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편 지구는 거대한 철로 이루어져 있으므로 일종의 거대한 자석이 형성되어 자장 (Magnetic Field)이 발생하며 자석을 이용한 나침반(Compass)은 이 같은 자력선에 의하여 남과 북을 가리키게 되는데 이때의 자력선의 북극을 자북 (Magnetic North) 이라 합니다.
여기서 문제는 지구의 진북 (True North)과 자북 (Magnetic North)은 약 5도 정도의 차이가 있으며 이때의 진북과 자북의 거리는 정확이 960Km 정도라고 합니다,
따라서 북극점을 향하여 비행하면서 컴파스가 가리키는 대로 비행하다 보면 컴파스는 자북을 가리키므로 북극에서 960Km 정도 떨어진 지점으로 향하게 되는 것입니다.
이번 영상에서는 비행시에 이 같은 자북과 진북을 어떻게 고려할 것인가에 대한 내용입니다.
다행히도 우리나라는 북반구의 중위도에 위치하므로 자북과 진북의 차이를 크게 느끼지는 않지만 북위도 지역에서 비행하는 경우에는 자북과 진북에 많은 차이가 있으며 컴파스에 미리 교정값을 적어 두고 교정하며 비행한다고 합니다.
참고로 동영상에는 몇개의 생소한 단어가 나오는데 아래와 같습니다.
1) 편차 (偏差, Variation)
항공 항법에서 이 진방향(眞方向True Direction)과 자방향(磁方向, Magnetic Direction) 사이의 각도 차이를 편차(Variation)라고 합니다.
2) 자차 (自差,Deviation)
항공기 내부의 자기장은 각종 전류에 의해 간섭을 받아 지구 자기장과 달라지는데 이 오차를 자차(Deviation)라고 합니다.
자차(Deviation)는 편차(Variation)와 달리 각각의 헤딩(Heading)에 따라 달라지며 지형학적 위치에 의해서는 영향을 받지 않습니다. 자차(Devation)는 그 오차를 최소화 할 수 있는 보정작업을 거친 후에 더 이상 보정할 수 없는 오차를 확인하여 컴파스(Magnetic Compass) 밑에 붙어있는 컴파스 교정카드(Correction Card)에 적어 두어 조종사가 오차를 감안한 비행을 할 수 있어야 합니다.
위 그림을 예로 보면 조종사가 120° 헤딩(Heading)으로 비행하고자 한다면, 라디오(Radio)를 켰을 때에는 123° 의 헤딩(Heading)으로 비행해야 한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3) 등방위각선 (Isogonic Line)
등방위각선 (Isogonic Line) 이란 자기의 방향이 같은 점들을 연결한 곡선, 즉 편차(Variation)가 같은 점들을 연결한 곡선으로서 해당지역의 편차(Variation) 각도를 알수 있게 해줍니다
이외에도 마그네틱 컴파스에는 약간의 오차가 더 있는데 이는 자북과 진북 또는 편차와 자차보다는 미미하므로 생략하도록 하겠습니다.
아래 동영상은 마그네틱 컴파스에 대한 간략한 설명을 제가 번역한 것입니다.
이 동영상의 영문 영상 출처 : https://www.youtube.com/watch?v=4dDKjdj_Dvc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