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인리뷰] 풍부한 과일맛과 산미 그리고 가능성의 튀르키예 와인
Turasan
Emir
Cappadocia 2018
처음엔 잘 알려지지 않은 지역 토착품종으로 만든 저급한 와인일거라고 예상했다.
한약냄새를 첨가한듯한 몇몇 와인은 진짜로 그랬다.
하지만 Emir품종의 화이트와인을 만났을때에는 상큼하고 단단한 샤도네이를 마시는 느낌처럼 안정적인 와인임을 실감했다.
마치 샤도네이처럼 속이 꽉찬 질감과 상쾌한 느낌의 와인
피니시로 갈수록 힘이 떨어지나 했는데 향이 변화된 또다른 와인의 맛이 느껴진다. 부드럽고 고소한 향마저 감돈다.
튀르키예 여행 중 파묵칼레가 있는 데니즐리에 도착했다.
좀 늦은 저녁시간임에도 이곳에 오면 양고기를 먹어야 하는 것처럼 되어서 와인과 함께 즐겨보기로 햇다.
Anfora Series
Merlot
Denizli Guney Plato 2018.
양갈비 스테이크와 잘 어울리는 와인이었다.
생각보다 바디감이 좋고 약한 탄닌과 달콤한 과일향이 나는 와인. 새로운 발견이었다.
튀르키예는 생각보다 와인을 많이 생산한다.
약 650,000헥토리터를 생산한다고 하니 적은 양이 아니다.
튀르키예에서는 노아의 방주가 산 기슭에 닿아 사람들이 배에서 내린 순간부터 포도나무를 심고 와인을 생산했다고 한다.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와인 생산지역 중 하나였던 것이다.
로마시대에 들어서서 와인생산은 더욱 늘어나고 제국 내의 유통도 확대되었다.
오스만제국 때에는 주로 오스만투르크가 점령한 식민지에 수출하는 형태로 와인 유통이 이루어졌다.
1차 세계대전 이후 혼란기에 잠시 주춤했었다.
1980년대 자유화가 진행되면서 와인 생산이 급격히 증가했다.
아직 대부분의 와인은 부케향보다는 포도 그 자체의 맛에 충실해 보인다.
매우 저렴하고 튀르키예 음식과는 매칭이 좋은 편이다.
튀르키예는 크게 세 지역에서 와인을 생산한다고 한다.
에게해 지역
마르마라 해협지역
그리고
아나톨리아(너무 넓어서 세분화하기도 한다.)
https://blog.naver.com/ihaeun723/2241554708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