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재명 목사님 설교
(2019. 8. 7(수). 11:00. 가나안 수양관)
* 본문 : 창세기 32장 22~32절
22 밤에 일어나 두 아내와 두 여종과 열한 아들을 인도하여 얍복 나루를 건널새
23 그들을 인도하여 시내를 건너가게 하며 그의 소유도 건너가게 하고
24 야곱은 홀로 남았더니 어떤 사람이 날이 새도록 야곱과 씨름하다가
25 자기가 야곱을 이기지 못함을 보고 그가 야곱의 허벅지 관절을 치매 야곱의 허벅지 관절이 그 사람과 씨름할 때에 어긋났더라
26 그가 이르되 날이 새려하니 나로 가게 하라 야곱이 이르되 당신이 내게 축복하지 아니하면 가게 하지 아니하겠나이다
27 그 사람이 그에게 이르되 네 이름이 무엇이냐 그가 이르되 야곱이니이다
28 그가 이르되 네 이름을 다시는 야곱이라 부를 것이 아니요 이스라엘이라 부를 것이니 이는 네가 하나님과 및 사람들과 겨루어 이겼음이니라
29 야곱이 청하여 이르되 당신의 이름을 알려주소서 그 사람이 이르되 어찌하여 내 이름을 묻느냐 하고 거기서 야곱에게 축복한지라
30 그러므로 야곱이 그 곳 이름을 브니엘이라 하였으니 그가 이르기를 내가 하나님과 대면하여 보았으나 내 생명이 보전되었다 함이더라
31 그가 브니엘을 지날 때에 해가 돋았고 그의 허벅다리로 말미암아 절었더라
32 그 사람이 야곱의 허벅지 관절에 있는 둔부의 힘줄을 쳤으므로 이스라엘 사람들이 지금까지 허벅지 관절에 있는 둔부의 힘줄을 먹지 아니하더라.
🎼 찬송 620장 여기에 모인 우리.
여기에 모인 우리 주의 은총 받은 자여라.
ᆢ더욱 믿음 굳세라. 주가 지켜 주신다
어둔 밤에도 주의 밝은 빛ᆢ
오늘 말씀은 야곱이 하나님이 원하시는 이스라엘로 변화된 본문입니다.
바벨론의 포로민으로 살아가면서
다니엘, 메삭, 사드락, 아벳느고는
어떻게 감당할 수 있었는가?
우리가
일제 속국으로 있을 때
독립정신을 갖고 살아간다는 것은 쉬운일 아닙니다.
요셉은
형들이 팔아서
노예로 끌려가서
험한 노예생활을 어떻게 감당할 수 있었을까?
저는
5세때에 아버지 돌아가시고,
8세때에 어머니 돌아가셨습니다.
어디서 자지?
무엇을 먹지? 가 고민거리였습니다.
13세 작은 소년이
무작정 서울에 올라왔으나,
서울 생활 적응 못하겠더라.
방황하는 저는 앵벌이로 팔림.
부모없는 아이들이 모여있더라.
신문팔이하고
구걸하는 아이들이
주먹 밥 하나가 하루 음식이었습니다.
앵벌이는
구걸해서 정해 놓은 액수를 채워야 했습니다.
신문의 할당양을 팔아야했습니다.
그렇지 않으면 야구방망이로 맞았다. 바로 지옥이었습니다.
서울역ㆍ용산역에서 신문팔이 소년이
그중에 하나가 저였습니다.
나는 남은 신문을 보면서 몇대 맞을 것인가? 계산해야 했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내 뒤에서
'재명이냐?'
분명 많이 들었던 형아의 음성이었습니다.
목놓아 기다리던 음성이었습니다.
형아야 왜 이제 왔느냐?
형아야 나좀 살려줘!
형아는
짜장면을 사주었습니다.
나중에 듣고보니
탕수육도 사주었다고 하더라고요. ㅎ
나는 처절하게 살아가는 소년만 있는 곳에서 살게 될줄 알았습니다.
왜 요셉은 하나님을 사랑하면서
믿음을 지켜야 했을까?
주파수를 하나님께 맞추고 살아야 했을까?
시몬 안에 베드로가 담겨있습니다.
사울 안에 바울이 담겼습니다.
우리 안에 하나님이 담겨 있는가요?
하나님이 담겨 있어야 합니다.
내가 원하는 나가 있고,
하나님이 원하는 나가 있습니다.
아브람 안에 아브라함이 있습니다.
바울 사도가 날마다 죽노라 했던 나와
그렇게 살아야 했던 바울이 있습니다.
아브람이 아브라함이 되었을 때
아들 이삭을 주셨습니다.
야곱이 야곱으로 살아서는 안되는 사람
야곱이 이스라엘로 살기를 원하셨습니다.
하나님이 원하시는 나가 되었을 때에
여러분의 형편과 생각이 어떠하든지간에
내가 원하는 나가 아니라
하나님이 원하시는 나로 살아야 합니다.
날마다 죽어야 합니다.
그런데
잘 안죽습니다.
속도 보다 방향입니다.
믿음도 믿음이 아닐 수도 있고,
충성도 충성이 아닐수도 있습니다.
내가 원하는 목사님이 아니라,
내가 원하는 것을 복종시켜라.
하나님이 원하시는 우리교회
하나님이 원하시는 목사님
하나님이 원하시는ᆢ배우자
하나님이 원하시는ᆢ우리가정
하나님이 원하시는ᆢ야곱
"하나님이 원하시는 000"
열번 고백해 봅시다.
🎼 내가 원하는 한 가지
주님의 기쁨이 되는 것.
정작 하나님이 주시는 은혜를
놓아버려서 안타깝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아브람이 아브라함으로ᆢ
가져보면 영 아닙니다.
하나님이 원하는 나
결혼하기 전에도 힘들고
결혼하고 난 후에도 힘들다.
뭐가 더 힘듭니까?
원래 사는 것이 힘들다.
인생 자체가 힘들다.
보통
헤어져 봐도 별 것 없으니 그냥 삽니다.ㅎ
부자도 힘들다.
가난해도 힘들다.
다 힘듭니다
인생이 필요에 의해서 살면
평생을 방황하며 삽니다.
여러분!
이 수준 높은 말을 알아듣겠나요?
여러분?
은혜 입고 살았소?
손해 보고 살았소?
요즘 여자가 착해요?
옛날 여자가 착했어요? (옛날 여자)
요즘 남자가 착해요?
옛날 남자가 착했어요? (요즘 남자)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하나님이 원하는 나로 붙잡아 갑니다.
야곱이 도망갈 방법이 없습니다.
하나님이 먼저 씨름을 시작했습니다.
하나님은 씨름선수입니다.
삽바를 쥐면 안 놔둡니다.
너는 너 마음대로 살면 안된다고
말씀하신 것 같습니다.
내가 원하는 나를 줄려다가 말고,
줄려다가 말고 하면서 절대 안놔둡니다.
저는 개척해서 이제 31년이 되었습니다.
설교 잘해요 못해요?
잘 한다고 한번 해보세요.
(잘 합니다.)
못배운 사람이 힘들어요?
많이 배운 사람이 힘들어요?
둘다 힘듭니다.
하나님은
야곱보다 이제 날이 샌다고 씨름 그만하자고 합니다.
야곱 왈 하나님, 놓아줄 수 없습니다.
하나님, 나를 축복해주시지 않으면 놓아줄 수 없습니다.
에서가 문제가 아니라,
알고 보면 내가 문제입니다.
너의 이름이 무엇이냐?
야곱의 이름을 몰라서 묻는 것이 아닙니다.
본질적인 너가 누구냐?
하나님이 원하는 나를 묻는 것입니다.
아담아 너가 어디 있느냐?
아담아 너가 있어야할 자리에 있지 않고 어디있느냐?
우리는
내가 원하는 나 때문에 열받고 삽니다.
요셉은
총리가 되었을 때에
오히려 대단한 사람임을 알 수 있습니다.
하나님이 원하는 반응을 보입니다.
요셉은
힘이 없을 때도 하나님이 원하는 나,
힘이 있을 때도 하나님이 원하는 나였습니다.
여러분?
돈을 벌면
하나님이 원하는 삶을 살고 싶어요?
여행가고 싶어요? (여행가고 싶습니다.)
요셉은
요셉이가 원하는 요셉으로 반응하지 않고,
하나님이 원하는 요셉으로 반응합니다.
야곱은 이스라엘이 되었을 때에
하나님이 원하는 나로 반응했습니다.
인생을 이렇게 살아왔으면
이제 하나님이 원하는 나로 살아야지요?
어짜피
이 땅에서는
내가 원하는 나대로 안됩니다.
내가 원하는 나로 사는 것은
이 땅에서 소망이요?
하늘에서 소망이요?
야곱이 원하는 나에서
하나님이 원하는 나로 변했다.
그래도
에서는 안변했다.
그런데 안무섭다.
하나님이 원하는 나로 바뀌었기에
야곱이 가는 것이 아니라
이스라엘로 갔습니다.
여러분
기도하고 가면
문제가 해결될 수도 있고,
안될수 도 있습니다.
그러나
내가 바뀌었습니다.
이스라엘로 ᆢ
올 때는 '야곱'으로 왔다가
갈 때는 '이스라엘'로 갔습니다.
이것이
해답이요,
축복이요,
은혜입니다.
감사합니다.
내가 죽으면 걱정 없습니다.
나라 걱정하지 말고
너나 걱정하라.
헌금 봉투에
이렇게 기록하여 기도합시다.
'나 좀 도와주세요.'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나이길 원합니다.'
🎼
내가 원하는 한 가지
주님의 기쁨이 되는 것
여러분,
궁극적으로 보면
우리의 기도 제목이 응답받는 것이 해답이 아닙니다. 하나님을 만나는 것이 해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