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치 있는 삶♡
성경: 요한복음 15장 13~14절
찬송: 370, 357, 331, 315, 255
설교: 이 경준 목사님
사람이 친구를 위하여 자기 목숨을 버리면 이보다 더 큰 사랑이 없나니 너희는 내가 명하는 대로 행하면 곧 나의 친구라 (요한복음15: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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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은 하나님의 뜻에 따라 인류의 죄를 대속(代贖) 하시려고 십자가를 지신 분이십니다. 그분의 생애 33년 중에 공생애로 3년을 사셨는데 그 짧은 기간에 인류 역사의 흐름을 완전하게 바꾸어 놓은 위대한 삶을 사셨습니다.
구약성경을 보면 예수님은 만인의 죄를 짊어지고 대속(代贖)의 제물이 되어야 한다는 예언의 말씀이 여러 곳에 나옵니다. 그 예언은 하나님의 뜻이었습니다. 예수님은 하나님의 뜻에 따라 그 죽음의 길을 가야만 했던 것입니다. 인류에게 구원의 길을 열어주기 위한 희생이었습니다. 오늘 읽은 말씀에는 예수님께서 죽음을 맞으신 이유가 잘 기록되어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당신이 지으신 인간들을 사랑하셨습니다. 그 사랑 때문에 스스로 인간의 몸을 입으시고 독생자의 몸으로 오셔서 우리의 죄를 대신하여 십자가에 달려 죽은 것입니다. 독생자 예수그리스도의 생애는 짧았지만, 인류 역사상 가장 가치 있는 삶을 사셨습니다. 예수님의 일생은 온 인류를 구원하기 위한 희생이었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예수님의 생애처럼 고귀한 삶이 있는가 하면 아무런 가치를 느낄 수 없는 의미 없는 삶도 있습니다. 의미 없이 살아가는 사람에게는 삶의 가치를 찾을 수가 없습니다. 짐승들처럼 먹는 것을 삶의 목적으로 하여 사는 삶을 말합니다. 요즈음 마약에 취해서 사회에 물의를 일으키는 사람들을 보면 그런 생각이 듭니다. 그들은 살아있으니 먹고 또 먹기 위해 사는 그런 사람들입니다. 그런 사람들은 인간이 어디에서 와서 무엇 때문에 살며 어디로 가고 있는지를 알지 못하고 오직 쾌락을 찾아 전전하다가 무의미하게 가는 인생일 뿐입니다.
인간은 잠시 세상에 왔다가 돌아가야만 하는 존재이지만, 의미 없이 그냥 왔다가 가는 존재는 아닙니다. 하나님께서는 인간들에게 삶을 부여해주며 사명 또한 주셨습니다. 그것을 깨닫고 지키며 사는 것이 피조물의 도리이며 인간 삶의 도리인 것입니다.
인간의 삶은 짧기는 하지만 그 삶이 끝나면 영원한 세계가 펼쳐지게 됩니다.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것 중에서 소멸해버리는 것은 없습니다. 다만 변화가 될 뿐입니다. 인간을 제외한 모든 동식물은 생명이 끝이 나면 흙으로 돌아가지만, 인간은 하나님께서 특별히 생기를 불어넣어 주셔서 죽음의 길을 지나면 하나님께로 돌아가게 되어 있습니다. 돌아간 후에는 심판대에 서게 되고 제각각 판결에 따라 정해진 곳으로 가게 되는 것입니다. 죽음은 다 같이 맞게 되지만 다 같은 곳으로 가게 되는 것은 아닙니다. 그래서 갈 곳을 준비한 사람과 방황하다 아무 준비도 없이 떠밀리듯 종말을 맞는 사람의 갈 곳이 다르다는 것입니다.
왜 사는지, 무엇을 위해서 사는지도 모르고 열심히만 산다고 영원한 복락을 누리게 되는 것은 아닙니다. 사는 목적을 알고 갈 곳을 예비하는 사람이 가치 있는 삶을 사는 것입니다.
성실하고 열심히 뛰면서 사는 것은 아름다운 일입니다. 그러나 그 아름다움은 삶의 목표가 뚜렷할 때만 가치를 발휘합니다. 목표 없이 뛰는 것은 죽음과 영원한 형벌을 향해 뛰는 것입니다.
오늘날 우리가 예수를 믿는 목적은 삶의 의미를 알고 갈 곳을 마련하기 위해서입니다. 무작정 사는 것이 아니고 남들이 사니까 사는 것도 아니고 온 곳과 가는 곳을 정확히 알기 때문에 가치 있는 삶을 살고자 하는 것입니다.
세상에는 두 종류의 사람이 있습니다.
한쪽은 주님을 믿고 따르며 주님의 가르침에 따라 삶의 목적을 깨우쳐서 가치 있는 삶을 사는 사람이고 다른 한쪽은 바른 삶을 살아가는 사람을 보고 비웃으며 못마땅하게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그런 사람들 때문에 이전부터 교회는 핍박의 대상이었습니다. 교회가 들어서면 그 동네는 밝아집니다. 깨끗해집니다. 그리스도인들은 항상 주위를 깨끗하게 하고 누구에게나 밝은 인사를 합니다. 그리고 구제와 봉사에 힘씁니다. 남을 도와주지 못해 안타까워하는 사람들이 그리스도인인데 이상하게 사람들은 그리스도인을 백안시합니다. 눈을 흘깁니다. 이상하지 않습니까? 좋은 일을 하고 있는데 말입니다.
멸망의 길로 걸어가는 사람들은 미혹의 영에 사로잡힌 사람들입니다. 그들은 예수를 믿고 구원의 길로 향하는 사람들을 못마땅하게 생각하고 미워합니다. 그 이유는 그들이 미혹의 영 곧, 사단의 영에 사로잡혔기 때문입니다. 사단은 사람들을 미혹하여 실족하게 하며 멸망으로 이끌고 하나님을 대적하게 하는 흑암의 영입니다. 그들에게 사로잡힌 사람들이 그리스도인을 미워하고 방해하는 것입니다.
그것에 사로잡힌 사람들은 옳은 것과 옳지 못한 것을 분간하지 못합니다. 사회를 혼란하게 합니다. 무질서합니다. 깨끗하고 아름다운 것을 그대로 두고 보지를 못합니다. 정말 그렇습니다. 그래서 마약에 취하여 착한 인간의 심성을 무너뜨리는 것입니다. 깨끗하게 지어진 건축물이나 깨끗하고 좋은 차가 세워져 있으면 그대로 두지를 못합니다. 낙서하고 흠집을 내야 직성이 풀리는 사람들입니다. 더러운 사단의 영에 오염되었기 때문입니다. 오죽했으면 꽃 같은 아이들도 그대로 두지 않습니다. 이것이 사단이 일으키는 대표적인 일들입니다. 사람들을 흉포하게 하고 병들게 하고 망하게 하고 결국 지옥으로 끌고 갑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행여나 아름다운 것을 훼손하고 하나님을 공경하는 일에 방해하는 사람이 되지 말기를 바랍니다. 더욱 하나님께 영광과 찬양을 돌리며 하나님의 일과 아름다운 일에 열심을 내는 성도들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인생의 최고의 목적이 무엇입니까?
그것은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고 기쁘게 하는 것입니다. 고린도 전서 6장 20절에 “너희는 너희 것이 아니라 값으로 산 것이 되었으니 그러므로 너희 몸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라”라고 하였습니다. 로마서 7장 13절에는 “네 지체를 불의의 병기에 드리지 말고 오직 너희 자신을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산 자 같이 하나님께 드리며 너희 지체를 의의 병기로 드리라”라고 했습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언젠가는 가야 할 그곳을 바라보며 이 땅에서 사는 동안 사랑과 봉사와 헌신으로 가득 찬 가치 있는 삶을 살아가는 성도가 되는 것이 당연한 일이 아니겠습니까?
주님께서는 부르고 계십니다. 그 부르심에 응답하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하나님을 위하여 이웃을 위하여 친구를 위해 생명까지 버릴 수 있는 참된 그리스도인이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사랑과 은혜가 많으신 하나님 아버지!
오늘 본문 말씀에서 하나님께서는
“사람이 친구를 위하여 자기 목숨을 버리면 이보다 더 큰 사랑이 없나니 너희는 내가 명하는 대로 행하면 곧 나의 친구라” (요한복음15:13~14)고 하십니다.
예수님께서는 이 땅에서 삼년반 동안의 짧은 공생애 기간을 사셨지만 인류를 위하여 더할 수 없는 헌신과 사랑의 삶을 사셨습니다. 그 주님께서 “사람이 친구를 위하여 자기 목숨을 버리면 이보다 더 큰 사랑이 없나니 너희가 내가 명하는 대로 행하면 곧 나의 친구라”고 하십니다.
우리 주님께서 사랑과 희생과 헌신과 봉사의 삶을 사시면서 기적과 이적을 행하셨듯이 우리도 주님과 같이 이웃을 위하여 사랑과 헌신과 봉사의 삶을 살아 우리 주님의 친구 된 삶이 되는 가치 있는 삶을 살게 하소서!
우리로 인하여 이 지구촌이 더 밝아지고 깨끗해지고 사랑이 넘치며 희망찬 지구촌이 되며 많은 사람을 구원의 길로 인도하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삶이 되게 하소서!
감사드리며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기도 올렸습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