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도창오징어 : Loligo edulis budo Wakiya et Ishikawa (= Uroteuthis edulis = Photololigo edulis)
► 외국명 : (영) Budo squid, Swordtip squid, (일) Budoika (ブドウイカ), Shiroika (シロイカ)
► 형 태 : 크기는 대개 동체장 25㎝ 정도이지만 대형 개체는 최대 50㎝까지 성장한다. 등불오징어와 매우 닮아서 동해에 분포하는 하나의 아종으로 취급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된다. 지느러미의 길이는 동체장의 62% 정도이다. 제3완의 흡반 각질환의 특징은 등불오징어와 같이 사각형의 이빨이 몇 개 있지만 촉완장부가 등불오징어에 비해 넓고 크며, 여기의 흡반은 제3완의 흡반보다 큰 점이 등불오징어와 다르다. 외투막은 외견상 등불오징어보다 굵어 보이며, 복부 중앙의 세로선(돌기
부)은 거의 보이지 않는다. 육질이 좋아서 일본에서는 “白오징어”의 원료로 사용된다.
► 설 명 : 주로 수심 70m 정도에 분포하나 4~5월 경에는 연안으로 몰려와 수심 20~40m 정도되는 곳에서 무리를 형성한다. 연안의 얕은 곳에 서식하며, 산란을 위한 계절적 회유를 한다. 주로 여름에서 초가을에 걸쳐 교미와 산란이 이루어진다. 수컷의 최대 동체장은 41㎝, 암컷의 경우 50㎝로 보고되어 있으며, 수명은 1년 정도이다. 주 산란기는 4~10월이며, 최소 성숙 동체장은 춘계 발생 개체군의 경우 18㎝, 추계 발생 개체군의 경우 15㎝이다. 산란에는 약 4~10분 정도의 시간이 소요되며, 한 개체당 알의 수는 10,000개 정도이다. 소형 어류나 갑각류, 연체동물을 먹지만 어류가 가장 높은 먹이 빈도를 차지하고 있다.
표피(겉껍질)는 단단해서 벗기기가 쉽지만 내피(속껍질)는 신선도가 좋으면 벗기기가 어렵다. 몸통은 두툼하며, 가열해도 질겨지거나 단
단해지지 않는다. 창오징어보다는 맛이 조금 떨어진다. 생선회나 초밥으로도 이용하며, 삶아서 초고추장에 찍어 먹거나 국, 조림, 튀김 등 다양한 방법으로 이용한다. 냉동품, 건제품 등으로도 가공하며, 중화요리에도 중요한 식재료이다.
► 분 포 : 한국(남해안), 일본(서, 남부 연안), 중국(동부 연안) 등 극동 아시아 태평양 연안에 주로 분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