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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탁구 경기 영상들을 보면서 가끔 불만이었던 것이 탁구대와 렉스코트의 색상이었습니다.
예를 들면, 아래 사진과 같은 코트 색상은 영상으로 보면 볼이 가끔 사라질 때가 있습니다.
경기하는 선수들은 문제없을테지만, 탁구공이 작아서 영상에서는 가끔씩 보이지 않는 공의 궤적을 상상으로 만들때가 있습니다.
하지만, 이번 WTT 코트와 탁구대, 조명은 볼이 완벽하게 잘 보여서 너무 좋았습니다.
디자인에는 호오가 갈릴 수 있겠지만, 볼의 위치를 확인하기에는 최고인 것 같습니다.
유승민 회장님께 한번 건의를 하려고 했었는데 마침 WTT에서 실현이 되어서 기뻤습니다.
*위 사진처럼 관중석 공간까지 검게 보여 볼이 훨씬 잘 보입니다.
가끔 탁구를 잘 모르는 사람들에게도 긴 랠리의 묘미가 담긴 영상을 전달하고 싶을 때가 있는데, 그때마다 볼이 잘 안보이는 영상들이 꽤 있어서 재미가 반감되었던 적이 있었거든요.
이렇게 볼이 잘 보이는 영상들은 다이나믹한 탁구의 묘미를 잘 알릴 수 있는 좋은 요소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아무쪼록 회원 여러분 날씨도 추워지고, 코로나도 다시 기승을 부리니 건강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첫댓글 저도 같은 생각을 했었습니다.
그리고 카메라 구도도 바꿨으면 좋겠어요. 멀리서 한 구도로만 잡는게 탁구의 재미를 다 죽입니다.ㅠㅠ
그렇죠! 카메라 구도도 바뀌기 시작하겠죠?
유투브 영상이 앵글도 그렇고 훨씬 좋아요
빠빠빠님이 올려주신
카메라 구도는 늘 이야기되는 것이지만, 몇 해전 독일 오픈에서 보여주었던 바로 그 "대각선 구도"가 제일인 것 같습니다.
탁구대 길이 방향으로 심판처럼 옆에서 보면 좌우로 크게 시점을 이동하면서 구경하기가 조금 버겁습니다. 대신에 선수들이 탁구대를 향해서 전후 이동을 하거나 얼마나 거리를 두고 있는지를 잘 보여주어서 좋기는 합니다.
한편 한 선수의 등쪽을 보면서 촬영되는 각도는 두 선수를 한 눈에 보여주고 선수들의 좌우 움직임을 잘 보여줍니다. 그리고, 마치 관람자가 선수의 한 사람으로 참가하는 느낌을 주는 큰 장점이 있습니다. 허나, 전후 움직임에 대해서는 답답합니다.
그래서, 이 두가지 각도의 절충으로서 대각선 방향에서 촬영되는 것이 제일 좋다고 생각합니다.
이번 WTT 마카오에서는 카메라 몹시 흔들리는 경우도 있어서 어지럼증도 유발되고 쳐다 보는 데에 통 집중이 되지 못했습니다. 차라리, 유튜브 하이라이트 동영상이 (이번 대회에서 너무 멀리서 찍어 보여주기에 세부적 동작들이 잘 안보이는 것과는 달리) 탁구사랑님 말씀대로 좋은 각도와 아울러 더 흥미진진하고 보기 좋았습니다.
맞습니다!! 공도 잘보이고 색다르더군요!
더 선명하게 보여서 좋은 것 같습니다.^^
@맑은물 제일 좋은 거는 공이 날아가는 궤적이 잘 보여서 좋습니다!
@안킬로 그쵸!^^
맞아요,이번에 탁구대 색상도 마음에 들더라구요.. 녹색테이블 하면 탁구 였는데..이젠 이말도 옜말이죠..^^;;
그렇네요.^^
저는 탁구대 상판 색상이 이상했습니다.
우선, 바닥의 색상과 비슷해서 구분이 덜 되기에 입체감을 덜 자아내는 것 같았습니다.
그리고, 더 마음에 들지 못했던 이유는 선수들이 심판의 제지에도 불구하고 손의 땀을 상판에 닦는데, 그 자국이 기존의 상판 색상들에 비해서 높이에서 잡은 카메라 뿐만이 아니라 비스듬히 잡은 경우에도 지저분하게 다 비쳐 보여서; 바닥의 우중충한 색상과 더불어 탁구대의 가장자리 얼룩들이 "탁구에 대한 말끔치 못하다는 선입관"을 지을까 걱정되었습니다.
저도 전적으로 동감이고 공감합니다.
탁구장 환경이 온통 검은색이라서 공은 잘 보이는데
완전히 색다른 환경이라 쪼까 어색하고 혼란스럽긴 합니다.
그러나 이렇게 계속 바뀔거면 우리 모두가 이런 환경에 하루빨리 적응을 해야 할 것 같습니다.
금방 적응하겠지요?^^
쪽지 확인 좀....ㅎㅎ
넵!
저도 동감입니다.탁구장 탁구대도 저렇게 바뀌면 좋겠다 생각했네요~^^
앞으로 영향이 좀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탁구대 센서에 불 들어오는 날이 올까요? 전광판에 불 들어오면 득점
( 마치 펜싱경기 득점처럼 )
엣지를 주장하지 않아도 되고~
즐거운 상상 💭 해봤네요~^^
네 그것도 언젠가는 도입되지 않을까요?^^
탁구공 색이 요번에 얼룩덜룩하던데요ㅋㅋ
앞으로 용품 색상들이 다 다양해질 것 같습니다.^^
조명이 경기장으로 집중되도록 설계를 한 것 같네요. 선수들은 그리 불편해 보이지 않는 것 같았는데... 보는 입장에서는.. 공은 참 잘 보이고 좋은 반면 전체적으로 어두운 느낌과 위에 빅풀님 지적하신 것처럼 아직 조금 더 보완하면 더 좋을 것 같은 부분들이 보이는 것 같네요.^^ 그래도 이번에 뭔가 전반적으로 검은 톤이 개인적으로는 세련되다고 느꼈습니다.ㅎ 테이블 위의 빨간 줄 포인트도 좋았구요.ㅋ
네 이번이 첫 대회이니 다시 팬들의 조언을 받아 더 좋아지리라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