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격신고만 할까하다가 옥멘토링하면서 도움이 되었던 부분위주로 합격수기도 작성해볼까합니다.
합격후 가장 하고싶었던 로망이랄까..
약대를 2패해서 양식을 맞춰서 적기엔 무리가 있어서 자유양식으로 적어보겠습니다. (쓰고보니 조금 기네요 ㅠㅠ)
합격을 하고 난 기분은 저를 상대로 한 몰카를 하는 기분이고 남의 얘기이기만 한 것 같던, 판타지 장르에 들어온 기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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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고등학교 문과, 대학교 문과의 열악한조건에서 피트를 시작했는데 예상하기로 제가 올케어반에서 가장 피트점수가 낮을거에요..ㅎ 하지만 마지막 모고는 300등 안팎 (물리만 60퍼대, 나머지는 90퍼대) 이었고 ㄱㅈ 코넘 3%, 5%정도엔 들었었는데 그냥 본고사는 망했습니다. 저랑 피트랑 안맞았나봐요. 그래도 학점, 토익이 좋은편이라 1차합격을 할 수는 있지만 최종까진 장담할 수 없던 상태였습니다. 그래서 면접을 열심히하자! 고 해서 옥터디를 했던 지인들의 추천으로 들어오게 되었습니다.
1) 배치상담
: 좋았습니다. 배치상담뿐만 아니라 저의 연대기를 나열하는 과정에서 저에게 맞춤형 컨셉을 세팅해주시는데 옥멘토님 스토리텔링능력이 아주 최고십니다. 그리고 피트성적이 좋은 편이 아니기 때문에 꼭 편입을 같이 하라고 추천해주셨습니다.
추천해주신 대학은 제가 가지고 있던 여건에서 선택할 수 있던 유일한 선택지였고, 추천해주신 대로 제출해서 1차는 1패, 1합을 했습니다. 옥멘토님의 그간의 데이터가 빛을 발한 순간이 아닐까 싶습니다. 제 낮은 피트로도 정량대 약대 1차 붙을 곳을 집어주신게..
2) 면접스터디조
: 조원을 정말 잘 짜주셔서 감사합니다 멘토님! 일단 저희조는 아무도 겹치는 대학이 없었기 때문에, 정말 정말 진심을 다해 모두가 시너지를 낼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각자가 가진 강점이 달라서 조별과제를 할때 최상의 조라면 우리조가 아닐까 싶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저는 조장이었는데, 조원들이 다들 너무 잘 따라줘서 고마웠고 또 고마웠습니다. 그리고 스터디 끝나고 다같이 밥을 먹고 이후에 같이 공부를 했었는데 서면 밥집 안가본곳이 없을 만큼 많이 가본것 같네요.
추가스터디의 경우 저는 편입위주의 스터디를 들어갔고, 추가스터디자료 + 편입문제풀이 (ex. 심플리시티, 기본기수련, ㅂㅇㄱ 편입2000제) 과제를 밴드를 만들어 추가로 인증해서 풀었습니다. 개인이 준비해야하는 면접스타일이 약간 달랐기 때문에 개인편의를 봐서 과제를 했던 것 같습니다.
3) 모의면접
: 1차, 2차, 3차, 4차가 있는데 저는 1차, 2차, 4차를 참여했습니다. 3차때는 제가 감기몸살이 나서 문제만 받아서 조원들앞에서 했다가 개털렸네요..^^
1차때 정말 면접관의 입장에서 잘하는 면접자가 어떤지를 느낄수 있어서 정말정말 뜻깊은 시간이었습니다.
2차때는 시간이 부족한 상황에서 면접을 볼때의 중요한 점을 느낄 수 있었는데 저는 정말 조졌다고 생각했는데도 면접관분들이 좋게 평가를 해주시는 것을 보며 제가 1차모면때 느꼈던 면접관의 느낌을 다른 사람들도 느끼는구나.. 정말 비언어적표현(태도, 말투, 제스쳐, 아이컨텍트 등)이 중요하구나 를 느꼈습니다.
4차때 나군 면접을 중심으로 만들어주신 문제를 했는데 정말 하나도 모르는 문제여서 아는 선에서 답했는데 지성 답변이 다 맞았다고 해주시길래 아 내가 잘 모른다고 주눅들 필요 없고 최대한 긍정적인 분위기를 내도록 노력하자고 생각했습니다.
4) 면접자료
: 정말 괜찮고, 그 양이 굉장히 많았습니다. 하지만 이 자료만큼이나 대비하는 사람이 아무도 없을 것만 같은 생각이 들 정도로 하기만 하면 약대 합격은 보장되는 느낌입니다. 저는.. ^.ㅠ 면접때 키워드가 다 없어서 탈락했던 것 같은데 키워드만 잘 잡았어도 약대도 붙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은 있습니다.
시사자료 정리본이 조금 늦게 나오는 점은 아쉬운 점이긴 하나, 저는 시사도 제가 스스로 찾고 거기서 더 찾아가면서 약대의 시장 자체를 이해하는 계기가 되었고 훨씬 더 기억에 남기 때문에 옥멘토님의 의도엔 공감하는 바입니다.
그리고 11월에 하는 생물스터디자료가 있는데 이게 편입에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답을 스스로 찾아서 해야하는데 그때 만들어진 자료 + 조원들이 가지고 있던 통합이론/핵생내용을 추가해서 단권화를 시켰고 이것을 편입공부를 하면서 n회독 하였고 정말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사실 편입시험 치는 시즌에는 제가 문제를 거의 풀지도 못했고 그 11월 생물자료만 열심히 보고 갔던 것 같는데, 전북대 치대 지필시험에 큰 빛을 발한 것 같습니다. 생물은 모르는 문제가 없었거든요.
5) 의편후기
: 저는 단국치대 1차합, 전북치대 1차합을 했고
원광대는 1차합격은 했으나 약대 탈락이후 멘탈이 깨진 상태라 ㅋㅋ 시험도 치러 못가서 조금 아쉽습니다. 하지만 멘탈이 너무 안좋아서 내년을 하더라도 이건 못가겠다 싶어서 포기했습니다.
단국치대 1차합을 한 후 옥멘토님께서 자소서 첨삭을 해주셨는데 자소서첨삭도 너무 잘해주셨습니다.
다만, 제가 이 시즌에 노로바이러스가 걸리는 바람에.. 작성을 금요일 하루만에 다 했고, 금요일에 마감이었기 때문에 독촉을 한 느낌이 들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멘토님이 주제 잘 잡아주시고, 반복되거나 지양해야하는 단어는 대체해주셔서 글이 좀 공격적이고 재미없을 수 있는 부분을 해소해주셨습니다.
그리고 전북치대 1차합 후 면접예상질문을 옥멘토님께서 기출을 기반으로 만들어서 저에게 주셨고 제가 작성 후 첨삭을 받았는데 정말 그 기출기반으로 면접이 나와서 편안하게 면접을 볼 수 있었습니다.
이번에 단국치대, 전북치대 면접이 약대 합격자발표 이후였기 때문에 제가 옥터디하면서 알게된 많은 친구들이 합격한 상태라.. (역시 약대 최초합의 성지가 아닐까요 ㅎㅎ) 정말정말정말 제 면접 답변 첨삭이나 연습할 때 많이 도와주었습니다. 다시 한 번 감사할 따름입니다.
그리고, 하필 단국치대 면접하루전날 코로나확진이 되어 두 대학 모두 비대면 면접을 봤는데, 그래서 그런지 제가 모의면접을 하면서 항상 들었던 '말의 속도가 빠르다'는 점을 다시 한번 되새기고 줌면접을 봤습니다. 줌이라 그런지 긴장이 덜 되어서 모의면접때의 악습관을 고쳐서 천천히, 최대한 긍정적인 분위기가 나도록 면접을 볼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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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대 치대에 합격할 수 있어 너무 좋습니다.
저는 내년 편입을 생각하고 있었던 와중이라 아직도.. 안믿깁니다 ㅠㅠ
올 입시 상황은 제게 정말 '새옹지마'상황이 아닐수가 없었습니다.
약대 2패를 했지만, 오히려 그 덕분에 편입에 더 집중해서 열심히 하자고 다짐하는 계기가 되었으며
온갖 바이러스에 걸렸지만, 오히려 그래서 더 편안한 분위기에서 면접을 볼 수 있어서 최종합격까지 이르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정말정말 옥터디 감사합니다. 면접스터디는 정말, 옥터디만한 곳이 없습니다!
옥멘토님께는 제가 정말 감사하다고 전해드리고 싶습니다. 저는 2패를 한 상황이었는데도 정말 끝까지,, 신경써주셔서 ㅠㅠ 입시가 조금 길어졌는데도 끝까지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옥멘토님 결혼도 축하드려용~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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