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 수교 32주년 기념 정책 심포지엄
지난 8월 22일 오후 4시부터 한중 수교 32주년을 기념하여 해운대 센텀기술창업타운에서 청년벤처창업 육성 및 대중국 협력 방안 모색을 위한 심포지엄이 열렸다. (사)부산차이나비즈니스포럼(이사장 안승배, 회장 김영재)이 주최하고 주부산중국총영사관, 부산상공회의소, 한국은행 부산본부, 한국자산관리공사, 부산경제진흥원이 후원했다.
김광회 부산광역시 부시장의 축사를 시작으로 김경찬 NVC파트너스 대표의 ‘부산지역 청년벤처창업 현황과 활성화 전략’ 주제 발표에 이어, 황문성 부산경제진흥원 창업지원단장과 신광훈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 창업육성팀장의 ‘창업지원사업 소개’, 박인수 부산상공회의소 팀장의 ‘부산-닝보 경제협력과 부산스타트업 중국 진출’에 대한 설명이 이어졌다.
◇ 부산차이나비즈니스포럼 창립 10주년
오후 7시부터는 제2부 행사로 ‘한중 수교 32주년 및 부산차이나비즈니스포럼 창립 10주년 기념식’이 열렸다. 김영재 회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안승배 이사장의 환영사, 주부산중국총영사관 우역비 총영사 권한대행의 인사에 이어 정현민 부산상공회의소 상근부회장의 ‘부산-닝보 해양경제교류 12년, 성과와 전망’을 주제로 강연이 이어졌다.
정 부회장은 2011년 부산광역시에서 경제산업본부장으로 근무할 당시 저장성과 닝보시와의 경제교류 확대 방안을 협의한 바 있다. 퇴직 후에는 닝보대학교에서 1년간 교수로 있으면서 닝보대와 부경대, 부산외국어대 간 학술교류협정 체결을 주선하는 등 부산시와 닝보시 간의 미래 관계발전을 위해 노력해 왔다고 설명했다.
이날 행사의 마지막에는 부산외국어대 위첸 교수의 지도로 한복과 치파오를 입고 간단한 퍼레이드를 펼치는 한중 전통의상 행진이 열려 50명이 넘는 참석자들의 주목을 끌기도 했다.
/ 김영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