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얀 피부를 갖고 엄마에게 찾아온 아기가 이젠 어엿한 어른으로 성장해서
결혼을 하고 감사하게도 귀한 새생명도 덤으로 받고 축복된 결혼을 하는군아.
사랑하는 나의 딸 수진아..
엄마는 우리 수진이가 늘 기쁨이고 자랑이었다.
엄빠에겐 애교가 좀 부족한 딸이었지만^^
어디에 가든지 어디에서 무얼 하든지 든든함과 믿음이 있었어..
보석처럼 귀한 상원이를 만나서 이렇게 행복한 결혼식을 하게 되니 엄마는 지금도 믿어지지가 않아..
엄마의 바람대로 준수한 외모와 바른정신을 가진...^^ 그런데 아무거나 잘먹는...이런 사소한것도 기도했었어.^^
수진아
엄마가 많이 부족했고 많이 해준것도 없는데 예쁘게 바르게 잘 자라줘서 고마워..
우리 딸은 누구보다도 현명하게 지혜롭게 상원이와 아이에게 잘 해내리라 믿어..
하지만 너무 잘하려고 너무 완벽하려고 애쓰지말어..
가끔 실수도 하면서 그러면서 또 성장해 나가는거야. 어찌 처음부터 다 잘하겠노..^^
상원이도 수진이도 마음의 여유를 갖고 천천히 했으면 좋겠어.
수진아 집에선 엄마가 태양같은 존재야
태양이 환하게 비추듯이 수진이가 항상 밝고 긍정적인 마인드가 될때
집안 분위기 또한 화기애애 해진단다.
사랑하는 상원아 태양이 빛을 잃지 않으려면
구름이 끼지 않도록 배려.양보.이해가 서로 필요하다고 봐. 우리 사위는 잘 하리라 믿어.
서로 성격이 보완이 되서 시너지 효과가 날거 같아 안심이 된다네.
사랑하는 사위 상원아.
우리 수진이에게 귀한 보석처럼 나타나줘서 얼마나 고마운지 매일 감사한다네.
볼수록 든든하고 안정감이 느껴지고 내가 무슨 복이 있어 이런 사위를 맞이 했나 지금도 꿈을 꾸는거 같다네.
귀한 새생명이 찾아 와서 우리 사위 책임감에 어깨가 무거울거야.
지금까지 이룬것만으로도 대단하다고 생각해.
우리는 아무런 욕심이 없다네. 수진이랑 태어날 아기랑 건강하고 행복하게
잘 살아주는게 우리에겐 최고의 효도라네.
수진이랑 사소한 일상에서 집에서 하하호호 웃음이 넘쳐나는 가정이 되길 바라네.
결혼을 앞두고 잠도 안오고
한번 끄적여 봤단다..
수진아 상원아.
진심으로 축복한다.
늘 엄마는 뒤에서 잠잠히 기도한단다.
요즘 행복지수 최고인 엄마로 부터.
2024년 11월 12일 새벽 5시21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