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장소 : 전북 고창 선운산
2. 일시 : 2014.11.01(토)
3. 참석자 : 나홀로 산행(좋은사람들산악회)
4. 산행일지
매표소 -> 석상암 -> 마이재 -> 선운산 도솔봉 ->참당암 -> 소리재 -> 낙조대 -> 천마봉 -> 용문굴 -> 마애불
-> 장사송 -> 선운사 -> 매표소 -> 주차장
5. 변산에서 줄포만을 건너면 보이는 산이 선운산이다. 선운산의 본래 이름은 도솔산이었다.
백제 때 창건한 선운사가 있어 선운산으로 불리게 되었다. 고려 우왕 때의 문신 윤진이 그의 시에서
“옛 길이 숲 사이에 뚫렸는데 돌이 험하고, 겹친 산이 절을 싸안았는데 물이 맴도네.
양쪽 벼랑에 나무 빽빽한데 평상에 바람 일고, 시냇가 누각에 잠깐 올라가 한바탕 웃네”라고 노래한 선운산은
흔히 선운사의 뒷산인 수리봉(342미터)을 가리키지만 실제로는 1979년 전라북도에서 지정한 도립공원 범위인
선운계곡을 둘러싼 E자 모양의 산 전체를 선운산으로 보는 게 옳다.
가장 높은 경수산(444미터)과 청룡산(313미터), 구황봉(285미터), 개이빨산(355미터)이 독립된 산처럼 솟아 있고,
이 산에서 모인 물이 인천강(인냇강)을 이루어 곰소만으로 유입된다.
구름 속에 누워 선도를 닦는다는 뜻을 지닌 선운산에는 바위들이 많다.
구황봉 마루에는 탕건을 닮았다는 탕건바위가 있고 구암리에는 별바위와 형제바위, 오암마을 뒤에는 자라처럼 생겼다
해서 자라바위, 용암마을 뒷산에는 용처럼 생긴 용바위, 아산초등학교 뒤편에 전담바위와 사자바위,
학전 앞에는 개구리가 입을 벌리고 있는 형상이었던 바위가 낙뢰로 깨졌다고 해서 깨진바위가 높이 30여 미터로
솟아 있다.
6. 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