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창시절 가장 좋아하던 책이 어린왕자였고 다음으로 좋아하던 책이 그리스신화 였다. 그리스신들의 삶과 사랑 전쟁등을 읽고 있으면 정말 마치 내가 그속에 빠져드는 듯한 느낌에 짜릿함을 감출수 없었다. 그러다 어느덧 어른이라는 탈을 쓰면서 점점 잊혀져 가는 신화속의 주인공들...
제주 여행을 하는 중 하얀건물에 산토리니 섬에서나 볼수 있을듯한 하얀 집들이 보이인다. 계획에도 없던 곳이어서 그냥 지나칠까 하다 차량을 멈추고 잠시 둘러 보기로 하였다.
하얀건물에 파란 하늘이 더해주면 정말 좋을거 같다는 생각이 들면서 주변을 돌아 보다 매표소로 향하였다. 성인원정대원 9,000원 청소년,어린이원정대원 8,000원이다. 거기에 미션북+그리스의상대여 하는데 2,000원이 추가 된다. 잘 몰라 우리는 입장료만 내고 입장을 하였다. 나중에 알게 되었는데 다른팀에서 의상을 입고 나온것을 보고 약간은 후회를 하기도 하였다. 그것은 나중에 다시 이야기를 하고...
그리스 신화 탐험을 위해 출발 하기로 하겠다.
그리스 신화 박물관 매표소 이다. 여행 스케줄이 있어서 그냥 사진만 찍고 갈려고 하다 어떤곳인가 궁굼하여 결국 입장을 하였다. 유럽 지중해의 어느곳에 와 있는듯한 느낌의 건물들... 아기자기 한 소품들이 설치 되어 있어 한참을 사진에 빠져 있었다.
벽에 걸린 화분... 파란 창틀에 화분이 너무나도 이쁘다.
건물 하나에도 이렇게 다양한 소품을 이용하여 멋을 내는것이 참 이채롭다. 나중에 알았는데 이곳의 건물은 전부 완공이 된것이 아니고 점차 더 지어질거라고 한다. 전부 완공이 되고 나면 정말 대단하겠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
입장료를 내고 내부에 들어서니 참 으로 예쁜 정원이 나온다. 그리스 신화 박물관에 들어서니 가장 먼저 보이는 것이 저 미론의 원반을 던지는 사람 조각상이 있다. 크로노스의 시간터널... 저 입속으로 들어가면 환상적인 그래픽을 볼수 있다. 사진이 담았는데 제대로 나오지 않아서 보여 드리지 못하는것이 아쉽다. 와~~ 하고 탄성을 지르게 만든 올림포스관 내가 아는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신들을 만나고 있다는 것이 정말 신기했다. 페르세포네의 겁탈 베르니니 작품으로 너무나도 유명한 작품이다. 특히 하테스의 우악스러운 손으로 페르세포네의 연약한 살을 짓누르고 페르세포네는 지하의 세계로 가고 싶지 않아 하데스의 얼굴을 힘껏밀치고 있다. 그 작은 섬세한 한부분 한부분까지 너무 나도 잘 표현된 작품... 아틀라스.. 이아페토스와 클리메네의 아들. 프로메테우스와 에피메테우스의 형제이며 티탄신족(神族)의 한 사람이다. 그 일족이 제우스와 싸워 패하자, 천계를 어지럽혔다는 죄로 어깨로 천공(天空)을 떠받치는 벌을 받게 되었다. 페르세우스가 괴물 고르곤을 퇴치하고 돌아오는 길에 그를 찾아가 잠자리를 청하였다가 거절당하자, 화가 나 고르곤의 죽은 머리를 내보였는데 그것을 본 아틀라스는 놀라서 돌로 변하였다고 한다. 이것이 아틀라스산맥이라고 하는데, 대서양(Atlantic Ocean:아틀라스의 바다)의 어원이 되기도 하였다. 별자리와 함께 하는 조디악의 세계... 자신의 별자리를 찾아보며 나만의 수호신을 찾을수 있다. 헤라클레스... 헤라클레스는 너무나도 잘 알거라 생각해서 상세 설명은 패스....ㅎㅎㅎ 내가 의상을 입지 않은것이 아쉽다고 했던것.....ㅠㅠ 요로코롬 사진을 찍을 곳이 있을줄이야.....-.-" 의상을 입은사람과 입지 않은 사람의 어색한 만남.....ㅎㅎㅎ 다시 계속 영웅들의 이야기를....ㅎㅎㅎ 테세우스.. 뭐 동상에서 보듯이 얼굴이 황소인 미노타우로스를 물리친 영웅.. 트로이 목마... 이이야기도 너무나도 잘알거라 생각하여 패스....ㅎㅎㅎ 트로이 목마에 숨어 있는 병사....ㅎㅎ
신들의 사랑이야기... 그리스 신화에 보면 정말 다양한 신들의 사랑이야기가 있다.
아폴론과 다프네... 그런데 신화속에 나오는 사랑이야기중 슬픈 이야기들이 많은 이유는 뭘까...? 모든 관람이 끝나면 기념품 판매코너에서 이렇게 기념품을 판매하고 있다. 다음에 가게 되면 꼭 구매하고 싶어서 이렇게 사진에 남긴 내 별자리 크리스탈....ㅎㅎㅎ
기념품 ?을 지나면 아테네 시민권 발급을 해주는데 2,000원을 받고 발급을 해주고 있다. 이 시민권을 가지고 다시 방문을 하면 20% 할인을 해준다고 했는데... 아 돈을 하나도 가지고 들어가지 않아서....ㅠㅠ 결국은 기념품도 신민권 발급도 못하고 돌아 왔다.....ㅠㅠ
관람을 마치고 광장으로 나오면 광장에도 이렇게 조각상들이 있다.
처음 입장할때 보았던 분수...
들어갈까 말까 고민을 하다가 들어갔는데.. 정말 잘 들어갔다는 생각이 드는 곳이다. 개인적으로 그리스 신화에 관심이 많았던것도 이유중 하나이기는 하겠지만... 그냥 단순한 그림만으로 설명되어 있는 전시관이 아닌... 함께 체험을 하고 함께 공감을 할수 있는 공간인거 같다.
이런 다음 목적지로 향하는 길이 늦어 지고 있다. 다음 목적지를 향해 빨리 가야 겠다... 사실 이곳에서 너무 오랜 시간을 소비하였다. 여행에 스케줄에 차질이 생길듯.... 그래도 좋았던곳 그리스 신화 박물관 다음에는 좀더 시간을 두고 찾아봐야 겠다. |
출처: 아름다운 세상을.... 원문보기 글쓴이: 아름다운세상을
첫댓글 아름답고 멋진 박물관이네요...^^
정말 생각보다 이쁜거 같아요....ㅎㅎㅎ
특히 안보다는 밖 풍경이...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