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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과 함께하는
광주 우리가곡 부르기 제 126회.
가을의 노래 / 김대규
어디론가 떠나고 싶어지면 가을이다
떠나지는 않아도
황혼마다 돌아오면 가을이다
사람이 보고 싶어지면 가을이다
편지를 부치러 나갔다가
집에 돌아와 보니 주머니에 그대로 있으면 가을이다
가을에는 마음이 거울처럼 맑아지고
그 맑은 마음 결에
오직 한 사람의 이름을 떠 보낸다
주여! 라고 하지 않아도
가을에는 생각이 깊어진다
한 마리의 벌레 울음 소리에
세상의 모든 귀가 열리고
잊혀진 일들은 한잎 낙엽에 더 깊이 잊혀 진다
누구나 지혜의 걸인이 되어
경험의 문을 두드리면
외로움이 얼굴을 내밀고
삶은그렇게 아픈거라 말 한다
그래서 가을이다
산 자의 눈에 이윽고 들어서는 죽음
사자들의 말은 모두 시가 되고
멀리 있는 것들도 시간 속에 다시 제자리를 잡는다
가을이다
가을은
가을이란 말 속에 있다
아무렇게나 끄적이는 낙서도 詩가 되는 가을.
우리는 이미 가을의 길목을 지나 한참을 걸어 온 것 같습니다.
시계는 그대로이나 성질스런 어둠이 낮을 밀어 낼 즈음에 행복이란
유희의 의자에 앉아 추억을 불러봅니다.
<추억의 노래>
별 - 이병기 詩/이수인 曲 . 산길 - 양주동 詩/박태준 曲
고향 그리워 - 만향 詩/이흥렬 曲 . 님이 오시는 지 - 박문호 詩/김규환 曲
광주 우리가곡 부르기 하이라이트는 단연 추억의 노래입니다.
노래를 잘 불러서 나가보는 무대가 아닙니다
정다운 우리가곡 함께 불러보는 겁니다.
참석하신 분 아무나 나가서 함께 불러볼 수 있습니다.
<꿈나무 연주>
센토 성악교실에서 참여하는 어린이 노래
어린 왕자에게 - 박경진 詩/조경찬 曲
서정원 어린이 ( 살레시오초 3)
이 노래는 2007년 KBS 창작동요 대회에서 대상을 받은 작품입니다.
감사합니다.
넘 이쁘지요 ~~^^
바람 부는 날 - 김봉학 詩/ 김봉학 曲
바람 부는 날 편지를 써서
풍선에 실어 날려 볼까
산과 들 지나 큰 바다 건너 먼 나라
친구가 받아볼까
머리색깔도 얼굴 모습도 쓰는 말씨도 다르지만
왠지 알 것 같아
맘이 통할 거야 우리는 꿈이 같은 어린이니까
야, 오늘처럼 바람 부는 날
바람 부는 날 편지를 쓰자
모두 모두 편지를 쓰자 아~~
김태경 어린이 (살레시오초 3)
감사합니다.
우리 아이들의 예쁜 모습 너무 좋습니다.
김태경 어린이는 엄마가 반주했습니다.
<詩 낭송>
가을의 노래 /김대규
낭송가 서혜란 님
사람이 보고 싶어지면 가을이다
편지를 부치러 나갔다가
집에 돌아와 보니 주머니에 그대로 있으면 가을이다
(글 중에서....)
편지!
그리움입니다.
안부 전화라도 해야 하지 않을 까?
문자라도 보내 볼까?
근데 누구한테....
가을은 그런다나요 ㅎㅎ
감사합니다.
내 맘의 강물 - 이수인 詩/曲
수많은 날은 떠나갔어도
내 맘의 강물 끝없이 흐르네
그날 그땐 지금 없어도
내 맘의 강물 끝없이 흐르네
새파란 하늘 저 멀리 구름은 두둥실 떠나고
비바람 모진 된서리
지나간 자욱마다 맘 아파도
알알이 맺힌 고운 진주알 아롱아롱
더욱 빛나네, 그날 그땐 지금 없어도
내 맘의 강물 끝없이 흐르네
새파란 하늘 저멀리 구름은 두둥실 떠나고
비바람 모진 된서리
지나간 자욱마다 맘 아파도
알알이 맺힌 고운 진주알
아롱아롱 더욱 빛나네
그날 그땐 지금 없어도
내 맘의 강물 끝없이 흐르네
테너 봉필수 님
감사합니다.
하늘빛 너의 향기 - 박원자 詩/한성훈 曲
너울을 쓰고 두 손을 모아
밤새워 기도하는 기도하는 소녀여
너의 긴 침묵이 어둠을 헤치고
그대 향한 그리움 꽃으로 피어나네
어여쁜 꽃망울 너울을 벗는 소리
해맑은 소녀의 가슴을 여는 소리
수줍은 그 미소 우아한 그 자태
하늘빛 너의 향기는 내 님의 숨결인가
너울을 벗고 두 손을 모아
온종일 기도하는 기도하는 여인이여
너의 긴 기도가 세상을 밝히고
그대 향한 내 사랑 햇살처럼 퍼져가네
잎새에 가득한 희망을 여는 소리
순결한 여인의 가슴을 여는 소리
수줍은 그 미소 우아한 그 자태
하늘빛 너의 향기는 내 님의 사랑인가
하늘빛 너의 향기는 내 님의 사랑인가.
소프라노 박연단 님
감사합니다.
내 마음 그 깊은 곳에 - 김명희 詩/이안삼 曲
내 마음 그 깊은 곳에
내 마음 그 깊은 곳에
그리움만 남기고 떠나 버린 그대여
내 마음 먹구름 되어
내 마음 비구름 되어
작은 가슴 적시며 흘러내리네
아~ 오늘도 그날처럼 비는 내리고
내 눈물 빗물 되어 강물 되어 흐르네
그리움 그 깊은 곳에
그리움 그 깊은 곳에
바람만 남기고 떠나버린 그대여
내 마음 열어 보아도
내 마음 닫아 보아도
작은 가슴 적시며 흘러내리네
소프라노 강경아 님
감사합니다.
옛님 - 정치근 詩/임긍수 曲
자작나무 우거진 호젓한 길을
잊지 못해 찾아와 다시 걸으면
같이 걷던 옛님이 부르는 소리
들어보면 아무도 보이지 않네
살랑대는 바람은 나뭇잎을 흔들어도
아롱지는 메아리만 내 귓가에 맴도네
행여나 올까 하여 뒤돌아 보네
살랑대는 바람은 나뭇잎을 흔들어도
아롱지는 메아리만 내 귓가에 맴도네
자작나무 우거진 호젓한 길을
잊지못해 찾아와 다시 걸으면
같이걷던 옛님이 부르는 소리
돌아보면 아무도 보이지 않네
보이지 않네
소프라노 유덕희 님
감사합니다.
우리가곡 부르기 참여 하시는 소프라노 중에 젤 연세가 높으신 분입니다.
건강 하시고 노래와 함께 행복하십시요.
그리운 금강산 - 한상억 詩/최영섭 曲
소프라노 남영숙 님
감사합니다.
<배우는 노래>
가을에는 모두가 시인이되어 - 박수진 詩/오숙자 曲
가을에는 모두가 시인이 되네
시인이 되어 가을을 노래하네
지나간 푸르던 시절 추억 속에 묻으며
상처마저 은은하게 물들이는 나무들과
굽이굽이 잔잔한 흐름에 몸을 맡기고
낮게 낮게 흐르는 강물이 시를 읊고 있네
메마른 풀섶에 혼자 숨어 속울음 울며
제 모습 드러내지 않는 한 마리 풀벌레와
그리움 찾아 수만리 밤하늘 날아가며
별빛에 길을 찾는 새들이 시를 쓰고 있네
가을에는 모두가 시인이 되네
시인이 되어 가을을 노래하네
아! 가을을 노래하네
시인의 마음으로 노래합니다.
배우는 노래 함께 나와서 불러볼 수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나의 별에 이르는 길 - 박수진 詩/김애경 曲
가벼워야 하리 가난한 내 영혼
저 하늘 빛나는 나의 별
먼 그곳에 닿기 위해선
쌓고 채웠던 모든 것 허물고 비우고
덜어내 더 가벼워야 하리
흐린 눈으로 는 가지 못하리
미움과 욕망의 체중으론
더욱 가지 못하리
언젠가는 내 가야 할 곳 머언 그곳에
닿기 위해선 비우고 덜고 버려야 하리
가벼워진 몸으로 훨훨 날아
새벽하늘 맑은 별자리로
나 떠오를 수 있다면
잠들지 못하는 지상의 꽃들과
모든 가난한 생명들의
따뜻한 벗이 되어 빛나리니....
오랫동안 비워 둔 나의 꽃
멀고 먼 그곳에 닿기 위해선
날마다 뜨거운 눈물로 씻어
가벼워야 하리
내 영혼 동동 가벼워야 하리
바리톤 오병근 님
감사합니다.
그리운 마음 - 이기철 詩/김동환 曲
바람은 불어 불어 청산을 가고
냇물은 흘러 흘러 천리를 가네
냇물 따라 가고 싶은 나의 마음은
추억의 꽃잎을 따며 가는 내 마음
아! 엷은 손수건에 얼룩이 지고
찌들은 내 마음을 옷깃에 감추고
가는 삼월
발길마다 밟히는 너의 그림자
아! 엷은 손수건에 얼룩이 지고
찌들은 내 마음을 옷깃에 감추고
가는 삼월
발길마다 밟히는 너의 그림자
소프라노 안숙자 님
감사합니다.
동심초 - 설도 詩/김성태 曲
소프라노 정인숙 님
감사합니다.
그대 창 밖에서 - 박화목 詩/임긍수 曲
그대 그리워 노래하네
휘영청 밝은 달빛 아래
애절한 나의 노래 듣는가
두견새 혼자 울어 예는 밤에
이 마음 저 밤 새와 같이
이 밤 허비며 사랑노래 부르네
외로운 내 가슴속엔 한 떨기 장미
오! 내 사랑 말해다오
애타는 이 마음 어이해
들어주오 저 달이 지도록
나 그대 창가 밑에
서성이면서 기다리네
오! 내 사랑아 내 사랑아
바리톤 윤황종 님
감사합니다.
호숫가에서 - 박원자 詩/오숙자 曲
새하얀 달빛 쏟아지는
조용한 호숫가
물 위에 어린 두 그림자
달님도 미소 짓네
어디선가 들려오는 축복의 노래는
마주 보는 눈빛 속에 하얀 사랑
별이 되고 호숫가에 파문이는
우리들의 이야기는
밤하늘에 별이 되어
별꽃으로 피어나네
듀엣- 김명문, 김종례 부부
호숫가에서는 현 광주 우리가곡 부르기를 이끌어 가는 시인 박원자 부회장의
시로 한국 가곡학회 창작가곡 18집에 실려있다.
당시 첫 녹음은 소프라노 유소영,테너 이영화 였으며 원래 오숙자 교수에 의해 듀엣 곡으로 작곡되었다.
노랫말이 아름다워 결혼식 축가로도 불리곤 한다.
감사합니다.
첫사랑 - 김효근 詩/ 김효근 曲
그대를 처음 본 순간이여
설레는 내 마음에 빛을 담았네
말 못 해 애타는 시간이여
나 홀로 저민다
그 눈길 마주친 순간이여
내 마음 알릴세라 눈길 돌리네
그대와 함께한 시간이여
나 홀로 벅차다
내 영혼이여 간절히 기도해온 세상이여
날 위해 노래해
언제나 그대에게 내 마음 전할까
오늘도 그대만 생각하며 살다
그 마음 열리던 순간이여
떨리는 내 입술에 꿈을 담았네
그토록 짧았던 시간이여
영원히 멈추라
내 영혼이여 즐거이 노래해
온 세상이여 우리를 축복해
내 마음 빛이 되어 그대를 비추라
오늘도 그대만 생각하며 살다
첫사랑
테너 유창종 님
감사합니다.
물망초의 노래 - 최숙영 詩/ 김성희 曲
너 떠난 그 강가에 올해도 물망초는
아른아른 물안개 피듯 다시 또 피어올라
물망초 꽃말이 되어 잊지 말라 잊지 마라네
봄 언덕 두고 간 정 파다한 웃음소리
지금도 그 꽃자리 아롱아롱 아지랑이
맴돌다 맴돌다 가는 추억은 아름다워라
흐르는 세월의 강 네 영혼 그리움의 시
이제는 하늘 구만리 훨훨 날려 보내리
물망초 노래의 날개 훨훨 날려 보내리.
소프라노 서애숙 님.
지란지교.
최숙영 시인은 대학 때 어머니가 돌아가시고...
슬픔과 외로웠던 그 자리를 채워 줬었던 친구가 있었다.
어머니를 대신하여 결혼 땐 같이 예단등을 사러다니곤 했던 절친.
중신을 섰던 은인.....
그 절친이 50대 초반에 그만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나게 되었답니다.
많은 추억을 남기고 가버린 그 친구를 못잊어 20년이 지난 후 시조를 지었답니다.
물망초의 노래...
이 곡은 2016년 소프라노 이미경에 의해 첫녹음 되었다.
우리가곡을 가장 잘 풀이하는 성악가중의 한 사람 이미경.
감사합니다.
산- 허윤석 詩/조두남 曲
소리 없는 가랑비에 눈물 씻는 사슴인가
영을 넘는 구름 보고 목이 쉬어 우노라네
아, 아, 아, 산에 산에 사노라
사향 나무 가지마다 눈물 먹은 꽃이 피면
푸른 언덕 그늘 아래 숨은 새도 울고 가네
싸리 덤불 새순 밭에 숨어 우는 사슴인가
속잎 피는 봄이 좋아 산을 보고 우노라네
아,아,아, 산에 산에 사노라
동백나무 가지마다 송이송이 꽃이 피면
나물 캐는 산골처녀 물소리에 귀를 씻네
메조 소프라노 조정옥 님.
작시자 허윤석은 1934년 <조선문단>에 소설 '사라진 무지개와 오뉘'를 팔표하여 작가로 데뷔하였다.
소설가이기에 시는 몇 편 안된다 산은 선생의 대표 시이다.
감사합니다.
조정옥님은 오늘 처음으로 독창을 하게 된 첫 무대이다.
그간 성가대와 구립합창단 활동은 하였으나, 남 앞에서 노래한다는 건 상상도 못할 일이라며 수 없는 망설임 끝에 늦은 나이에 무대에 서게 됐다.
40년이 넘도록 어머니의 노래소리는 한 번도 들어 본 적이 없었다는
님의 작은 아들은 꽃다발을 준비해 왔습니다.
담엔 손주들도 와서 할머니의 노래를 응원하길 바랍니다.
가을의 노래 -김효근 詩/김효근 曲
저 멀리 나래 구름 사이로
파란 하늘 호수 비치면
님이 보내온 바람 따라
영원한 나의 노래 흘러
노오란 은행 물결 사이로
그리운 님의 향기 스치면
님으로 가는 잎새마다
사랑의 노래여라
산길 걸으면 나를 잊어도
온 세상 낙엽이라
눈을 감으면 발을 멈춰도
내 마음 날아가오
저멀리 나래 구름 사이로
파란 하늘 호수 비치면
님이 보내온 바람따라
고요한 나의 노래
눈을 감으면 발을 멈춰도
저 하늘 날아가오
나의 노래 흐르는 그 곳
마디 마디 어느새 가을이라
소프라노 나인희 님
감사합니다.
꽃 피는 날에 -정환호 詩/ 정환호 曲
홀로 있는 밤 시린 공기가 모퉁이 구석진 곳 차갑게 스밀 때
흔적도 없는 빛바랜 그곳에 잠시 기대어 생각을 해본다.
난 가끔씩 그려 보았네 그리움을 뱉어 낸 뒤에 꿈꾸는 날들
난 가끔씩 꿈꿔 보았네 차가운 차가운 가슴 뛰게 하는 바랬던 날들
지쳐있던 나를 일으켜 차갑고 깊은 바다 저 먼 곳에
거센 파도와 차가운 바람과 시린 한숨들이 입가에 맺힐 때
난 가끔씩 꿈꿔 보았네 차가운 가슴 뛰게 하는 바랬던 날들
지쳐있던 나를 일으켜 차갑고 깊은 바다 저 먼곳에 거센 파도와
차가운 바람과 시린 한숨들이 입가에 맺힐 때
내 마음에 위로가 되어 잊혀진 기억 초라한 그곳에
작고 하얗게 피어난 꽃처럼 아름다운 날 숨 쉬는 오늘이
아름답게, 아름답게 피어나
바리톤 박원 님
이 곡은 젊은 피아니스트 이자 작곡가의 최신작입니다.
젊음이 느껴지는 가사나 곡에 참신성이 덕지덕지 붙어있지요 ?
대중가요 가수가 부르기도 하였더군요
감사합니다.
봉숭아 - 김형준 詩/ 홍난파 曲
울 밑에 선 봉숭아야 네 모양이 처량하다
길고 긴 날 여름철에 아름답게 꽃필 적에
어여쁘신 아가씨들 너를 반겨 놀았도다
어연 간에 여름 가고 가을바람 솔솔 불어
아름다운 꽃송이를 모질게도 침노하니
낙화로다 늙어졌다 네 모양이 처량하다
북풍한설 찬바람에 에 형체가 없어져도
평화로운 꿈을 꾸는 너의 혼은 예 있으니
화창스런 봄바람에 환생 키를 바라노라
메조 소프라노 고은비 님
우선 소리가 힘차고 좋습니다.
음악을 공부한 사람들이 인연을 맺은 음악 아카데미 '지음'의
회원으로 현재 성악을 공부하고 있는 대학원생 입니다.
감사합니다.
노래 지도- 지휘자 박호진 님
피어노 반주 - 피아니스트 황인화 님
수고 하셨습니다 감사합니다.
<사랑의 노래>
다 함께 부르며 제126회를 마무리 합니다.
가을의 기도 -김현승 詩/ 안정준 曲
감사합니다.
그 옛날 애송했던 가을시 한 편 적으며 제126회 우리가곡 부르기
스토리를 맺습니다.
가을 날 / 릴케
주여, 때가 왔습니다.
지난여름은 참으로 길었습니다.
해시계 위에 당신의 그림자를 얹으십시오.
들에다 많은 바람을 놓으십시오.
마지막 과일들을 익게 하시고
이틀만 더 남국의 햇볕을 주시어 그들을 완성시켜,
마지막 단맛이 짙은 포도주 속에 스미게 하십시오.
지금 집이 없는 사람은 이제 집을 짓지 않습니다.
지금 고독한 사람은 이후도 오래 고독하게 살아
잠자지 않고, 읽고, 그리고 긴 편지를 쓸 것입니다.
그러다 바람에 불려 나뭇잎이 날릴 때,
불안스러이 이리저리 가로수 길을 헤맬 것입니다.
만추에 만나요~~ ^^
광주 우리가곡 부르기
회장 - 황선욱.
기획/연출 - 박원자 부회장.
행사 운영 - 김종석 사무국장.
디자인 - 조성식. 기록/편집 - 김현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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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최숙영 시인이 시조시인이라는 것도 물망초의 노래가 탄생한 배경까지 공부하게 되었네요. 또 하나의 역사를 기록하신 선생님의 노고에 감사드립니다.
기획 연출에, 편집기록 모두 멋지십니다.
참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