 고춧가루. 고추장. 찹쌀풀을 섞어 양념장을 만듭니다.
④ 물기 없는 참가죽순에 양념장을 살~ 살~ 버무려 줍니다. 냉장보관 합니다.
드실 땐 통깨. 참기름(약간), 다진 마늘을 조금 넣어 드시면 더 맛있습니다.
가죽나물 장아찌(간장)
간장: 물: 설탕: 식초= 1: 1: 0.5: 0.5를 끓인 후 뜨거울 때 부어 다음날 드셔도 맛있고
10일 간격으로 간장물을 2번 끓여서 식혀 부어두면 오래두고 먹을 수 있습니다.
가죽부각
① 잘 다듬어 찜통에 살짝 찐 후 물기를 꼭 짜서 꾸덕꾸덕하게 말린다.
② 찹쌀풀을 되직하게 쑤어 뜨거울 때 고추장. 고춧가루를 넣고 고루 섞는다.
③ 쟁반에 말린 참가죽에 ②의 찹쌀풀을 골고루 발라 통깨를 솔솔 뿌리고 햇볕에 바삭하게 말린다.
④ 섭씨 180도 정도인 튀김기름에 튀겨낸다.
(말린 부각을 냉동실에 두었다 먹을 때 마다 튀겨 먹어야 맛있습니다.)
가죽장떡
① 참죽순을 다듬은 뒤 씻어 송송 썰고, 풋고추. 애호박(채썰어도 됨)은 다진다.
② 밀가루에 물. 계란을 하나 넣어 반죽(되직하게)한 후 고추장(된장) 을 넣어 잘 섞는다.
③ 썰어놓은 참죽순을 반죽에 넣고 섞어 준 뒤 팬에 식용유를 두르고 중불에서 얇게 (한스푼) 장떡을 부친다.
효능
과자같이 바삭바삭하고 고소하며 담백한 맛이 무엇과도 비교할 수 없을 정도다.
가죽나물은 쓴맛이 나고 기운을 더우며 약간의 독성이 있다.
가죽나물은 소변이 뿌옇게 나오는 것을 치료하고, 회충을 죽인다.
팔굽이나 겨드랑, 사타구니 같은 곳에 수포가 생기면 가죽나뭇잎을 삶은 물로 닦아내면 치료가 잘된다고 한다.
단백질, 비타민A. 비타민B1, 비타민B2, 비타민C, 칼슘, 마그네슘 등을 함유하고 있으며. 기혈의 균형을 잡아주고 신진대사를 촉진시키며 소염, 해독, 살충의 효능이 있어 장염, 이질, 종기 등을 치료하며 항염. 항균. 지사, 지혈에 도움을 주며 근래에는 여성의 질 세정제로 피부 재생에 효과적이어서 기능성 화장품의 원료로 이용됩니다.
자궁의 염증이나 감염으로 대하월경과다, 자궁출혈 ,류머티스성 관절통에효과적이다.
주의사항
참가죽효능은 혈기를 줄어들게 하므로 한번에 많이 먹으면 완된다.
관련근거 : 두산백과, 쿡쿡tv, 참가죽나물,참가죽장아찌,참가죽효능>
출 처 : 임금님진상품(http://www.jinsangpu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