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업 30주년(88동기 홈컴밍의 해)행사를 맞이하여 수차례 연기되다가 2003.7.9일 서초동 버드나무집에서 모임
이 있었다. 참석자는 김형철(회장님), 주승행(전임회장님), 김은섭부회장, 박주무부회장, 우동환부회장,
이영철부회장부부, 정민화부회장, 허훈욱총무, 최승규가 모였고, 이 자리에서 모교 발전기금 안건에 대하여
논의가 있었다. 구체적으로 결정된 것은 없었지만 행사추진방향에 대한 개략의 윤곽이 형성되었고 언급된
이야기를 보면,
전임 회장의 오해에 대한 해명발언도 있었고,,,
동기여러분의 많은 참여를 위하여 기금 사용처에 대한 홍보가 필요하고 모금의 범위나 사용처에 대하여 보다
폭넓은 88동기들의 의견 수렴이 필요하지 않겠는가.
모금의 범위도 앞으로 후임 88 동기회장의 할 일도 남겨두어야 할 것이 아닌가.
회장단만 앞장서서 왜 십자가를 져야 하는가, 이런 일들을 전혀 모르는 88동기들도 있지 않겠는가...
총무가 일일이 연락하여 뜻있는 동기들의 협조를 구하는 가운데 이에 대한 경비지원은 정민화 부회장이
전폭적으로 지원하겠다는 언급이 있었고, 홍보차원에서 88동기회보집을 발행하여서 우선적으로 알리고 필요시 별도의
서신이나 개별적으로 연락하여 모교와 동기회의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방향으로 추진키로 하였다.
전임회장들이 열성과 수고로 동기회 업무를 추진하였음에도 불구하고 동기 여러분들이 무관심과 비협조를
앞세웠다면 얼마나 회의적이고 기대 이하였을 것인가하는 점을 헤아려서 큰 행사가 있는 어려운 때에
열정으로 직분을 맡은 김형철회장님 이하 동기 여러분들의 뜻을 모아 행사가 잘 진행 될 수 있도록 협조하여야
겠읍니다. 88동기회에 직분으로 일조를 하는 참여자들이 88동기 전부의 뜻을 대신할 수는 없듯이 보이지 않고
드러나지 않는 가운데 수고한 동기들에게도 우리 각자를 대신하였다는 마음을 구할 수 있으리라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