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초기도문 (10909)
천지하감지위 부모하감지위 동포응감지위 법률응감지위
원기 109년 9월 1일에 전포교당 교도 일동은 두손 모아 기도를 올립니다.
거룩하신 법신불 사은이시여!
지난 여름은 가장 길었던 열대야의 기록을 세우고
폭우와 폭염으로 기후문제를 걱정하게 되었습니다.
그래도 세월의 흐름은 막을 수 없어서
더위는 한풀 꺾이고
자연은 가을 맞을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만물은 자연의 조화로
하루가 다르게 변화하고,
우리의 마음은 날마다
순역 경계를 따라
생 주 이 멸을 반복하고 있습니다.
법신불 사은이시여
저희 교도들은
진리를 연마하여 마음의 자유를 얻고,
불법을 활용하여 은혜를 심으면
복낙이 끊임없음을 의심하지 않습니다.
저희 중생들은 끝을 알 수 없는 물질을 향한 욕심과
남과 비교하고 시기하는 어리석음과
내 뜻과 다른 사람들을 비난하는 행동을 하고 있습니다.
보이는 모든 것은 영원한 것이 아니오니
물질에 너무 집착하지 말고
영생을 바라보며 해탈의 심경으로 살게 하옵소서
다른 사람을 지적하고 원망과 탓을 하면
자기가 드러날 것 같은 그 어리석음을 내려놓게 하시고
서로를 이해하고 협력하는 것이
모두가 잘사는 길임을 깨닫게 하옵소서
내가 숨 쉬고 살아가는 이 순간에 감사하고
나를 존재하게 하는 모든 은혜를 발견하며
함께 이로움을 나누는 모든 이에게 보답하는
진급하는 삶을 살아가게 하옵소서.
거짓을 버리고 진실은 구하며
그일 그 일을 밝혀가는 지혜와
포기하지 않는 정성심으로
성불제중의 대열에 합류하게 하시고
대종사님께서 밝혀주신 가르침을 세상에 전하는
원불교 교도의 삶을 살게 하옵소서.
법신불 사은이시여!
우크라이나와 러시아는 전쟁을 멈추지 않고
이스라엘과 주변국들은 살상을 계속하고 있으며
물가는 올라 민생경제가 어렵다고 합니다.
모든 역경에서 벗어나 순경의 길을 가게 하옵소서.
9월에 생일을 맞이하는
최선식, 정원경, 김원중
박성민, 방성원, 김도윤, 이지아
유염진, 노희태, 이지현, 이승찬, 이상현, 박수경님을 비롯하여
전포교당 교도들이
은혜가 가득하게 하옵시고
어느 곳에 가든지 대중의 환영과 보호를 받게 하옵시며
모두가 낙원생활을 하게 하옵소서.
저희들 마음을 모아 일심으로 비옵고 사배 올리옵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