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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미허물(선퇴)
항암 진정 해열작용하는 매미허물
▶ 항암작용, 진경작용, 진정작용, 항경련작용, 신경절차단작용, 해열작용, 풍열표증(외감 풍열), 감기, 홍역, 마진의 발진이 늦은 증상, 두통, 현기증, 눈앞이 뿌옇게 되는 여러 가지 증상, 해수, 치질(치핵), 피부가려움증, 영아가 입을 다물고 젖을 빨지 않는 증상, 화농성 중이염, 풍진소양, 목적(目赤), 예장(翳障), 정창종독(疔瘡腫毒), 두드러기(담마진), 만성두드러기, 소아경풍, 파상풍, 예막, 목이 쉰 것을 다스리는 매미허물
매미는 매미목에 속하는 곤충이다. 매미목의 몸 크기는 날개 끝까지 길이는 1~11cm까지 다양하고, 종에 따라 날개가 짧은 단시형과 긴 장시형이 있다.
우리나라 매미중에서 말매미는 약 6.5cm 로 몸길이가 가장 크다. 말매미의 수컷은 무더운 여름철에 대단히 시끄러운 소리를 내며 운다.
여름에 울음소리를 내는 매미과가 대표적이지만, 울지 않는 매미충류와 멸구류, 진딧물 등도 여기에 포함된다. 불완전탈바꿈을 하며 보통 양성생식에 의해 번식되나, 단성생식을 하는 종도 있다. 모두 육지에 살고, 식물의 즙액을 빨아 먹고 살며 비교적 아름답고 몸의 생김새가 좌우대칭인 곤충이다.
머리를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고, 더듬이는 4~5마디로 짧아서 눈에 잘 띄지 않는다. 입틀은 빠는 입으로 빨대형 주둥이를 갖추고 있으며, 앞뒤 날개는 모두 막질로 되어 있고 쉴 때는 지붕 모양을 접어 둔다.
멸구류와 매미충류는 벼의 주요 해충으로 방제 대상이고, 깍지벌레류는 약으로 없애기도 어려운 해충들이지만 이것은 인간의 관점에서 본 것이고, 생태계의 먹이사슬에서 매미의 역할은 크다고 한다.
보통 말매미가 소리를 내고 울면서 사는 기간은 얼마나 될까? 보통 땅속에서 6년여를 보낸 다음 흙 속에서 애벌레가 되어 나무로 올라간다. 그리고 머리와 가슴이 빠져나오고 그 다음 다리를 빼낸다. 조금있으면 굳은 다리가 움직이기 시작한다. 곧 날개가 완전히 커지고 몸에 검은빛이 나타나기 시작한다. 이 말매미의 탈피과정은 약 3시간안에 모두 이루어진다고 한다. 이렇게 땅속에서 올라온 애벌레가 껍질을 벗고 우화하여 사는 기간은 약 10여일을 살다가 죽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아름담게 생긴 모습에 비해서 너무 짧은 생애가 아닌가 싶다. 하지만 그보다 더 짧은 생애를 사는 하루살이도 있으므로 조금 위로가 될 것 같다.
매미목은 전세계적으로 약 4만 4,000종이 기록되었으며, 우리나라에는 약 940종이 알려져 있다.
주로 매미과의 곤충인 말매미 즉 흑책[黑蚱: Cryptotympana atrata Fabricus)]의 우화(羽化)한 후의 탈피한 껍질을 약용한다. 살아있는 말매미도 약용한다.
매미허물의 다른 이름은 선태[蟬蛻: 약성론(藥性論)], 조갑[蜩甲: 장자(莊子)], 선각[蟬殼, 복충육:伏虫育, 고선:枯蟬: 명의별록(名醫別錄)], 조료퇴피[蜩蟟退皮: 본초습유(本草拾遺)], 선퇴각[蟬退殼: 태평성혜방(太平聖惠方)], 금우아[金牛兒: 위생이간방(衛生易簡方)], 선퇴[蟬退: 안과용목론(眼科龍木論)], 선의[蟬衣: 임증지남(臨證指南)], 최미충각[催米蟲殼: 귀주민간방약집(貴州民間方藥集], 즐즐후피[喞喞猴皮, 즐즐피:喞喞皮: 산동중약(山東中藥)], 지료피[知了皮, 열피:熱皮, 마아조피:麻兒鳥皮: 중약지(中藥誌)], 매미허물, 매미껍질 등으로 부른다.
[채취 및 가공]
말매미 허물은 여름과 가을에 채집한다. 색이 누렇고 몸이 가벼우며 완정하고 흙모래가 붙어 있지 않은 것이 양품이다. [중약대사전]
여름부터 겨울사이에 나뭇가지에 붙어있거나 땅에 있는 매미허물을 수집한다.
가공: 매미허물에 붙은 흙은 깨끗이 털어 버리고 햇볕에 말린다. [동물성 동약]
[법제]
이물질을 제거하고 깨끗이 씻어서 햇볕에 말린다. [중약대사전]
1, <본초강목>: "매미허물을 사용할 때에는 끓인 맹물에 씻어 흙, 날개, 발을 제거하고 장수(漿水)에다 끓여서 햇볕에 말린다."
① 동약을 잘 고르고 물로 깨끗이 씻어 말리웠다가 가루내어 쓴다.
② 가공된 것을 밀가루풀에 담그었다가 말려 가루내거나 불에 볶아서 가루내어 쓴다.
③ 끓는 물에 넣고 모래흙, 날개, 발을 없애고 말려서 쓴다. [동물성동약]
[성분]
많은 양이 키틴질로 된 케라틴이 들어 있다. 그밖에 몇가지 아미노산이 들어 있다. 질소 7.86%, 회분 14.57%이다. 또한 이소크산토프테린, 에리트로프테린 등의 프테린 색소가 들어 있다. 단백질, 아미노산, 산성페놀류화합물이 들어 있다. 종이크로마토그라프법으로 세린, ℓ-발린, ㎗-오르토로이신, y-아미노버터산이 확인되었다. [동물성동약]
[분석]
건조감량 8% 아래, 산불용성회분 6% 아래 [동물성동약]
[약리작용]
1, 항경련작용
선태산(蟬蛻散), 오호추풍산[五虎追風散: 선태(蟬蛻), 명천마(明天麻), 남성(南星), 주사(朱砂), 강잠(僵蠶), 전갈(全蝎)의 산제(散劑)]은 파상풍 독소가 일으킨 토끼의 파상풍증에 대하여 파상풍 독소의 주사와 동시에 투여하거나 전신에 파상풍의 발작 증상이 나타난 다음에 투여하는데 모두 발병 동물의 생존 시간을 연장시킬 수 있지만 살릴 수는 없다. 선태의 유동엑스, 선태 탕제에는 파상풍 독소를 주사한 mouse의 생존 시간을 연장하는 효과가 약간 있다. 선태 및 오호퇴풍산 탕제는 strychinine, cocaine 및 nicotine에 의하여 야기된 mouse의 강직 경련에 의한 사망에 길항하고 nicotine에 의해 근육이 떨리는 것을 일부 제거하며 오호퇴풍산은 펜테트라졸에 의한 경련 사망에 길항한다. [중약대사전]
2, 진정작용
선태와 오호퇴풍산은 마우스의 자유 활동을 억제하고 sodium hexobarbital과 협력 작용을 한다. 동시에 토끼의 활동을 감소시키고 진정시켜 횡문근의 긴장도를 저하시키고 정향 반사를 둔하게 하는 등 전신 반응을 일으킬 수 있다. [중약대사전]
진정작용: 매미허물 25~31g/kg을 흰생쥐에게 배안주사하고 30분 지나서 바르비탈나트륨 40mg/kg을 주입하여 30분 안에 잠든 동물수를 센 결과 뚜렷한 진정작용을 나타냈으며 바르비탈나트륨의 최면작용을 세게하였다. [동물성동약]
3, 교감신경절의 전도 작용
선태의 탕제는 고양이의 목부위 교감신경절의 전도 작용을 차단하지만 아드레날린 수용체와 아세틸콜린의 강압 반응에 대해서는 영향이 없다. [중약대사전]
신경절차단작용: 매미허물달임액은 고양이게서 목위의 교감신경절을 차단하는 작용을 나타냈다. [동물성동약]
4, 진경작용, 열내림작용
매미허물은 파상풍을 일으킨 토끼에 대하여 진경작용, 열내림작용을 나타냈다. 매미허물달임액은 흰생쥐에게 스트리키닌, 코카인, 니코틴으로 일으킨 경련에 길항하였는데 니코틴으로 일으킨 근육경련을 부분적으로 없앴다. 그러나 펜타메틸렌테트라졸로 일으킨 경련에 대해서는 길항하지 않았다. 흰생쥐에게 매미허물은 관위법으로 주고 2시간 지나서 초산스트리키닌 1.25mg/kg을 배안주사했을 때 1시간 안에 놀라서 죽은 것이 없었다. [동물성동약]
5, 항암작용
체외배양세포실험에서 매미허물은 선택적으로 암세포의 성장을 억제하였으나 정상세포에 대하여서는 영향이 없었다. [동물성동약]
[성미]
매미허물은 맛은 달고 짜며 성질은 서늘하다.
1, <본초강목>: "맛은 짜고 달며 성질은 차고 독이 없다."
2, <본초정>: "맛은 약간 달고 약간 짜며 성질은 약간 서늘하다."
3, <옥추약해>: "맛은 맵고 기는 평하다."
폐, 간경에 작용한다.
1, <신농본초경>: "간에 들어간다."
2, <본초재신>: "간, 비, 폐의 3경에 들어간다."
풍열(風熱)을 흩어지게 하고 폐의 기운을 소통시키며 경련을 진정시키는 효능이 있다. 외감 풍열, 해수로 인하여 목소리가 쉬는 증상, 마진의 발진이 늦은 증상, 두통, 현기증, 눈앞이 뿌옇게 되는 여러 가지 증상, 해수, 피부가려움증, 영아가 입을 다물고 젖을 빨지 않는 증상, 화농성 중이염, 만성 담마진, 풍진소양, 소아 경간, 목적(目赤), 예장(翳障), 정창종독(疔瘡腫毒), 파상풍을 치료한다.
[귀경]
폐(肺), 간경(肝經)에 들어간다.
1, <신농본초경>: "간(肝)에 들어간다."
2, <본초재신>: "간(肝), 비(脾), 폐(肺)의 3경(經)에 들어간다."
[약효과 주된 치료]
풍열(風熱)을 흩어지게 하고 폐기(肺氣)를 소통시키며 경련을 진정시키는 효능이 있다. 외감 풍열, 해수로 인하여 목소리가 쉬는 증상, 마진의 발진이 늦은 증상, 풍진 소양, 소아 경간, 목적(目赤), 예장(翳障), 정창종독(疔瘡腫毒), 파상풍을 치료한다.
1, <명의별록>: "주로 소아의 간질을 치료한다. 태운 재를 복용하면 주로 만성 설사와 이질이 치료된다."
2, <약성론>: ""
3, <본초습유>: ""
4, <본초연의>: ""
5, <본초강목>: ""
6, <동물성동약>: "풍열표증약, 진정약으로 하루에 2~4g을 쓴다. 열내림약으로 급성염증성질병, 산후열에 쓰이며 진경약으로 고열로 인한 경련, 경풍과 파상풍경련, 얼굴신경마비, 항염증약으로 후두염, 편도선염, 홍역, 풍진, 눈앓이, 귀앓이, 습진, 두드러기 등에 쓰인다. 결막염, 가려움증 때에도 쓴다."
[용법과 용량]
내복: 1~2돈을 물로 달이거나 환을 짓거나 가루내어 먹는다.
외용: 달인 물로 씻거나 가루내어 개어서 바른다.
[배합과 주의사항]
임신부는 복용에 주의해야 한다.
<신농본초경>: "두진허한(痘疹虛寒)의 증(症)이 있는 사람은 복용하면 안된다."
허증, 콩팥이 약하고 체온이 낮은 환자에게는 쓰지 말아야 한다. [동물성동약]
매미허물에 대해서 북한에서 펴낸 <동의학사전>에서는 이렇게 기록하고 있다.
[선퇴(蟬退) //매미허물, 선태(蟬蛻), 고선(枯蟬), 선각(蟬殼)// [본초]
매미과에 속하는 말매미(Cryptotympana coreana Kato)와 참매미(Oncotympana coreana Kato)의 새끼벌레가 땅속에서 나와 엄지벌레로 될 때 벗은 허물을 말린 것이다.
말매미와 참매미는 각지에서 산다. 아무때나 매미허물을 모아 흙을 씻어 버리고 햇볕에 말린 다음 다리를 떼 버린다.
맛은 달고 성질은 평하다. 폐경(肺經), 간경(肝經)에 작용한다. 풍열(風熱)을 없애고 발진을 순조롭게 하며 경련을 풀고 예막(翳膜)을 없앤다. 약리실험에서 진정작용, 항경련작용, 해열작용이 밝혀졌다.
풍열표증, 감기, 홍역, 두드러기, 소아경풍, 파상풍, 예막, 목이 쉰 데 등에 쓴다. 하루 3~5g을 물로 달이거나 환을 짓거나 가루내어 먹는다. 외용약으로 쓸 때는 달인물로 씻거나 가루내엇 기초제에 개어 붙인다.]
황도연이 쓴 <방약합편>에서는 매미허물에 대해서 다음과 같이 쓰고 있다.
[선태(蟬蛻, 선퇴:蟬退: 매미허물)
蟬退甘平除風驚
선퇴감평제풍경
並治疳熱瞖侵睛
병치감열예침정
매미허물 달고 평해 풍증 경풍 멎게 하고
감질과 열증이며 눈의 예막 낫게 하오
○ 날개와 발을 떼어 버리고 끓는 물에 씻어서 쓴다[본초].]
매미에 대해서 김정환씨가 쓴 <곤충쉽게찾기>에서는 말매미, 참매미, 쓰름매미에 대해서 이렇게 적고 있다.
[말매미(매미과: Cryptotymapana dubia)
날개 끝까지 길이는 약 65mm로 우리나라 매미류 중에서 가장 크다. 몸은 검고 광택이 나며 가운데 가슴등판의 X자 모양은 넓적하고 짙은 갈색이다. 평지, 숲, 공원, 도시림에서 볼 수 있고, 어른벌레는 6~9월에 활동한다. 대체로 그 지방의 최고 기온 시기와 어른벌레 발생의 최성기가 일치하는데 우리나라에서는 특히 제주도에 그 개체 밀도가 높다. 나무줄기에 모여 수액을 빨아 먹는다. 수컷은 대단히 시끄러운 소리로 운다.
참매미(매미과: Oncotympana fuscata)
몸 길이는 약 33mm, 날개 끝까지 길이는 약 58mm이다. 몸은 녹색 바탕에 큰 검은색 무늬가 있으며 앞날개는 긴 편이다. 평지, 숲에서 볼 수 있고, 어른벌레는 7~9월에 활동한다. '맴맴' 하는 울음소리를 내는데, 울 때에는 날개를 약간 벌리고 배를 위로 올리면서 소리를 내고 울음이 끝나면 재빨리 다른 곳으로 이동한다. 주로 벚나무, 감나무, 배나무 등에서 즙을 빨아 먹는다.
쓰름매미(매미과: Meimuna mongolica)
몸 길이는 약 31mm, 날개 끝까지 길이는 약 44mm이다. 날개는 투명하고 적자색으로 반사되며 날개맥의 기부 쪽은 갈색이다. 수컷의 뱃잎(울음판)은 크고 끝이 좌우로 떨어져 있으며 뾰족하여 제 5배마디 가운데에 이른다. 평지, 야산, 공원에서 볼 수 있고, 어른벌레는 7~8월에 활동한다. '쓰르람~쓰르람~'하는 울음소리를 내어 경기도 지방에서는 '쓰르라미'라고 불리기도 한다.]
매미허물로 질병을 치료하는 방법은 아래와 같다.
1, 소아금풍(小兒噤風), 영아가 입을 다물고 젖을 빨지 않는 증상
매미허물 14개, 전갈 14개를 가루낸다. 경분(輕粉) 가루를 약간 넣고 젖에 개어 입에 넣는다. [전유심감(全幼心鑑)]
2, 파상풍
흙을 제거한 매미허물을 수량에 관계없이 곱게 가루내어 상처에 문질러 넣으면 독기가 저절로 흩어진다. [양씨가장방(楊氏家藏方), 추풍산(追風散)]
※ 파상풍(破傷風, tetanus)이란? [상처로 들어간 파상풍균이 증식하여 그 독소로 인하여 말초신경계 및 척수전각세포(脊髓前角細胞)가 침범되어 전신의 근육에 강직성 경련이 일어나는 질병. 신고전염병의 하나로 사망률이 높다. 연령적으로는 4세 이하에 발생률이 높고 남녀비는 3대 1, 계절적으로는 4월에서 9월에 걸쳐서 많고, 지역적으로는 온난한 지방에 많은 경향을 볼 수 있다. 출처: 두산백과사전]
3, 파상풍
매미허물의 머리와 발을 떼어내고 약한 불에 쬐어 말린 후 곱게 가루낸다. 성인은 1일 3회, 1회 12~20g씩 황주(黃酒) 75g에 타서 복용한다. 소아는 적당히 감량한다. 동시에 침구를 겸하거나 진정제, 항생물질 등을 투약하고 필요하면 기관을 절개한다. 복용 후 24~48시간 만에 흔히 전신에 땀이 나고 얼굴에 홍조가 돌며 전신에 산재성의 작은 피진이 나타나고 체온이 올라가게 된다. 만약 백혈구의 총수가 많아지지 않으면 특별한 처치를 할 필요가 없지만 반드시 수분을 보충해야 한다. 간헐성 경련이 정지되면 상황에 따라서 감량하고 환자가 제대로 말할 수 있게 되고 요배복근(腰背腹筋)의 지속성 경련 상태가 소실되면 바로 투약을 중지 해도 좋다. 임상 치료 29례 가운데서 사망은 1례 뿐이었다. [중약대사전, 임상보고]
4, 만성 담마진(만성 두드러기)
매미허물을 깨끗이 씻고 햇볕에 말려 누렇게 볶아 갈아서 체로 쳐 달인 꿀로 환을 만든다. 환제 한 개의 무게를 12g으로 한다. 또는 매미허물, 자질려(刺蒺藜)를 2:1의 비례로 취하고 봉밀(蜂蜜) 적당량을 넣고 12g 무게의 환제를 만든다. 1회 1환씩 1일 2~3회 끓여서 식힌 물로 복용한다. 만성 두드러기를 30례를 치료한 결과 치유가 7례, 현효가 15례, 호전이 5례였다. 유효한 예에서는 복용 후 2~3일에 증상이 개선되었고 피부의 이상은 점차 사라졌다. 복용 후 5~7일에 증상과 피부의 이상은 좋아졌거나 완전히 없어졌다.
계속해서 15~20일간 복용하니 치료 효과가 높아져 재발을 방지할 수 있었다. [중약대사전, 임상보고]
5, 화농성 중이염
매미허물 1개를 약한 불에 쬐어 말려 곱게 가루내서 빙편(氷片) 1푼, 경분(輕粉) 8푼을 넣고 고루 섞는다. 환자의 앓는 귀를 먼저 과산화수소로 깨끗이 씻고 매미허물가루를 하루에 한 번 불어 넣는다. 현기증, 오심 증상이 나타나면 바로 중지한다. 치료한 19례 가운데서 치유된 것이 6례였고 그외의 13례는 치료를 중단했기 때문에 효과가 명확하지 않았다. [중약대사전, 임상보고]
6, 소아 야제병(夜啼病: 어린아이가 밤이 되면 불안해하고 발작적으로 우는 증상)
매미허물 14개, 진사(辰砂) 소량을 가루내어 달인 꿀로 환을 지어 소아에게 빨린다. [적수현주(赤水玄珠), 선퇴고(蟬退膏)]
7, 경간과 발열로 경련을 일으킬 때
흙을 제거하고 볶은 매미허물 19g, 노두를 떼어낸 인산 19g, 황금 1푼, 복신 1푼, 승마 1푼을 곱게 가루낸 다음 우황 1푼, 천축황(天竺黃) 3.75g, 모려(牡蠣) 1푼을 가루내어 고루 섞어서 1회에 1.9g씩 형개, 박하를 달인 탕액으로 수시로 복용한다. [소아위생총미논방(小兒衛生總微論方), 선각산(蟬殼散)]
무더운 여름철 말매미가 미루나무나 버드나무, 느티나무 등에서 붙어서 일제히 울어대는 광경은 귀가 따가울 정도로 시끄럽기도 하다. 또한 쓰름매미가 우는 소리는 독특한 소리로 귀를 즐겁게 하며 참매미의 우는 소리도 리듬에 맞추어 부르는 것 처럼 들리기도 한다.
8, 치질(치핵)
매미허물을 불에 볶아 보드랍게 가루내어 국소에 바른다. [누구나 할 수 있는 고려치료]
9, 두드러기
매미허물(선퇴)을 대가리와 발을 떼버리고 약한 불에 볶아서 보드랍게 가루내어 물로 반죽해서 한 알의 질량이 1g 되게 알약을 만들어 한번에 10알씩 하루 2-3번 먹는다. 또한 매미허물 7개, 감초 0.5g을 물에 달여서 세 번에 먹는다. 매미허물은 두드러기에 쓰면 두드러기를 가라앉히고 가려움도 없어지게 한다. 만성 두드러기나 한랭성 두드러기 때 쓰면 좋다. [동의처방대전]
10, 몸살 감기 증상으로 인한 높은 열이 날 때
각종 고대 의학서적에 보면 매미 허물이 열을 내린다는 것을 알고서 냇가나 물가에 큰나무 둥치에 보면 말매미 허물벗은 껍질이 붙어 있는데, 그 허물을 1마리 떼어보면 흙이 묻어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물에 담가서 흙을 제거한 후 말린다.
이렇게 말린 매미허물을 약탕기에 넣고 감초 절편 1개, 대추 1개에 맥주컵 3컵의 물을 붓고 2컵이 될 때까지 달여서 찻잔으로 한잔씩 하루 3번 먹는다. 2번 먹었을 때 열이 내리기 시작하면서 몸살 감기 증상도 씻은 듯이 모두 나았다. [대전 거주자 약사모 회원 체험담]
11, 마마 반진(斑疹)이 충분히 돋지 않고 배가 몹시 아픈 것을 치료한다.
선퇴탕(蟬退湯)
선태(蟬蛻) 21개, 감초 6g.
위의 약을 물에 달여 먹이면 아픈 것이 멎고 반진(斑疹)을 잘 돋게 하는데 신기한 효과가 있다. 혹은 선태(蟬蛻)를 가루내어 끓인 물에 4g을 타서 먹여도 효과가 있다(의학입문(醫學入門)). [의림촬요]
12, 어린이의 경간(驚癎)과 밤에 우는 것과 몸에 열이 나는 것
선각(蟬殼, 매미허물)
어린이의 경간(驚癎)과 밤에 우는 것과 몸에 열이 나는 것을 치료한다. 매미허물을 가루를 내어 미음에 타 먹인다.
○ 매미허물을 물에 달여 먹이면 구슬과 꽃이 시원히 나온다[본초]. [본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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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매미 허물이 이렇게 좋다니..
매미허물 채취하러 갈까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