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15 조국통일촉진대회 참가 후기.
통사민 회원들이 전국각지에서 10여명이 참석하셨습니다.
게시글이 올라가지 않아 늘 공감가는 댓글만 쓰지만 꼭 만나보고 싶었던 kbsns님, 다방면에 박학다식한 호호탕탕님, 관상에도 일가견이 있고, 그냥 막 그냥 사람을 좋아하는 .빙탄.님, 새롭게 일을 시작하여 바쁜 하루를 사시는 솔기님. 너무나도 다정다감하고 참가자의 절반이상이 알아 봐서 악수하기 바쁜 무시칼.....님. 재미도 있고 너그러운 마음씨를 가진 배우섭님, 한생을 바쳐 의미있는 뭔가를 준비하고 계시는 단군세상님, 군살이라고는 도무지 없어 보이는 폭풍님, 산을 좋아하고 역사의 산 증인이 사라져가는 현실이 안타까워 하시는 일산백수님. 아이스크림을 사다주신 예쁜 rhdygks dkcla(고요한 아침)님, 지역의 일꾼들을 챙기느라 인사만 잠깐 나눈 은하철도99콘님, 많은 사람들과 함께올라와서 토론하느라 만날 수 없었던 먹고사니즘님, 그리고 일상에서 소소하게 회원님들을 배려하는 마음이 선명하게 느껴지는 우리의 카페지기 정론직필님! 저는 설래는 마음으로 첫 만남을 가졌습니다.
그리고, 멀리서 바라만 보고 가신 세상1님도 계셨군요.
14일 저녁 조국통일촉진대회를 성사시키고, 이날 밤 서로 얘기를 나누며, 주거니 받거니 술잔을 기울이느라 날밤을 까고 겨우, 2시간 깜빡잠을 자고 15일 행진에 동참하였습니다.
곳곳에 흩어져 있어서 함께 모여 사진을 찍지는 못하였습니다.
아스팔트에서 올라오는 뜨거운 폭염속에 수고를 마다하지 않는 참가자 모두에게 고마움을 느끼면서 행진하였습니다.
조선의 핵무력 완성으로 근본적인 조미관계의 성격이 바뀐 상황에서도 문재인정부가 보다 자주의 입장에 서서,
민족통일을 앞당기기 위한 고군분투는 커녕 어떠한 노력도 하지 않는 현재의 깝깝한 상황을 맞이한 우리 모두는 분노의 가슴을 안고 시간과 품을 들여 전국에서 이렇게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조미간의 총성없는치열한 전쟁과정속에서 누구보다 애타는 마음으로 간절히 민족통일의 염원을 안고, 문재인정부 출범 1년 3개월 동안 지켜 본 국민들 중에 통일문제에 있어서 우리의 운명은 우리 스스로 개척하지 않으면 않된다는 결론에 이르러 이렇게 실천행동을 하게 되었다고 봅니다.
저는 반통일세력을 제외한 우리국민들중에 관전쪽과 행동쪽, 이 두가지 입장이 혼재되어 있다고 봅니다. 이것은 문정부 지지 여부와는 또 다른 문제인 것 같습니다.
지금은 우리 정부를 좌지우지하는 미국의 힘이 너무나 크기 때문에 우리정부나 우리국민들이 할 수 있는것은 전혀 없고 오로지 조선과 미국이 결정하는데로 따를 수 밖에 없다는 관전쪽 입장과 다른 하나는,
미국이 강점하고있는 현실속에서도 우짜든동 민족통일을 위한 실천의 방법과 노력은 더 더욱 필요하며, 그 힘을 모아, 소극적으로 미적미적대며 사대주의의 모습까지 보이고 있는 문재인정부의 변화를 이끌어내는 투쟁을 해야 한다는 행동쪽 입장입니다.
나아가, 보다 가열찬 요구와 실천투쟁으로 문재인 정부만이 아니라, 미국까지도 몰아내는데 일조하며, 우리가 힘닿는데까지 할 도리를 다해야 한다는 행동쪽의 입장을 가진분들이 참가하였다고 봅니다.
많은 사람들이 관전쪽 보다는 행동쪽 입장을 가지도록 정보를 제공하고 마음을 움직이도록 애를 쓰는게 옳다고 보는데...... 여러분 생각은 어떻습니까?
이번 조국통일촉진대회에서는 전면적이고 획기적인 통일운동을 전개하자고 결의하였습니다.
과거 80년대 90년대 보다는 훨씬 좋은 국제적인 상황임에도 저간의 탄압과 회유로 곳곳에 흩어져있는 동지들이 한데 모이고, 젊은 청년들이 함께하는 "전면적이고 획기적인 통일운동"을 전개해야 하는데......저는 이 "전면적이고 획기적인"것이 무었일까? 라는 고민을 던져준 대회인것 같습니다.
그 방법은 각자마다 생각이 다르고, 딱 손에 꼽히는 지역의 모범사례가 없는 것이 우리의 어려움 인것 같습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전국각지에서 경쟁적으로 "통일운동의 모범!"을 만들고자 하는 통일일꾼의 역할이 크다고 보여지는데......우리 카페에서도 지역운동이든, 온라인을 통한 운동이든 "전면적이고 획기적인 운동"이 될 수 있는 방안을 제안하고 그리고, 실천하고 다시 보완하고 수정하여, 다시 실천하는 쌈빡한 의견들이 쏟아져 나오기를 기대하면서 이 글을 마칩니다.
첫댓글 의미있는 만남이 되었군요~
함께하지 못해 죄송합니다~~
수고 하셨음니다.
<시>
황토강
(황)_ 황톳길 따라 유유히 돌아오는 나그네
(토)_ 토성을 돌아 표표히 접어드는 주인장
(강)_ 강토의 속살 촘촘히 매만지는 주체인
수도권에 거주하시는 줄 알았는데....멀리 거창에서 오시다니
황토강님의 정성이 대단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매우 좋은 의견을 주셨고....그래서 앞으로
통사민도 보다 더 적극적 활동방안들을 모색해 보고자 합니다.
참고로....
우리 카페 "회원"이라는 측면에서, 위 본문글에서 언급한 분들 중
황토강님이 아직 잘 모르시는 분들이 약간명 더 있는 것 같습니다.
토시님, 양산박님, 조국통일염원님, 청천강님, 회귀자연님, 횃불들어님, 윤기하님도 지난 14일 밤에
참석하였습니다.(신고산아줌마님도 참석했다는 얘기는 들었는데...확실하지는 않네요)
그리고 15일에 안심리님, 고요한아침님, kbsns님, 산곡님이 참석하였지요.
애고고..... 토시님, 양산박님, 조국통일염원님과는 악수하고 인사도 나눴는데...글을 쓸때는 깜빡하고 있었습니다.
@황토강
위에 몇분 더 추가해 두었습니다.
적어두지 않으니까....저도 자꾸 잊어버리네요.
열정과 행동에 깊은 감사말씀 올립니다...
수고 하셧읍니다.......
수고 하셨읍니다...
참석못해 죄송합니다...
위 사진에 저는 없습니다.
바로 그 시간에 저는 경찰님과 말 씨름 하고 있었어요.
이순신 장군님 동상 앞 쪽으로는 성조기 부대가 집회허가를 받은 모양입니다. 그리고 미 대사관 앞에서는 한반도기 부대가 집회 허가를 받았구요. 그런데 한반도기 부대가 집회를 시작하자. 한반도기 부대의 집회 스피커 소리가 파묻혀 버리는 어마어마하게 큰 스피커 소리가 울려 퍼졌지요..
당장 성조기 부대 쪽으로 달려 가서 상황을 보니 - 두개의 거대 스피커는 이순신장군 동상 앞쪽을 향하고 또 한개의 거대 스피커는 한반도기 부대 쪽을 향하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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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평소 습성이 발동을 해서 경찰 간부를 찾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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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호프 문재인 정권이 성조기 부대를 사랑하던 말던 우리 한반도기 부대를 싫어 하던 말던 - 그것을 내가 당신과 따지는 것이 아니고 - 저들의 집회 허가가 이순신장군님 앞쪽 이면 당연 스피커도 앞쪽을 향해야 되는 것 아니냐 - 뒤쪽을 향해 울려 퍼지고 있는 스피커 소리는 불법이니 당장 - 뒷 쪽을 향한 스피커는 끄라고 해라!
그런데 이 경찰 나리가 - 자기는 책임자가 아니니 책임자에게 말을 하라고 해요.
책임자가 어디에 있냐고 하니 - 서울 경찰청 을 가르키면서 저기에 있으니 거기로 가 보세요.
결국은 말씨름으로 끝나고 말았지요. 분통만 터지고 말았습니다.
이상입니다.
저는 늘 바닦인생이라서 현장 바닦에서 문제와 직면하고 현장에서 부딛쳐 보고 현장에서 명료하게 뼈골로 문제점을 음미하고 늘 현장에서 허탈해 합니다.
이상 끝
@호호탕탕 만나서 반가웠습니다^^
삭제된 댓글 입니다.
담에는 같이 한번 봐요!
전화기는 여~엉 안고칠라 카요?
@황토강 잘 귀가하셨군요^^
황토강님의 열정,,,!!찬사을 보냅니다
반갑고 감사했습니다^^
황토강님 수고많으셨습니다..
늦게 게시문을 보았습니다 죄송합니다..
늘 강건하시길 기원하겠습니다..^^..
황토강님
만나서 반가웠습니다
뜻을 모아 대하를 이루어갑시다
댓글을 달아 주신 모든 분들........ 건강하시고
다음에 모일기회가 있으면 뵐 수 있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