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느님의 뜻을 행함
“저는 지금 그리고 언제나 당신의 가장 거룩한 의지에 모든 선과 가장 숭고한 완전함이 있음을 고백하고 확신합니다. [그러므로] 당신의 가장 거룩하고 가장 분명한 의지는(의지를 행함은), 특히 달갑지 않은 것들[상황]에 있어서도, 저의 지극한 복락이 될 것입니다.”(OOCC, X, 377, p.379; STA, 437)
성 빈센트 팔로티는 항상 자신의 삶에서 가장 거룩한 하느님의 뜻을 성취하기를 원했습니다. 이는 하느님의 거룩한 뜻에는 모든 선과 가장 숭고한 완전함이 있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러나 하느님의 뜻을 찾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었습니다. 그것은 항상 주어진 상황에서 하느님이 우리에게 원하시는 것을 찾고, 분별하고, 선택하고, 행하는 어려운 작업을 통해 이루어집니다.
예수님께서 열두 살이었을 때, 예수님도 그러한 선택을 해야 했습니다. 예수님은 부모와 함께 성전에서 예배를 드리기 위해 예루살렘으로 갔습니다. 그러나 부모의 허락 없이 예수님은 예루살렘에서 성전에 머물고자 하셨습니다. 예수님은 예루살렘에 머물면서 공부하고 싶은 소망을 키웠을 것입니다. 그러나 예수님의 부모가 당신을 찾아왔습니다. 그들은 그를 발견했을 때 그가 그들과 함께 나사렛으로 돌아가고 싶다는 소망을 피력했습니다. 그리고 예수님은 아버지께서 그에게 원하신 것이 바로 그것이라는 것을 받아들이시고 부모에게 순종하셨습니다. 부모를 통해 전해진 하느님의 뜻을 행함으로써 예수님은 지혜로이 성장해나갔고 하느님과 백성이 당신을 받아들일 수 있게 하셨습니다.
예수님처럼, 성 빈센트 팔로티는 가장 불리한 상황에서도 끊임없이 하느님의 뜻을 찾고 행했습니다. 그는 아버지의 뜻을 행하는 것이 자신의 지복이라고 느꼈습니다.
이제 다음의 질문을 통해 자신을 되돌아봅시다.
나는 하느님이 내게 원하시는 것을 찾고, 분별하고, 선택하고, 행하는가.
나는 불리한 상황에서도 하느님의 뜻을 행할 준비가 되어 있는가
나는 하느님의 뜻을 행함으로써 자신이 성장한다는 의식을 갖고 있는가
“예수님은 부모와 함께 나자렛으로 내려가, 그들에게 순종하며 지냈다. … 예수님은 지혜와 키가 자랐고 하느님과 사람들의 총애도 더하여 갔다.”(루카 2,51-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