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상수훈 XIII
“Sermon on the Mount XIII”
한글로 번역하면
‘산상수훈 설교 13’
또는 자연스럽게
‘산상수훈 (13) — 반석 위에 세운 삶’
본문: 마태복음 7:1–27
서론
예수님께서 산 위에서 선포하신 산상수훈은 하나님 나라 백성이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를 보여 주는 말씀입니다. 이 말씀은 단순한 윤리나 도덕이 아니라 하나님 나라 백성의 삶의 방식입니다. 그리고 산상수훈의 마지막 부분에서 예수님은 매우 중요한 결론을 말씀하십니다. 그것은 말씀을 듣는 것만으로 충분하지 않으며 반드시 그 말씀에 순종하는 삶이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1. 사람을 정죄하는 마음을 경계하라 (마 7:1–5)
예수님은 먼저 말씀하십니다.
‘비판을 받지 아니하려거든 비판하지 말라.’
사람은 쉽게 다른 사람의 잘못을 판단합니다. 그러나 우리는 종종 다른 사람의 작은 허물을 보면서 자신의 큰 죄는 보지 못합니다. 예수님은 이것을 ‘티와 들보’의 비유로 설명하셨습니다.
다른 사람의 눈 속에 있는 작은 티는 보면서 자기 눈 속에 있는 큰 들보는 보지 못하는 것이 인간의 모습입니다.
그러므로 그리스도인은 먼저 자신의 죄를 돌아보아야 합니다. 하나님 앞에서 겸손한 마음을 가지는 것이 참된 신앙의 시작입니다.
2. 거룩한 것을 분별하라 (마 7:6)
예수님은 또 말씀하십니다.
‘거룩한 것을 개에게 주지 말며 진주를 돼지 앞에 던지지 말라.’
이 말씀은 진리를 전할 때 지혜로운 분별이 필요함을 가르칩니다. 하나님께서 주신 거룩한 진리는 매우 귀한 것이기 때문에 그것을 함부로 다루어서는 안 됩니다.
그리스도인은 진리를 사랑해야 하며 동시에 지혜롭게 사용해야 합니다.
3. 좁은 문으로 들어가라 (마 7:13–14)
예수님은 이어서 말씀하십니다.
‘좁은 문으로 들어가라.’
멸망으로 인도하는 문은 넓고 길도 넓어서 많은 사람이 그 길로 갑니다. 그러나 생명으로 인도하는 문은 좁고 길도 좁아서 찾는 사람이 적습니다.
참된 신앙의 길은 항상 쉬운 길이 아닙니다. 그러나 하나님 나라의 길은 언제나 좁은 길입니다. 그 길은 자기 부인과 순종의 길입니다.
4. 거짓 선지자를 조심하라 (마 7:15–20)
예수님은 또 경고하십니다.
‘거짓 선지자들을 삼가라.’
겉모습으로는 양의 옷을 입었지만 속에는 노략질하는 이리와 같은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분명한 기준을 말씀하십니다.
‘그들의 열매로 그들을 알리라.’
좋은 나무는 좋은 열매를 맺고 나쁜 나무는 나쁜 열매를 맺습니다. 참된 신앙은 반드시 삶의 열매로 나타납니다.
5. 말씀을 행하는 사람이 반석 위에 집을 세운 사람이다 (마 7:24–27)
예수님은 산상수훈을 매우 강력한 비유로 마무리하십니다.
‘그러므로 누구든지 나의 이 말을 듣고 행하는 자는 그 집을 반석 위에 지은 지혜로운 사람 같으리니.’
비가 내리고 창수가 나고 바람이 불어 집에 부딪쳐도 그 집은 무너지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그 기초가 반석 위에 세워졌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말씀을 듣고도 행하지 않는 사람은 모래 위에 집을 지은 사람과 같습니다. 겉으로 보기에는 집이 서 있지만 시험이 오면 무너지고 맙니다.
참된 신앙은 말씀을 듣는 데서 끝나지 않습니다.
참된 신앙은 말씀에 순종하는 삶으로 나타납니다.
결론
예수님은 산상수훈 전체를 통해 하나님 나라 백성의 삶을 가르치셨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에 매우 분명한 결론을 말씀하셨습니다.
말씀을 듣는 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습니다.
그 말씀을 행하는 삶이 필요합니다.
하나님의 말씀 위에 삶을 세운 사람은 어떤 시험이 와도 무너지지 않습니다. 그러나 말씀 없이 세운 삶은 결국 무너질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마음에 새기며 그 말씀에 순종하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그때 우리의 삶은 반석 위에 세워진 집처럼 흔들리지 않는 삶이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