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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일: 2019. 10. 27(일) *북한산 (836m,서울 숨은벽능선) *코스: 밤골탐방지원센터-밤골계곡-숨은벽능선-백운대-대동사-보리사-임도-계곡길-등운각 북한산성탐방센터 *시간: 5시간30여분 거리:약 19.82km
북한산 숨은벽, 북한산 숨은벽 밤골계곡 한참올려다 보기만해도 이름만 들어도 섬찟하고 설약산대청봉 코스보다도 더 아름답고 호기심으로라도 암벽을 타고 오르기 좋은코스이기에 가을단풍이어데까지 와있나 싶기도 하고 일요일 갈곳이 마땅치않고 숨은벽은 오래전에다녀온 코스로 북한산은 서울의 중심 산으로 산 전체가 거대한 암벽바위 덩어리로 되어 있어 산 높이에 비해 다른코스보다도 더 험한 암벽을 타고 오르는코스로 . 우리 명산 북한산, 도봉산 산꾼들의 필수 코스로 전국적인 산행이 이루어지는 산이다. 효자동 밤골지킴터 이정표에서 백운대(숨은벽 4.3km) 가리키는 방향 좌측으로 진행한다. 숨은벽을 제대로 보기 위해서는 고양시 효자동 방면과 사기막골 방면에서 올라야만 제대로 즐길 수 있는 능선으로 산행 초급자도 즐길 수 있는 능선이지만 암벽이 계속이어져 방심하면 위험하다 완만하던 산 길은 잠시후 조금씩 가팔라지고 암릉이 슬쩍슬쩍 드러나기 시작한다. 이마에서 또르르 굴러 떨어지는 땀을 훔치며 앞사람 엉덩만 보고 뒤따라 올랐는데 점점 숨소리가 깊어져 간다. 건너편 파랑새능선의 단풍은 울긋불긋 너무 고운데 역광이라 사진이 선명하게나오질않고~~많은 사람들이 산으로 올라온듯 지나가야 하는그암벽을 줄을서서 차례를 기다려야 숨은벽의 가을은 이렇게......오고있네요 단풍은 산 정상에서 산허리 숨은벽계곡 중간 부분까지 내려오고 있다. 이만한 단풍이면 굳이 설악산을 안가도 될듯하다. 벼랑끝에 선 사람들을 보니 내 다리가 살짝살짝 오금이 저려온다 효자봉과 사기막골에서 조망이 가능한 숨은벽은 백운대와 인수봉 사이에서 북한산 뒤태의 존재감을 확실히 드러내고 있다. 숨은벽 에서 아래로 내려 가는길이다 여기에서 내려 우회 하여 철계단따라 계곡으로 인수봉 백운대사이계곡으로 돌틈을비집고 올라간다
우측 계곡으로 가파르게 내려서자 계곡의 단풍들이 어찌표현하리요 백운대를 향해 꾸역꾸역 오른다. 하산길 울긋 불긋 제대로된가을맞이단풍과 맞이한다. 가을은 모든이들이 즈긴 참좋은계절이라고 하지만 가는세월을 생각하면 마냥 좋아 할수는 없을것같다 숨가쁘게 오른계곡 끝 절벽에는 하늘의 문처럼 철계단이 설치되어 있다. 백운대 고갯마루 백운대 인수봉 사이 숨은벽, 백운산장 넘나드는 통로. 호랑이 굴이 어디지~~예전엔 암벽과 암벽 좀은틈사이를 통과하는 코스였는데 지금은 통제로 갈수없고 숨은벽~인수봉 백운대 경계를 통과해야 밤골지킴터에서 여기까지는 단풍계곡은 환상적이고 바위틈을 비집고 올라오는 성취감 시원한 바람이 불어온다. 백운대 고갯마루를 넘어서니 백운대 자락이 잡목에 가려 짐작으로 백운대 밑둥치를 비스듬히 따라 올라간다. 짧은 호흡을 몰아쉬며 계곡을 올라서니 인수봉 암벽에 열기가 마음을 조리게 하고 달아 오고 길을 멈춰서서 부럽고 신기한 듯 한참을 바라다본다. 낙엽목 사이로 서울시내가 한 눈에 펼쳐진다. 백운대 정상을 올려다 보니 가마득하다~~~바람도 좋았고 조망이 맘에들었다. 등산객들이 북적이는 백운대에선 태극기 휘날리는 그곳을 많은 사람들로 붐벼 비집고 올라갈틈도 없어 오르기가 쉽지 않았기에 올려다보며 인증샷찍는것으로 아쉽지만 그래도 가을을 만끽하기에 참으로 좋은 날이었다. 위문 성벽따라 직전 150여개의 나무계단을 내려서 북한산 산성계곡으로 붙는다. 울긋불긋 곱디고운 단풍이 나의 눈길을 부여잡고 놓아주지를 않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