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수님 안녕하세요😊
기억 안나시겠지만 학부때 교수님 강의를 들은적이 있습니다
그땐 제가 공부도 안하고ㅜㅜ 4학년이었는데 교수님 질문에 대답도 못하고해서 죄송스러운 마음이 있습니다
졸업후에도 꽤 긴시간 방황하다가 이번에 연간패키지로 교수님강의를 듣고 드디어 합격했습니다ㅎㅎ
장수생이 되다보니 학습된 무기력에 빠져서 종종 내가 잘하고 있는게 맞나? 내가 정말 합격할수 있을까? 우울해지곤 했습니다
그런데 모의고사 첨삭을 받을때 교수님이 써주신 잘하고있다는 한마디에 '나 붙을수 있을지도?' 하는 마음이 싹텄습니다(너무 기분좋아서 캡쳐해두고 불안할때마다 봤어요)
그리고 최종적으로 합격했네요ㅎㅎ
저는 교수님이 1,2월 강의때 주신 서브노트가 정말 많은 도움이 됐습니다
이전에는 혼자서 서브노트를 만들려고하니 시간도 오래걸리고 어떤것을 추가하고 뺄지 확신이 없어서 어려움이 많았었거든요...
그리고 그동안은 기출분석을 하면서 내가 아는개념인지 확인하는데서 그쳤었는데 이번엔 교수님이 강조해주신 기출 지문들을 서브노트에 추가해서 지문을 그대로 외우려고 노력했어요
그렇게 서브노트에 내용을 추가해가며 13회독 정도 했더니 그냥 서브노트의 내용은 통으로 다 외워버린것 같습니다
1차시험을 칠때 모르는문제가 많아서 당황하긴했지만 '내가 모르는건 다른사람들도 모를거야. 틀릴건 틀리고 맞출건 맞추자' 라는 마음가짐으로 치뤘더니 좋은 결과가 따라주었습니다
이번에 교육학점수가 엄청 나빴는데도 불구하고 제가 합격한데는 교수님의 강의 지분이 8할정도는 되지않나 싶습니다ㅎㅎ그동안 좋은 강의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새해복 많이 받으세요!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24.02.28 23: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