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1일 광주 동양볼링센터에서 열린 ‘2011 바인훼밀리 여자프로 볼링대회’에서 김슬기(DSD)가 8경기 합계 1760점로 우승을 차지했다.
김슬기는 4번째 경기에서 163점으로 위기를 맞았지만 다음경기에서 236점의 높은 점수를 기록하는 등 안정을 되찾으면서 2위 고명숙(DSD)을 10핀 차이로 따돌리고 우승상금 200만 원을 획득했다.
반면, 고명숙은 초반 출발이 좋지 않았지만 경기가 거듭될수록 좋은 모습을 보여줬으며, 마지막 경기에서는 279점의 높은 점수를 기록하면서 순위를 2위까지 끌어올렸다. 이밖에, 3위는 합계 1733점을 기록한 차미정(DSD)에게 돌아갔으며, 정호정(바인훼밀리)과 한민주(MK트레이딩),임현옥(바인훼밀리)가 4, 5,6위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이번 대회는 (사)한국프로볼링협회 승인 대회로 열렸으며, 바인훼밀리에서 주최한 가운데 48명의 선수들이 참가해 A, B조로 나누어 총 8경기를 치러 순위를 가렸다.
순위 및 상금 순위 성명 소속 상금 1 김슬기 DSD 200만 원 2 고명숙 DSD 100만 원 3 차미정 DSD 60만 원 4 정호정 바인훼밀리 40만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