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에서 맛있는 두부 전골을 먹고..
아무래도 열리지 않을 것 같다는 봉평장을 포기하고
여주에 있는 프리미엄 아울렛으로 향합니다.
몇년전 개장 초장기에는 자주 찾았었는데..
한동안 못 찾다가 매우 오래간만에 다시 찾아봅니다~
요즘 환율 때문에 일본 사람들도 많고..
중국 사람들도 매우 많다던데..
그 동안 또 무엇이 달라졌는지 궁금해지기도 합니다.
여주 프리미엄 아울렛에 거의 다 도착했을 무렵..
건물 모양이 조금 이상합니다.
이제 막 개점을 알리는 듯..
홍보하는 아가씨들이 추운 날씨에도 가벼운(?) 옷차림으로 열심히 홍보를 하고 있습니다.
자세히 보니.. 프리미엄 아울렛이 아닙니다.
프리미엄 아울렛 바로 옆에 매우 비슷하게 지어놓은 또 다른 아울렛입니다. ^^
이미 지나쳤기 때문에..
나오면서 구경하기로 하고 프리미엄 아울렛에 주차를 합니다.
날씨가 춥지만 그래도 사람들이 제법 많습니다.
분위기는 크리스마스 입니다. ^^
앙상한 가지에는 이렇게 대왕 눈이 달려있고.. ㅎㅎ
마치 외국에 온 듯한 착각이 드는 곳 입니다.
저 멀리 크리스마스 트리는 아직까지 자리를 지키고 있습니다.
오래 쓰려고.. 제목을 일부러 Seasons Greeting이라고 한 듯.. ^^
대왕눈은 요렇게 나무가지에 걸려서 녹지도 않고 있습니다. ㅎㅎ
잠시 사진 찍기 놀이를 합니다.
붉은 빛을 내뿜는 태양의 위력이 빨리 강해졌으면 좋겠습니다.
참새방앗간이라서 잠시 들려야합니다. ^^
사람들 정말 많습니다~~
점심 먹은지 오래 안되었기 때문에 아직 배는 부르지만 뭐라도 먹어야지요. ㅎㅎ
처음 서양에 갔을 때 가장 부러웠던 것 중 하나였던 캔디샾~
결국 주머니에서 돈 꺼내고 맙니다.
새콤달콤.. ^^
메리언님~ 어디로 가시나요?
잔 말 말고 따라와~
네~ 마님. ^^
몇년만에 찾아왔지만.. 특별히 변한 것은 없는듯 합니다.
첼시그룹이 운영하는 프리미엄 아울렛은..
미국의 길로이(Giloy)와 일본의 고템바(Gotemba)에 있는 것을 가보았는데..
길로이를 방문했을 때는 2000년도라서 사진이 전부 필카라서 포스팅을 안했고..
고템바 것은 간단히 포스팅했었습니다. ( http://blog.daum.net/jayslee/14502767 )
그래도 오늘은 날씨가 따뜻한 편입니다.
4개국어가 아니라 5개국어군요. ㅎㅎ
요즘 중국에서는 간자체 대신에 다시 정자체로 돌아가려는 경향이 있다고 합니다만..
아무리 할인이 많이 되었다고 해도..
역시 지갑을 여는 것은 그리 쉽지 않습니다.
그 돈 있으면 모아 두었다가 여행가야합니다. ^_^
프리미엄 아울렛내에는 푸드코트 말고도 몇군데 식당이 있습니다.
그 중에 하나가 Yum China입니다.
중국요리사들이 직접 요리하는 중국 식당입니다.
개장초부터 있었던 사까나야는 여전히 성업중입니다.
광어가 국민 생선이었군요.
살 것도 없으면 이제 그만 가야하는데..
날씨가 저 이글거리는 태양처럼 빨리 따뜻해지면 좋겠습니다.
집으로 가기 전에..
여주 농특산물 판매장에 들립니다.
농산품도 팔지만 이렇게 지역 특산품인 도자기도 팝니다.
매장 끝에는 요렇게 전시도 돠어 있습니다.
자.. 이제 그만 집으로 돌아갑니다.
집으로 가는 길..
왼쪽으로 아까 보아왔던 또 다른 아울렛이 눈에 보입니다.
하나도 못 건졌는데..
저기라도 가서 건져봅시다~~~
이 곳은 명품이 아닌 일반 브랜드 할인매장이라서 저렴한 옷들이 많습니다.
그런데.. 어느새 뉘엿뉘엿하네요.
열심히 뒤졌지만 결국 아무 것도 건지지 못하고 집으로 돌아가야 합니다.
막히는 고속도로..
이번 설 귀향 길은 구제역 때문에 소통이 원할할 것이라고 하던데.. -o-
정체가 풀렸습니다.
태양은 그만 저쪽 나라로 이사갈 준비를 하고..
안녕.. 또 보자.
그렇게 쉬는 토요일이 아쉽게 지나갔습니다.
이 글 읽으시는 모든 분들.. 기쁜 만남이 있는 행복한 설 되시기를 바랍니다. ^^
글/사진 : 제이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