ㄷ-大方等陀羅尼經初分卷第一
대방등다라니경초분제1권
◆불재사위국기타림중❮佛在舍衛國祇陁林中❯
●如是我聞하노라
이와 같은 일을 내가 들었노라.
◯一時에佛이在舍衛國祇陁林中하시니라
한때 부처님이 사위국 기타림 안에 계셨다.
◯與五百大弟子俱하니라
5백 명의 큰 제자들과 함께 하셨다.
◆문수사리법왕자❮文殊師利法王子❯
●爾時에文殊師利法王子가從王舍城에서與九十二億菩薩摩訶薩衆俱하니라
그때 문수사리법왕자께서 왕사성에서 92억 명의 보살마하살의 대중과 함께 하였다.
◯其名曰하면文殊師利法王子、慈王法王子、大目法王子、梵音法王子、妙色法王子、栴檀林法王子、師子吼音法王子、妙聲法王子、妙色形貌法王子、種種莊嚴法王子、釋幢法王子、頂生法王子며如是等九十二億이니라
그 이름을 말하면, 문수사리법왕자、자왕법왕자、대목법왕자、범음법왕자、묘색법왕자、전단림법왕자、사자후음법왕자、묘성법왕자、묘색형모법왕자、종종장엄법왕자、석당법왕자、정생법왕자며 이와 같이 같은 분들 92억 명이 있었다.
◯到祇陁林中하야見佛世尊하고遶佛三帀하고頭面禮足하고卻住一面하고勸請世尊-轉于法輪하니라
기타림 안에 도착하고서 부처님 세존을 뵙고 부처님의 둘레를 세 번 돌고 부처님의 발에 머리와 얼굴로 예배를 하고, 한쪽으로 물러가 머물고 세존에게 법륜을 굴리시기를 청하였다.
◆대왕바사닉장오백왕자❮大王波斯匿將五百王子❯
●大王波斯匿이將五百王子한데其名曰하면乾提羅王子、長生王子、眞如法王子、法形王子이니라
대왕 바사닉이 5백 명의 왕자를 데리고 있었는데, 그 이름을 말하면, 건제라왕자、장생왕자、진여법왕자、법형왕자이니라
◯如是等五百王子는到祇陁林中하야遶佛三帀하고頭面禮足하고卻住一面하고勸請世尊-轉于法輪하니라
이와 같은 무리 5백 명의 왕자는, 기타림 안에 도착하고서 부처님의 둘레를 세 번 돌고 부처님의 발에 머리와 얼굴로 예배를 하고, 한쪽으로 물러가 머물고 세존에게 법륜을 굴리시기를 청하였다.
◆욱가항구우바새장육백우바새❮郁伽恒佉優婆塞將六百優婆塞❯
●舍衛城中에郁伽恒佉優婆塞가將六百優婆塞한데其名曰하면郁伽帝優婆塞、妙聲優婆塞、諸相莊嚴優婆塞、好嚴心優婆塞、須達多優婆塞이니라
사위성 안에 욱가항거우바새가 6백 명의 우바새를 데리고 있었는데, 그 이름을 말하면, 욱가제우파새、묘성우파새、제상장엄우파새、호엄심우파새、수달다우파새이니라
◆부유오백독신우바이❮復有五百篤信優婆夷❯
●復有五百篤信優婆夷한데其名曰하면毘舍佉優婆夷、空妙相優婆夷、華異妓女優婆夷、騫那羅優婆夷,禪提伽優婆夷、摩訶男優婆夷이니라
또 5백 명의 믿음이 돈독한 우바이가 있었는데, 그 이름을 말하면, 비사구우바이、공묘상우바이、화이기녀우바이、건나라우바이,선제가우바이、마가남우바이이니라
◯復有五百篤信優婆夷는到祇陁林中하야遶佛三帀하고頭面禮足하고卻住一面하고勸請世尊-轉于法輪하니라
또 믿음이 돈독한 5백 명의 우바이는, 기타림 안에 도착하고서 부처님의 둘레를 세 번 돌고 부처님의 발에 머리와 얼굴로 예배를 하고, 한쪽으로 물러가 머물고 세존에게 법륜을 굴리시기를 청하였다.
◆부유욱가장자자여오백장자자구❮復有郁伽長者子與五百長者子俱❯
●復有郁伽長者子가與五百長者子俱한데其名曰하면須達多長者子、臚如達多長者子、栴檀林長者子、妙色形貌長者子이니라
또 욱가장자의 아들이 5백 명의 장자 아들과 함께 하였는데, 그 이름을 말하면, 수달다장자자、여여달다장자자、전단림장자자、묘색형모장자자이니라
◯如是等五百長者子는到祇陁林中하야遶佛三帀하고頭面禮足하고卻住一面하고勸請世尊-轉于法輪하니라
이와 같은 대중 5백 명의 장자는, 기타림 안에 도착하고서 부처님의 둘레를 세 번 돌고 부처님의 발에 머리와 얼굴로 예배를 하고, 한쪽으로 물러가 머물고 세존에게 법륜을 굴리시기를 청하였다.
◆여래전후소설제다라니문❮如來前後所說諸陁羅尼門-1❯
●爾時에文殊師利이卽從座起하야偏袒右肩하고右膝著地하고合掌恭敬하고目不蹔捨하고而白佛言하니라
그때 문수사리가 곧바로 자리에서 일어나서 오른쪽 어깨를 단정히 하고 오른쪽 무릎을 땅에 붙이고 공경히 합장하고 눈을 깜박거리지 아니하고 부처님께 말씀을 드렸다.
◯世尊하如來前後에所說諸陁羅尼門은一切世閒에서爲最이니다
『세존이시여! 여래께서 과거와 미래에 말하시는 모든 다라니문은 모든 세간에서 최상입니다.』
◯又正法中에서爲最이니다
『또 정법 중에서 최상입니다.』
◯又諸天中에서爲最이니다
『또 모든 하늘 중에서 최상입니다.』
◯衆生於此以最勝法으로入諸陁羅尼門하야觀佛境界하소서
『중생은 이 최상의 훌륭한 법으로 모든 다라니문에 들어가게 하시어 부처님의 경계를 관찰하도록 해주소서!』
◯世尊하以慈悲力으로爲無量無邊衆生故로敷演解說陁羅尼名字하소서
『세존이시여! 지비한 힘으로 헤아릴 수 없고 끝이 없는 중생을 위한 까닭으로 다라니의 이름자를 자세하게 연설하시고 해설해주소서!』
◆여래전후소설제다라니문❮如來前後所說諸陁羅尼門-2❯
●佛이告文殊師利하사되善哉,善哉로다
부처님이 문수사리에게 이르셨다.
『훌륭하고 훌륭하도다.』
◯善男子야汝爲無量苦惱衆生故로請問陁羅尼門하나다
『선남자야! 너는 헤아릴 수 없는 고통과 괴로움에 빠진 중생을 위한 까닭으로 다라니문을 청해주길 묻는 것이다.』
◯善男子야汝今諦聽하라吾當爲汝하야略說諸陁羅尼名字하리라
『선남자야! 너는 지금 자세히 들을지니라. 내가 너를 위해 모든 다라니 이름자를 간략하게 말해주리라.』
◆여래전후소설제다라니문❮如來前後所說諸陁羅尼門-3❯
●善男子야有陁羅尼하니名摩訶袒持요
『선남자야! 다라니가 있으니, 이름이 마하단지요!』
◯有陁羅尼,名摩訶離婆帝。
『다라니가 있으니, 이름이 마하이바제요!』
◯有陁羅尼,名寶幢。
『다라니가 있으니, 이름이 보당이요!』
◯有陁羅尼,名寶焰。
『다라니가 있으니, 이름이 보염이요!』
◯有陁羅尼,名寶蓋。
『다라니가 있으니, 이름이 보개요!』
◯有陁羅尼,名金剛蓋。
『다라니가 있으니, 이름이 금강개요!』
◯有陁羅尼,名金剛曜。
『다라니가 있으니, 이름이 금강요요!』
◯有陁羅尼,名諸色莊嚴。
『다라니가 있으니, 이름이 제색장엄이요!』
◯有陁羅尼,名金剛色身。
『다라니가 있으니, 이름이 금강색신이요!』
◯有陁羅尼,名重莊嚴。
『다라니가 있으니, 이름이 중장엄이요!』
◯有陁羅尼,名跋睺陁羅。
『다라니가 있으니, 이름이 발후다라요!』
◯有陁羅尼,名毘伽陁羅。
『다라니가 있으니, 이름이 비가다라요!』
◯有陁羅尼,名水光。
『다라니가 있으니, 이름이 수광이요!』
◯有陁羅尼,名三昧。
『다라니가 있으니, 이름이 삼매요!』
◯有陁羅尼,名華聚。
『다라니가 있으니, 이름이 화취요!』
◯有陁羅尼,名決定。
『다라니가 있으니, 이름이 결정이요!』
◯有陁羅尼,名常住。
『다라니가 있으니, 이름이 상주요!』
◯有陁羅尼,名衆華香。
『다라니가 있으니, 이름이 중화향이요!』
◯有陁羅尼,名種種光明이니라
『다라니가 있으니, 이름이 종종광명이니라.』
◆여래전후소설제다라니문❮如來前後所說諸陁羅尼門-4❯
●善男子야如是陁羅尼者는有九十二億恒河沙門이니라
『선남자야! 이와 같은 다라니는 92억 항하강의 모래 수와 같은 문이 있느니라.』
◯一一陁羅尼엔復有九十二億恒河沙門하니라
『하나하나의 다라니에는 다시 92억 항하강의 모래 수와 같은 문이 있느니라.』
◯如是次第智者에應三品而說하니라
『지혜가 있는 자는 이와 같은 것에 대해 차례대로 3품으로 말할 수 있느니라.』
◯說此諸陁羅尼名時에文殊師利가所將九十二億菩薩이住無生法忍하니라
이 모든 다라니이름자를 연설하실 때에, 문수사리가 데리고 온 92억 명의 보살이 무생법인을 얻었다.
◯六百優婆塞는住辟支佛心하니라
6백 명의 우바새는 벽지불의 마음에 머물렀다.
◯五百優婆夷는遠塵離垢하야得法眼淨하니라
5백 명의 우바이는 티끌을 멀리하고 더러움을 떠나 법안정을 얻었다.
◯五百長者子는發三菩提心하니라
5백 명의 장자의 아들은 삼보리에 마음을 일으켰다.
◆파사닉왕소장제왕자등❮波斯匿王所將諸王子等-1❯
●波斯匿王은所將諸王子等과於如來前에서求索出家하니라
파사닉왕은 데리고 온 모든 왕자들과 여래 앞에서 출가의 뜻을 구였다.
◯佛이告諸王子하사되善哉,善哉로다
부처님이 모든 왕자에게 이르셨다.
『훌륭하고 훌륭하도다.』
◯能於我法中에서求索出家하면今正是時이니라
『나의 법 안에서 출가를 구하려한다면, 지금이 바로 그때이니라.』
◯佛이告諸王子하사되善來라比丘야
부처님이 모든 왕자에게 이르셨다.
『잘 왔도다. 비구들아!』
◯時에諸王子의鬚髮自落하고法服著身하며卽成沙門하야戒行具足하니라
이때 모든 왕자의 수명과 머리까락이 저절로 떨어지고 법복이 몸에 걸쳐졌으며, 곧바로 사문이 되어 계행을 갖추게 되었다.
◆파사닉왕소장제왕자등❮波斯匿王所將諸王子等-2❯
●爾時에世尊이爲諸比丘하야說諸四諦法하시니라
그때 세존이 모든 비구를 위하여 모든 사제의 법문을 연설하셨다.
◯時에諸比丘는具足三明과及六神通하니라
이때 모든 비구는 삼명과 또 육신통을 갖추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