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행일자 : 2023.07.09(일)
○ 산행코스 :
희양산식당주차장~ 은티마을~마법의성~ 우주선바위~마분봉~악휘봉~ 관송~덕가산 시루봉~활목재~쌍곡휴게소
○ 산행거리 : 12.42 km
○ 날씨 : 흐리고 비 조금
일요일 많은 비가 예보되어 있었다.
괜시리 비가 맞고 싶어지고
오랜만에 오랜지기들 보고 싶기도하고해서
오랜지기들과 함께 한다.
괴산의 쌍곡계곡은 여름철이면 피서객들로 붐빈다.
쌍곡계곡을 둘러싼 수려한 산들, 험난한 산들이 즐비하다.
군자산, 남군자산, 막장봉, 장성봉, 악휘봉,칠보산,보배산
등에 둘러싸여 있고 이산들을 잇는 종주코스가 있는데,
이름하여 쌍곡환종주라 하며,
30여 키로의 짧은 거리지만 쉽지 않은 종주코스이며
빼어난 암릉이 많고 조망도 수려하다.
좀더 짧은코스로는 막장악칠 종주와 칠보산의 9봉능선 종주코스도 있다.
이날은 마분봉과 악휘봉을 걷고
쌍곡계곡에서의 시원한 알탕이 하일라이트라 하겠다.
주차장에서 단사
보디가드님 만나서 반가웠습니다.
은티마을에서..
마분봉 이정표
산행 초반은 비가 오지 않고 다소 더웠다.
급경사 오르다 휴식하며..
> 꼬리진달래
이날 가장 많이 본 꽃이었다.
마법의성을 오르고..
>마법의성
안개속 마법의성은 신비롭기 그지 없다.
마법의성 이모저모
마법의성 명품소나무들..
꼬리진달래
마법의성 내림길 로프구간
>마법의성
반대편에서 오면 시작점이고
이날 우리는 끝점이 되겠다.
마분봉 오름길에도 명품소나무는 이어지고
조망터에서 마법의성을 조망하는것도 하나의 포인트인데
곰탕이라 아쉬웠다.
지난번 맑은날에 조망한 마법의성입니다.
다소 까칠한 암릉구간이 이어진다.
> 우주선바위
계속되는 로프구간
마당바위 앞에서..
> 마분봉
말똥바우
촉스톤바위
> 소원돌탑
소원돌탑에서 소원을 빌어 봅니다.
악휘봉 선바위
>원추리
올해 처음으로 원추리를 구경한다.
> 악휘봉
악휘봉 내림길에 있는 최고의 조망처를 들리려 했지만
곰탕이라 그냥 지나친다.
조망처에서본 맑은날의 조망
악휘봉 석문
악휘봉 로프구간
> 관송(冠柗)
악휘봉 최고의 명물입니다.
관리들의 관모를 닮았다하여 관송이라 부릅니다.
조망이 10초 정도 열리는 순간 포착하려 했으나
아쉽게 실패하고 그나마 닫히기 직전 모습을 담았다.
이후 다시 곰탕으로 ㅋ
관송 외에도 명품소나무들이 즐비하고
잠시 그 속에서 노닌다.
덕가산 시루봉 가는길은
육산으로 다소 편하게 진행하고 활목재로 향한다.
활목재 가는길
> 활목재
칠보산을 오르고 싶었지만
형님들이 그냥 내려가자해서
대세에 따릅니다,
피서철 쌍곡계곡은 늘 피서객들로 붐빈다.
> 봉선화
산막이 옛길 백숙집에서 몸보신하고
나오니 날은 완전히 개이고 멀리 운무가 멋있게 펼쳐진다.
신선지맥의 끝자락인 성불산이 멋지게 다가온다.
성불산의 명품고목들이 눈에 아른거리고
즐거웠던 하루를 마감합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