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영성체 교리를 가르치면서, 요약한 내용
1. 첫영성체는 우리가 처음으로 예수님의 몸을 받아 모시는 것입니다.
2. 예수님을 처음으로 받아 모시기 위해서 받는 교육을 첫영성체 교리라고 합니다.
3. 사람의 몸은 육신과 영혼(또는 정신)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4. 육신이 살려면, 눈에 보이는 음식을 먹어야 하듯이, 영혼도 살려면 음식을 먹어야 합니다.
5. 영혼의 음식은 기도이며, 하느님을 향하여 드리는 감사의 마음입니다.
6. 성경은 하느님의 말씀을 사람들이 알아듣는 글로 기록해 놓은 것입니다.
7. 성경은 구약성경과 신약성경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8. 구약성경과 신약성경의 구별은 예수님이 태어나신 것을 기준으로 구별합니다. 태어나시기 전에 쓰여진 것은 구약성경, 태어나신 다음에 쓰여진 것은 신약성경이라고 합니다.
9. 우리 성당에서 세는 구약성경의 갯수는 46권, 신약성경의 갯수는 27권. 합계 73권입니다.
10. 우리가 음식을 먹을 때는 감사한 마음으로 먹어야 합니다.
11. 하느님은 세상을 창조하신 분입니다.(창세 1,1)
12. 하느님은 창조하신 세상의 만물을 인간에게 다스리게 하셨습니다.(창세 1,28)
13. 세상 처음의 사람은 하느님께서 진흙으로 빚으신 아담과 하와(=이브)입니다.(창세 1,27)
14. 아담과 하와가 처음으로 지은 죄(뱀의 유혹에 빠져 선악과를 따먹은 죄)를 원죄라고 합니다.(창세 3,6-7)
15. 하느님은 원죄를 지은 인간을 벌하셨지만, 죄을 지은 인간에게 그래도 사랑을 베푸셨습니다.(창세 3,21-가죽옷을 입혀주신 일)
16. 사람이 하느님의 모습을 따라 창조되었다는 것은 그만큼 귀중하다는 뜻입니다.(=창조론)
17. 사람이 다른 동물에서 발전했다고 말하는 것은 인간을 귀중하게 보지 않는 것입니다(=진화론)
18. 사람이 죄를 지어 세상이 어지러워지자, 의로웠던 노아와 그 가족들을 커다란 배로 구해내시고, 하느님은 홍수와 물의 심판으로 세상을 깨끗하게 하셨습니다.(창세 6,5-7)
19. 사람들의 말이 달라진 것은 바벨탑 사건 이후에 그렇게 된 것입니다.(창세 11,1-9)
20. 하느님은 역사를 통하여 인간에게 구원의 손길을 펼치셨습니다.
21. 처음으로 하느님의 부르심을 받은 사람은 아브람(=아브라함)입니다.(창세 12,1-3; 17,5)
22. 아브라함은 나이 75살에 하느님의 말씀을 듣고 길을 떠납니다.(창세12,4)
23. 아브라함의 후손은 이사악, 야곱(=이스라엘),유다와 11명 아들들(합계 12명)로 이어집니다.
24. 이스라엘 백성은 이집트 땅에서 400년간을 노예생활 하였습니다. (창세 15,13)
25. 모세의 인도로 이스라엘 백성은 이집트를 탈출합니다. (출애굽기)
26. 이집트를 탈출한 백성은 하느님의 뜻을 따르지 않았기게 그 사람들이 모두 죽을 때까지 40년간 광야를 헤매야 했습니다.
27. 시나이산에서 이스라엘 백성은 모세를 통하여 하느님에게서 십계명을 받습니다.(출애 20)
28. 이스라엘 최초의 임금은 사울이고, 이스라엘에서 가장 뛰어난 임금은 다윗이었습니다.
29. 다윗의 아들 솔로몬 임금 시대에 이스라엘은 두 나라로 갈라집니다.
30. 하느님의 말씀을 이스라엘 백성에게 전하던 사람들을 예언자라고 부릅니다.
31. 하느님의 아들로서, 인류에게 구원의 선물을 주시기 위해서 사람으로 태어나신 분을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라고 부릅니다.
32. 예수님은 베들레헴의 마구간에서 태어나셨습니다.(마태 2,1)
33. 예수님을 기르신 아버지는 요셉이고, 예수님의 어머니는 마리아입니다.
34. 예수님이 받으신 세례는 우리가 하느님의 뜻을 따라 살도록 본보기를 보여주신 것입니다.(마태 3,13-17)
35. 예수님은 최후만찬에서 빵과 포도주로 몸과 피를 만드셨습니다.(마태 26,17-29)
36. 예수님은 3년간 이스라엘 지방에서 하느님의 말씀을 전하셨고, 기적을 베푸셨습니다.
37. 예수님은 총독 빌라도가 다스릴 때에 가시관을 쓰시고 십자가에 못박혀 돌아가셨습니다.(마태 27,32-44)
38. 죽으신 예수님은 3일간 무덤에 계셨고, 3일만에 부활하셨습니다.(마태 28,1)
39. 부활하신 예수님은 40일 동안 제자들에게 나타나시며 부활의 믿음을 굳게 하셨습니다.(사도 1,3)
40. 예수님이 하늘로 올라가신 것을 승천이라고 합니다.(사도 1,6-11)
41. 예수님이 승천하신 다음 10일 후에, 성령이 불 혀의 모양으로 제자들에게 내려 오셨습니다.
42. 성령이 제자들에게 불 혀 모양으로 내려오신 것을 성령강림이라고 합니다.
43. 사람들이 하느님의 은총을 받는 일을 가리켜 성사라고 합니다.
44. 은총은 준비하는 사람들에게 내려주시는 하느님의 선물입니다.
45. 천주교회에는 일곱 가지 성사가 있습니다. 세례, 견진, 고해(=고백), 성체, 신품, 혼인, 병자의 성사입니다.
46. 하느님의 자녀로 태어나는 성사는 세례성사라고 합니다.
47. 세상에 살면서 하느님의 은총을 받아 신앙을 증거하는 힘을 주는 성사는 견진성사입니다.
48. 사람이 살면서 잘못했을 때, 사제를 통하여 하느님께 죄를 고백하고 죄를 용서받는 성사는 고해성사(=화해성사)라고 합니다.
49. 우리가 마음과 몸을 준비하고 예수님을 받아 모시는 성사를 성체성사라 하며, 성체는 미사 때에 이루어집니다.
50. 하느님께 제사를 봉헌하는 사람이 되도록 축성해주는 성사를 신품(=성품)성사라고 합니다.<남자만 가능함>
51. 신품성사를 받은 사람을 사제(=신부)라고 하며, 그는 하느님께 사람들을 위하여 제사를 봉헌하는 사람입니다.
52. 결혼에 하느님의 은총이 함께 하도록 축복해주는 성사를 혼인성사라고 합니다.
53. 삶의 힘이 필요할 때, 하느님의 이름으로 함께 기도해주는 성사를 가리켜 병자성사라고 합니다.
54. 고해성사에는 자신의 죄를 생각하는 성찰, 죄를 반성하는 통회, 노력하여 같은 죄를 반복하지 않겠다고 하는 결심, 사제앞에 들어와 알아낸 죄를 순서에 따라 말씀드리는 고백, 죄의 용서를 위한 기도나 선한 일을 실천하는 보속의 다섯 가지 순서로 이루어집니다.
55. 하느님께 드리는 제사인 미사는, 시작예식, 말씀 전례, 성찬 전례, 영성체 예식, 마침 예식으로 되어 있습니다.
56. 시작예식은 준비하는 부분, 말씀전례는 하느님의 말씀을 듣는 시간이고, 성찬전례는 제물봉헌과 우리가 봉헌한 제물이 예수님의 몸과 피로 변하는 시간, 영성체 예식은 우리가 예수님을 받아 모시는 시간, 마침 예식은 집으로 돌아가 하느님의 말씀과 뜻을 실천할 것을 다짐하고 실천할 힘을 주시기를 청하는 시간입니다.
57. 미사봉헌에 중요한 것은 시간을 채우는 것이 아니라, 얼만큼의 정성으로 준비했느냐하는 것입니다.
58. 예수님은 하느님이시고, 마리아는 예수님을 낳으셨으니, 마리아는 하느님의 어머니입니다.
59. 마리아를 위대한 사람으로 보는 것은 마리아가 하느님의 뜻을 따랐고, 그 분의 순종으로 사람들을 위한 구원사업이 시작되었기 때문입니다.
60. 마리아는 우리가 바치는 기도를 하느님께 전달해주는 분(=중개자)이십니다.
61. 성당에 마리아 상을 만들고, 사람들이 마리아상 앞에서 기도하는 것은 우리가 바치는 기도를 하느님께 전달해주시라고 하는 것입니다.
62. 마리아를 통하여 기도하는 방법중에 가장 많이 사용하는 것은 묵주기도라고 합니다.
63. 묵주기도는 기쁨을 이야기하는 환희의 신비, 예수님의 구원사업을 요약하는 빛의 신비,인류의 구원을 위해 고생하시는 예수님을 기억하는 고통의 신비, 하느님과 성모님의 영광스러운 모습을 알려주는 영광의 신비가 각각 5단씩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64. 묵주기도 순서는, 사도신경, 주님의 기도, 성모송, 영광송을 적절하게 반복하여 하는 기도입니다.
65. 환희의 신비는 ‘마리아께서 (예수님을 잉태하심을, 엘리사벳을 찾아보심을, 예수님을 낳으심을, 예수님을 성전에 바치심을, 잃으셨던 예수님을 성전에서 찾으심을) 묵상합시다’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66. 빛의 신비는 예수님께서(세례받으심을, 가나에서 첫 번째 기적을 하셨음을, 하늘나라를 가르쳐주셨음을, 거룩하게 모습이 변하셨음을, 성체성사를 세우셨음)을 묵상하는 내용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67. 고통의 신비는 ‘예수님께서 우리를 위하여 (피땀 흘리심을, 매맞으심을, 가시관 쓰심을, 십자가 지심을, 십자가에 못 박혀 돌아가심을) 묵상합시다’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68. 영광의 신비는 예수님께서 (부활하심을, 승천하심을, 성령을 보내심을, 마리아를 하늘에 불러 올리심을, 마리아께 천상 모후의 관을 씌우심을) 묵상합시다‘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69. 한국 천주교회의 시작은 1784년입니다. 이 해에 한국인 최초로 이승훈이 베드로라는 이름으로 중국의 북경의 성당에서 처음으로 세례를 받았습니다.
70. 나라에서 천주교회를 믿지 못하게 막은 것을 가리켜 박해라고 하며, 한국 천주교회 역사에는 신유박해(1801), 기해박해(1839), 병오박해(1845), 병인박해(1866)의 4가지 커다란 박해가 있습니다.
71. 한국인 최초의 신부님은 김대건안드레아였고, 두 번째는 최영업토마였습니다. 김대건 안드레아 신부님은 1845년 병오박해때에 한강변 새남터에서 순교하셨습니다.
72. 김대건 신부님의 무덤은 미리내성지에 있었는데, 지금은 빈-무덤으로 남아 있습니다.
73. 하느님의 뜻을 따라 살다가 죽은 사람들 가운데 행동이 뛰어난 사람을 성인, 성녀라고 부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