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정보]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대구 식당들.jpg

[의림지존]

전 인스타에 자랑하는 식당들 모릅니다. 블링 블링한 식당 찾으시면 전 모릅니다.
옛날맛을 좋아합니다.
TV에서 광고하는집 안갑니다. TV에 나오는 순간부터 아무리 좋은 식당이라고 해도 질이 떨어지고 응대가 엉망이 되기 때문입니다.
어떤 음식이라도 5시간 거리 이동해서 엄청 기대에 찬 상태에서 먹으면 맛없습니다. 정말로요. 편하게 먹는 식당만 적어봅니다.

대구편

1. 대구 덕영반점 여기 식사메뉴와 요리를 다먹어보지는 못했습니다만 짜장면, 탕수육, 짬뽕,볶음밥(개인적으로 추천), 양장피도 진짜 맛있었어요. 아 야끼밥도 맛있었어요. 특별히 모난점이 없는 노포 식당입니다.

2. 허둘순 삼각만두 일단 위생은 포기하고요. 친절함도 포기하시구요. 전 납작만두는 안먹고 항상 여기서 만두 한판 먹고 포장해서 가져갑니다. 내용물 별거 없는데 맛있어요. ㅋ

3. 삼미식당 갈비찜 좋아하신다면 가볼만 합니다. 마늘맛 강한걸 싫어하신다면 비추천 합니다. 대표적인 대구의 갈비찜 맛을 느껴보고 싶으시다면 괜찮은 식당입니다. 볶음밥 잊지마세요.

4. 장원식당 OR 백합구이 뭉티기(소생고기) 식당이구요. 장원식당은 술안먹는 손님은 받지 않습니다. 술 안드신다면 녹양구이쪽으로 가보시는게 좋습니다. 평소라면 왕거미식당가서 먹었을텐데 3대천왕 나오고 나서 커맨드센터 SCV처럼 사람들 이 너무 많으세요. 맛은 여기가 더 좋은듯 싶습니다. 단점 불친절하심 ㅋ 방안에서 먹고 있으면 할머니가 소주병을 굴려서 주세요. 좀 몸이 많이 안좋으셔서 그런거니까. 이해를 해주시기 바랍니다.

5. 화원식당반점 위치가 대구 교도소 근처라서 좀 그렇긴 합니다만 부추를 넣어 만든 볶음밥이 맛있습니다. 여럿가시면 메뉴통일 하세요. 사장님 까칠하심 ㅋㅋㅋ 탕수육이랑 고량주 한잔하기 좋습니다. 메뉴판에 금액 안적혀 있는건 안하시는거 같아요. 고추잡채는 안된다고 하시더라구요. 하시면 맛있을거 같은데 아쉽더라구요

6. 기차길 참숯구이 일단 여기간판이 없어서 찾기가 조금 짜증이 납니다. 삼겹살에 육즙이 살아 있습니다. 대구 고기값치고는 조금 비싸기는 합니다만 그만큼 가치는 있습니다. 차없으면 못빠져 나오시고 술드시면 대리 꼭 부르세요. 된장밥꼭 드세요.

7. 비산국수 여기는 국수집인데 3명이서 갔을때 현지 사는 친구가 "쪼그만 주세요." 하길레 어이가 없었다. 난 곱배기 라고 했는데 친구녀석이 "걍 보통먹어라 다 못 처먹는다." 라고 했지만 난 국수 곱배기에 면사리 추가해먹을 정도로 면덕후인지라 콧방귀 끼고 주문했는데 실수했습니다. 가격 저렴하다고 조금 주겠다고 생각하면 오산입니다. 일단 태어나서 소면국수 남겨본적은 처음이었습니다. 두번째는 서비스로 비빔국수를 주세요. 물론 다 못먹었습니다.

8. 세창만두 여긴 군만두,찐교스(찐만두), 비빔만두 이 3가지 종류 먹고 오는데 겨울에 꼭 가시기 바랍니다. 추울때 먹어야지 맛있더라구요 ㅋ

9. 대덕식당 앞산공원 근처에 어르신들이 많이 오시는 식당입니다. 선지국이 진하고 맛있습니다. 가격도 저렴하구요.

10. 벙글벙글식당 육개장과 비빔밥 집입니다. 둘다 맛있는데 하나 고르라고 하면 육개장 먹겠습니다. 둘이서 왔다면 각각 하나식 시켜서 드셔보시는것도 나쁘지 않을거 같습니다. 단 연인일때 ㅋ

11. 또또김밥 일단 실내에서 드셔도 국물이 없습니다. 이게 조금 아쉽네요. 그리고 전 참치김밥 먹는데 현지분들은 양념 드시더라구요. 양념이랑 불은 제입맛에는 조금 매웠습니다. 매운거 좋아하시는분들은 가보시기 바랍니다.

12. 칠성곰탕 솔직히 곰탕을 찾아서 먹으러 다닐 정도로 매니아는 아닙니다만 4년전에 일본인 엔지니어랑 3명이 왔는데 다들 매운음식을 못먹어서 찾다가 현지인분들이 알려주신 곰탕집입니다. 자신이 선호하는 부위로 먹을수 있는 곰탕집이라서 맛있습니다.

13. 진주식당 OR 거창식당 칠성시장에 이제 두군데만 남아있는 닭곱창집입니다. 닭곱창? 내장을 볶음을 한 음식인데 매콤하고 양념이 맛있습니다. 10년전에는 이런 가게들이 몇군데 있었는데 이제 점점 사라지는 추세라서 안타깝네요. 사라지기전에 꼭 드셔보시기 바랍니다

14. 칠성시장 족발 일단 워낙 족발집들이 밀집해 있는 곳이라 그리고 족발구매하시면 돼지껍데기도 서비스로 조금 주십니다. 근데 전 1KG정도 사와서 다 나눠먹어요. 전 의성왕족발, 함남식당, 할매 왕족발집을 주로가는데 다 맛있었습니다.

15. 남문시장 남문만두 여기는 만두만 먹었는데 현지인분들 말씀으로는 쫄면이랑 군만두랑 같이 먹어야지 맛있다고 하시던데 쫄면까지 먹을 배가 없어서 못먹어봤네요. 육즙이 가득한 유행하는 만두가 아니라 옛날맛이 만두 입니다. 요즘에는 이런맛이 점점 사라지는거 같네요.

16. 북성로 공구골목 포장마차 불고기 와 우동 대구 공구골목에 있는 불고기와 우동을 판매하는 집입니다. 큰 기대하지 마시고 가셔야 맛있습니다. 우동은 옛날 휴게소에서 먹는 맛이구요. 불고기는 양념맛으로 먹습니다. 큰 기대를 하지말라는 이유는 이 가게는 원래부터 그렇게 고급음식점이 아닙니다. 저렴한 가격에 불고기에 우동에 소주한잔 마시는 집입니다. 고급스러운 불고기맛을 생각하고 간다면 최악의 음식으로 기억에 남을 겁니다. 그리고 화장실도 최악입니다. ㅋ

17. 청도동곡막걸리 홍어/모듬전에 막걸리 하기 좋은 식당입니다. 대구 막걸리 경험하시기에는 좋은 식당이구요. 다드시고 나서 돼지찌개 하나 시키시면 그뒤로 소주 릴레이 시간입니다.

18. 금산곰탕 현풍에 곰탕식당으로 유명하지만 전 수육위주로 먹습니다. 수육에 소주한잔하기 좋은 식당입니다. 단점이라면 가격 근데 다른지역 수육 가격/양을 비교해보면 비싼거 같지는 않습니다. 그리고 위치 대리운전 부르시던지 단체로 택시 타고 가세요. ㅋ

19. 엄마밥상 가격이 밥값으로 생각하기에는 조금 있다고 생각했는데 내용물 보면 가격이 납득이 됩니다. 굴전을 정말로 좋아 하는데 정말 맛있는 굴전을 경험해보고 싶으시다면 가보세요.

20. 진해숯불막창 이곳은 막창을 구어줄때 쪽파를 같이 구어주는데요. 살짝 느끼할때 쪽파를 씹으면 느끼함이 사라져요. 돼지,소 반반 으로 드셔보시길 권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