經典會上
법화경일일법문 안락행품제14: 지자(智者)는 이와 같이
지자(智者-법화경을 닦는 사람)는 이와 같이
그 마음을 잘 닦아
안락행(安樂行)에 안주(安住)하면
내가 위에서 말한 것처럼...
그 사람의 공덕은
천 만억 겁(千萬億劫)에
산수(算數)와 비유(譬喩)로
모두 말하는 것이 불가능하리라.14-51
지자여시 선수기심 능주안락 여아상설
智者如是 善修其心 能住安樂 如我上說
기인공덕 천만억겁 산수비유 설불능진
其人功德 千萬億劫 算數譬喩 說不能盡
智者如是 善修其心하야
能住安樂하길 如我上說처럼
其人功德은 千萬億劫에
算數譬喩로 說不能盡이니라
1-이 게송은 2항에 32글자로 이루어져있다. 善修其心 能住安樂은! 먼저 자신을 닦는 것이기 때문에 선수(善修)라 하여 다음과 같다.
또 문수사리여! 여래 멸후에 말법 중에 이 경전을 연설하고자 할진댄 응당 안락행(安樂行)에 안주해야 하느니라.14-28
만약 입으로 연설하거나 또는 경전을 읽을 때에는 다른 사람과 다른 경전의 허물을 말하길 좋아하지 말지니라.14-29
또 다른 법사들을 경만하게 여기지 말지니라.14-30
다른 사람의 호악(好惡-좋은 점과 나쁜 점)과 장단(長短)을 말하지 말지니라.14-31
성문의 사람 역시 이름을 일컬어 그들의 허물과 악을 말하지 말지 말 것이며,-1 또 이름을 일컬어 그들의 좋은 점을 찬탄하지도 말 것이니라.14-32,2
또 원망하거나 싫어하는 마음도 일으키지 말 것이니라.14-33
이와 같이 안락심(安樂心)을 잘 닦는 까닭에 듣는 사람들로 하여금 그 뜻을 어기지 않고, 난문(難問-비난의 질문. 또는 어려운 질문. 또는 난처한 질문 따위)이 있을 때에는 소승법으로 대답하지 말고, 오로지 대승으로 해설해주어 이들로 하여금 일체종지(一切種智-부처님의 지혜. 비록 부처님이 되지 않았으나, 예를 들어 비록 서울대학을 가지는 않았으나 서울대 가는 법을 안다면 일체종지를 얻도록 해줄 있는 것과 같다.)를 얻게 할지니라.14-34
2-其人功德 千萬億劫 算數譬喩 說不能盡은! 남에게 이익을 주는 것이기 때문에 공덕이라 하여 다음과 같다.
보살은 항상 안락행(安樂行)하야
안은(安隱)히 설법을 해야 하리라.-1
청정(淸淨)한 땅에
상좌(床座-평상의 종류로 된 자리)를 펴고
몸에 기름을 바른 다음
진예(塵穢-더러운 때)를 조욕(澡浴-목욕)하고
새 것으로 된 깨끗한 옷을 입고
안팎을 모두 청정(淸淨)하게 한 다음
법좌(法座)에 편안하게 처(處)하여
물음에 따라 설법을 할지니라.14-36,2
만약 비구와
비구니와
우바새와
또 우바이와
국왕과 왕자와
군신(群臣-모든 신하)과 사민(士民-백성)이 있거든
미묘한 도리로
부드러운 얼굴빛을 하여 설법을 해주되
만약 어려운 질문을 있거든
도리에 따라 대답해줄지니라.14-37
인연(因緣)과 비유(譬喩)로
부연(敷演)하고 분별(分別)하여
방편(方便)을 가지고
모두로 하여금 발심(發心)케 하여
점점 증익(增益)케 하여
불도(佛道)에 들게 할지니라.14-38
나타의(懶惰意-게으른 마음)와
해태상(懈怠想-싫증내는 생각)을 없애고
모든 우뇌(憂惱-근심과 번뇌)를 떠나
자심(慈心-사랑하는 마음))으로 설법을 할지니라.14-39
밤낮으로 항상
무상도(無上道)의 가르침을 연설하여
모든 인연(因緣)과
헤아릴 수 없는 비유(譬喩)로
중생에게 열어 보이어
이들로 하여금 모두 환희케 해줄지니라.14-40
의복(衣服)과 와구(臥具-침구류)와
음식과 의약과
그 어떤 것도
희망(希望-바라는 것)하지 말지니라.14-41
오로지 한마음으로 염(念)하되..
“설법을 한 인연으로
불도를 이루게 되리라 염원하며,
청중 역시 그러하리라.“ 하리니,
이것이 바로 대리(大利-큰 이익)의
안락한 공양이라 하느니라.14-42
智者如是 善修其心 能住安樂 如我上說
其人功德 千萬億劫 算數譬喩 說不能盡
-偈頌-
-寶雲地湧 功德合掌-
一乘妙法蓮華經 一切諸佛神通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