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꽃을 따고 있는 중이다.
작은 네모의 위는 암꽃, 아래는 수꽃이다.
요즘 살가운집에서는 감꽃차, 감잎차 작업이 한창이다.
감꽃차를 우릴때는 감꽃이 톡톡 터지는 소리가 난다고 하는데,
감꽃을 따다보니 그 소리가 궁금해지고, 감꽃차를 빨리 한번 음미해보고 싶어지는 마음이 드는 것이었다^^
아직 봉우리를 열지않은 암꽃.
감꽃은 여느꽃과는 달리 꽃잎이 도톰하니 손에 느껴지는 질감이 좋았다.
꽃이 여물어 떨어지기 시작하면 감꽃차 재료로는 적합치 않다하니, 꽃이 막 피어나는 시기에 감꽃을 확보하는게 문제였다.
감의 고장 영동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우리고장의 감꽃차와 감잎차를 음미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것.
이것 또한 영동사랑의 길이 아닌가 싶다.
첫댓글 감꽃너무예뻐요
그렇지요?
저도 감꽃이 이렇게 이쁜지 처음 알았답니다^^
감꽃이 여간 야물딱지게
생긴게 아니네요...ㅋ
근데 감꽃을 따면 감이 안열리겠네요...
감 수확하는 나무에서는 어차피 꽃을 못따요, 약을 치기 때문에.....
감꽃 수확하는 나무는 감 수확하지 않는 나무나 돌감나무나 고욤나무 같은 것이라네요.
감꽃 오랫만에 보는것 같아요,어렸을 때는 감꽃을 많이 따먹은 기억이나요 아주 달콤했던것 같은데...
감꽃도 차로 만든다 하니 꽃차맛이 궁금하네요....
감꽃을 따서 드셨군요^^
감꽃은 질감이 참 좋더군요, 여타의 꽃과는 달리 도톰한 것이 말이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