접속구간은 OB베어스타운으로 올라가 주금산으로 가야한다 전에 시루봉까지 가야하는데 가랑비와 상훈대장의 발가락때문에 더 이상 갈 수가 없어 베어스타운으로 하산했다 그후로 잠정적으로 쉬다가 오늘 간다 올해초부터 시작한 것을 마무리해야한다
쌀쌀한 날씨다 오르막은 계속된다 오르막에 두갈래가 있다 왼쪽은 완만히 오른쪽은 가파르게 왼쪽은 상훈대장과 인산이와 내가 오른쪽은 박원장님과 민서가 어쪄다보니 시합이 됐다 ㅎ 1차 정점에서 곡차 한잔씩하는데 오른쪽팀은 힘들게 올라가는듯한
두곳이 만나는 지점에서 전화를 걸어본다 올라오고 있다는 그런데 한참을 기달려도 오지 않아 다시 콜 정상 부근이라는 헉 우리는 그때 완만한 곳으로 오르막에 박차를 가한다 저 멀리 오르면 정상일듯 한데 두번의 오르막을 잡고 정상으로 간다 주금산은 팔백고지다 나중에 얘기하겠지만 주금산이 천마지맥 중 으뜸이다
먼저 두사람이 왔고 우리는 후에 도착한다 이번에 주금산은 세번째다 처음은 비금계곡을 와서 정상을 밟았고 그 땐 앞산들이 무슨 산인지 몰랐다 나중에 서리산 축령산의 양축을 이루는 것을 알았다 오월에 철쭉제가 유명하다 대한민국 한반도가 보인다 서리산쪽에서
이곳을 올라와야 사람들을 만날 수 있다 오늘도 부부인지 모르지만 두분이 인증샷을 찍는다 우리도 인증샷으로 이곳부터 종주시작이다 벌써 점심때가 됐다 계속 능선 따라 간다 점심식사 자리를 찾으러 정자가 있고 헬기장이 있는 곳으로
두분(남녀)이 식사를 마치고 우리들한테 양보해 준다 이곳은 바람도 없고 양지고 해서 따뜻한 엄마의 보금자리와 같다 함께 준비한 점심을 곡차를 먹고 자리를 비우고 헬기장에서 인증샷을 이제부터 능선 길이다 물론 내리막 오르막이 있다 주금산의 옆모습도 훔쳐본다
이제는 하산 길이다 능선은 내리막길 급경사도 있다 전나무 숲길도 있다 이제는 철마산으로 간다 계속되는 능선 길에 오르막 내리막이 계속된다 이대장은 박원장님과 후미에서 오고 민서님과 인산님은 앞서 가고 오르막이 줄을 잡는 곳도 있다 그러나 길지는 않다 백두대간 길처럼 계속 내려갔다가 올라가는 길은 아니지만 짧은 오르막 내리막이 초보자코스로는 정말 좋은 산행길이다
시루봉 가까이 갈 때 오르막으로 올라갈쯤 뒤에서 갑자기 쫒아오는 느낌을 받는다 속도가 빠르다 후미가 이렇게 빠를리 없는데 하며 시루봉 정상으로 간다 뒤에 오던 분들이 도착한다 다섯명이 온다 갑자기 한분이 선배님하고 손을 잡는다 대학원 후배님이라고 한다 우리 나이 때는 아니고 한참 후배님인듯하다 페이스북에서 보던 분 같다 본인도 백두대간 마치고 동료들이랑 함께 주위 가까운 산들을 다닌다고 한다 코로나 때문에 산행기도 같은 코스인듯 하다
금단이 고개로 하산한다고 한다 팔야리가 버스가 많다고 한다 후미가 오기 전에 먼저 떠난다 시루봉에서 주금산은 점점 멀어져 간다 능선 중에 제일 높다 후미그룹이 오고 먹을 것 먹고 다시 떠난다
줄잡고 오른쪽으로 간다 급하강이다 철마산이 어딘가? 금단이 고개가 나올뗀데 계속 고개는 나온데 여기 쯤일텐데 봉우리가 보이면 그뒤가 고개일까? 몇번을 오르막으로 내리막으로 간곳의 숫자를 잃어버린다 박원장님이 화날법하다
10km정도 인데 왜이리 봉우리가 많은지 그냥 그냥 그러려니 해야한다 내리막이 나온다 이곳이 금단이 고개다 상훈대장님은 좌측으로 우리는 우측으로 내려가자고 한다 팔야리가 2.5km이고 좌측 수동리는 5km가 넘는다
자 내려가자 우측 팔야리로 다음 접속구간이다 완만히 내려가다 급속히 내려간다 첫번째다 그리고 완만히 내려간다 그리고 급속히 내려간다 두번째다 접속구간이 빡셀듯 싶다 이렇게 하산은 끝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