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오래전에 김일성은 "사람들을 혁명가로 만들기 위해서는 혁명적인 학습과 조직생활 그리고 혁명적 실천을 통한 단련 등 세 가지 교육방법을 적절히 배합해야 한다."고 언급한 바 있다. 아마도 지금 운동권에서 제기하고 사용하고 있는 의식화 조직화 실천투쟁의 배합 구호도 근본은 여기서부터 출발하지 않았을까 생각한다.'
김동식의 공작원의 길이란 항목에 나오는 내용입니다. 북한에서 온 공작원 김동식의 자전적 이야기를 읽어보면, 북한의 공작원 교육의 치밀함과 대남공작의 위험성을 현실감 있게 알 수 있습니다. 김동식은 서울대 트루스 포럼에서도 강연을 한 바 있지만, 대한민국의 반공전선에 빨간불이 켜져 있는 현실에 대해 큰 경종을 울려주고 있습니다.
김동식은 처음 남파되었을 때 당으로부터 이런 지시를 받습니다. "공작조의 기본임무 첫번째는 10년 전에 남조선에 파견되어 활동하고 있는 '북악산'을 접촉해 대동 복귀하는 동시에, 북악산이 포섭해 놓은 '백암산'을 접촉해 지하당 구축을 하는 것입니다. 두 번째 임무는 남조선에 자생적으로 활동하고 있는 운동권 인물을 포섭해 지하당조직을 구축하는 것입니다."
남파공작원 김동식은 1990년 5월 26일 제주도 해안으로 잠입하여, 조선노동당 남조선지역 총책 이선실을 대동 입북시키고 민중당창당준비위원회 대외협력위원장 S씨를 포섭하는데 성공합니다.
당시 노동당 정치국 후보위원이자 최고인민회의 대의원(서열 22위)인 이선실은, 해방前 제주도에서 국민학교를 다니면서 공산주의 사상에 심취하여 공산주의 활동을 하였고, 해방과 함께 제주 4.3폭동을 일으킨 공산주의자 김달삼의 지도를 받으며 활동했습니다. 그 후 제주에서 부산으로 옮겨 여맹간부로 활동하다가 신분이 노출되어 수사기관의 감시를 받자 월북했습니다.
월북후 금강정치학원을 졸업하고 남한에 침투하여 태백산 빨치산활동을 하기도 했고, 6.25 때에는 서울시 당위원장을 지낸 이승엽 밑에서 일하다가, 월북하여 북한에서 여맹간부로 활동했습니다. 1960년 후반에 공작원으로 선발되어 일본에 침투했다가, 남한 전주출신 재일교포 신순녀의 이름을 도용하여 영주귀국하였습니다.
이선실은 남한에 공작원으로 침투하기 직전인 1979년 북한에 몰래 들어와 김일성으로부터 남조선지역 총책인 조선노동당 남조선지역 책임자로 임명받고 1980년 봄 영주귀국 형식으로 남한에 침투하게 됩니다.
1992년 남한 수사당국에 의해 남로당 이후 최대의 간첩사건이라는 '남한 조선노동당 중부지역당 사건'을 통해 이선실의 실체가 들어났습니다. 이선실의 포섭으로 입북해 조선노동당에 가입한 황인오를 통해 조선노동당 중부지역당을 조직하고 각계로 세포를 조직했다는 것입니다. 북한 조국평화통일위원회(조평통)에서는 북한 대남부서에서 한 일이 아니라는 반박성명이 발표되는 것을 보고 깜짝 놀랐다고 합니다. 자신들이 그야말로 목숨걸고 거의 반 년동안 공들여 만들어 놓은 지하당조직을 하루아침에 송두리째 말아먹었으니, 참으로 그 당시에는 분통하기 그지 없었다고 합니다.
김동식은 1962년생으로 황해남도 용연 출신이며, 1981년 김정일정치군사대학에 입학해 1985년 졸업하고 1990년 공작원으로 남파되어 이선실 대동입북 공로로 공화국 영웅으로 선정되었는데, 1995년 재남파되었다가 경찰과 총격끝에 체포되어 전향해서, 현재 국가안보기관에서 일하며 북한 대남적화전략의 위험성을 알리고 있습니다.
김동식이 책에서 밝힌, 남조선 사람으로 만들기 위한 공작원 교육은 철저했습니다. 이를 적구화(敵區化) 교육이라고 하는데, 1980년대에는 남한에서 고둥학교 졸업한 평범한 일반인들이 알고 있는 수준의 일반상식을 소유하도록 8개월에서 1년 동안 교육했고, 지금은 대학생 정도의 상식을 갖추도록 18개월 이상 교육을 한다고 합니다. 김동식은 1988년 7월부터 1989년 6월까지 1년 동안 적구화교육을 받았습니다. 남한에 있는 모든 신문과 잡지를 봤고 방송도 청취하면서 한국 정치권 동정을 손금 보듯이 파악했다고 합니다.
적구화 교육을 담당하는 강사들은 과거 월북한 사람들도 있었지만, 남한의 어부를 납치하거나 고등학생들을 해수욕장에서 납치하여 조달했다고 합니다. 일본어를 가르치는 강사도 일본인을 납치하여 이용했다고 증언하고 있습니다.
1989년 임수경이 전대협 대표로 평양에 왔는데, 세계청년학생축전 행사장에서 전대협 로고가 새겨진 깃발을 앞세우고 이 자리에 참석한 김일성과 김정일에게 90도 각도로 굽혀 절하는 장면을 직접 목도했다고 합니다. 위수김동 친지김동을 외치며 김일성 김정일에게 충성을 맹세한 전대협 주사파들이기에, 당연히 그런 행동이 나올 수 밖에 없었습니다.
북한의 대남 공작원의 권한은 장관급이고 대우는 차관급이라고 합니다. 그러나 부모집에는 냉장고도 없을 정도로 공작원 가족에 대한 대우가 형편이 없어 항의를 하기도 했지만, 정작 남한에 와서 대한민국이 잘 사는 것을 알았으면서도 공작원으로서 받은 사상의 세뇌때문에 감히 자수할 생각은 못했습니다.
김동식은 1995년 재남파된 이유는 부여 정각사에 스님으로 위장침투해 있던 봉화1호 공작원을 대동입북시키려는 것이었습니다. 봉화1호는 6.25 때 월북하여 북한 여성과 결혼하여 7남매를 둔 대남공작원인테, 이선실처럼 최고인민회의 대의원이었고 당중앙위원회 후보위원으로 선출되었는데, 전향한 공작원으로 경찰에 협조하는 바람에 김동식이 경찰과 교전끝에 체포된 것입니다.
김동식이 간첩으로 포섭하려고 만난 운동권 인사들에게 자신은 북한에서 남파된 공작원이라고 밝혔지만 크게 놀라거나 경계하지도 않았고, 특히 아무도 자신을 신고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북한이 대남적화를 위한 지하당 구축의 핵심세력으로 삼은 사람들이 386 주사파 전대협 학생들이었습니다. 이들이 대한민국을 접수했습니다. 이선실 이후 누군가가 조선노동당 남조선지역 총책을 이어받아 대한민국 전복활동을 계속해 왔을 것입니다. 이제 그들의 민낯이 그대로 드러나고 있습니다.
김동식은 책의 마지막에 이렇게 말합니다.
'이상 내가 15년간 걸어온 공작원으로서의 인생을 되돌아 보았다. 대남공작원이 아닌 평범한 사람으로 살아가는 지금의 삶은 제2의 인생이라고 할 수 있다. 죽을 고비를 기적같이 살아났으니 덤으로 사는 인생이다. 나는 인생을 한 번 더 살게 되었으니 진정한 인생, 어렵고 힘든 사람들을 위해 봉사하는 삶을 살자고 결심했다. 대한민국에서 평범한 시민으로 살아가고 있는 나는 얼마 전 북한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어젯날의 대남공작원이 박사가 된 것이다. '
공산주의자는 독기와 살기로 똘똘 뭉친 상극중에 상극인 사람입니다. 이들이 대한민국을 적화시키려고 혈안이 되어있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역천을 도모하는 것이기에 상극 해원판이 끝나면 비참한 최후를 맞이하게 될 것입니다. 길화개길실 흉화개흉실입니다. 증산상제님께서는 하고싶은 일을 하도록 풀어놓으셨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천하가 도탄에 빠지면 도로써 구해해고, 천하가 혼란에 휩싸이면 새로운 나라가 출범하는 법입니다. 그 도가 태을도요, 그 도인이 태을도인이요, 그 법방이 태을주요, 그 나라가 대시국입니다.
1. 난법 이후에 진법
@ 원래 인간에서 하고 싶은 일을 하지 못하면 분통이 터져서 큰 병을 이루나니, 그러므로 이제 모든 일을 풀어놓아 각기 자유행동에 맡기어 먼저 난법을 지은 뒤에 진법을 내이리니, 오직 모든 일에 마음을 바르게 하라. 거짓은 모든 죄의 근본이요, 진실은 만복의 근원이라. 이제 신명(神明)으로 하여금 사람에게 임감하여 마음에 먹줄을 잡혀 사정(邪正)을 감정하여 번개불에 달리리니, 마음을 바르게 못하고 거짓을 행하는 자는 기운이 돌 때에, 쓸개가 터지고 뼈마디가 튀어나리라. 운수는 좋건만은 목 넘기기가 어려우리라. (대순전경 p306)
2. 도즉 태을도
@ 증산상제님께서 말씀하시기를"나의 도 문하에서 혈심자가 한 사람 나오면 내 일은 이루어지리라." 또 이르시기를 "세상사람들이 나의 도 문하에 '태을도인들이 나왔다'고 말들을 하면 태평천하한 세상이 되리라." 이어서 말씀하시기를 "지금은 태을도인으로 포태되는 운수이니 아동지세이니라. 그러므로 치성을 모실 때에는 관복을 벗고 헌배하라. 때가 되어 관을 쓰고 치성을 모시면 천하태평한 세상이 되리라." "나의 도 문하에 태을도를 받드는 태을도인(太乙道人)이 되는 그 날이 그 사람에게 후천의 생일날이 되어 한 살이 되느니라." (이중성의 천지개벽경 p195)
3. 법즉 태을주
@ 증산상제님께서 말씀하시기를 "태을주(太乙呪)이니라. 병이 다가오면 천하사람들이 모두 이 주문을 읽어 생명을 구하느니라. 때가 되면 천하 방방곡곡에서 태을주 읽는 소리가 들리리라." (이중성의 천지개벽경 p189)
4. 국즉 대시국
@ 대선생께서 말씀하시기를 "나는 천하만방의 문명신을 거느리고 조화정부를 열었느니라. 천지만신이 나를 원하여 추대하니, 나는 후천의 당요이니라. 국호는 대시(大時)라 칭할 것이니라." 족보와 공명첩을 불사르시며 "족보가 나로부터 다시 시작되고, 공명이 나로부터 다시 시작되느니라." (이중성, 『천지개벽경』 pp30-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