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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가는 글
성경에 쓰인 대로 누구도 부인하기 어려운 마지막 때를 살아간다. 새벽이 가까울수록 어둠이 가장 진한 것처럼 온 세계가 온통 어둠에 휩싸인 때를 살아가지만 여명이 오고 모든 실상이 점점 드러나고 있다. 마지막 때가 되었다는 것은 하나님의 인류 구속 사업의 결론이 다가왔다는 것이다. 성경에 쓰인 대로 인류 구속 사업의 결론은 하나님 나라다.
그런데 성경의 핵심이 무엇일까? 모든 글과 모든 일에는 항상 핵심이 있다. 성경의 핵심을 알지 못하면 하나님의 구속 사업의 결론을 이해하지 못하고 성경의 결론이라고 할 수 있는 요한계시록을 이해할 수 없다. 성경이 구원에 이르는 지혜인 것은 분명하다.
“또 네가 어려서부터 성경을 알았나니 성경은 능히 너로 하여 금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에 이르는 지혜가 있게 하느니라”(딤후3:14-15)
그런데 이어서 나오는 말씀을 보면 성경을 통해 구원에 이르게 하는데 이는 하나님의 사람으로 온전케 하기 위함이라고 하시는데 여기서 온전은 완전이다. 결국 성경은 우리를 완전케 하기 위하여 필요한 책이라는 것이다.
“모든 성경은 하나님의 감동으로 된 것으로 교훈과 책망과 바르게 함과 의로 교육하기에 유익하니 이는 하나님의 사람으로 온전케 하며 모든 선한 일을 행하기에 온전케 하려 함이니라”(딤후3:16-17)
“That the man of God may be perfect, throughly furnished unto all good works.” (KJV)
그러므로 성경은 모든 성도가 완전에 이르기를 명령하고 있다. 하나님은 완전의 하나님으로 누구든지 그 앞에 완전을 이루어야만 설 수가 있는 것이다.
“너는 네 하나님 여호와 앞에 완전하라” (신18:13)
“나는 전능한 하나님이라 너는 내 앞에서 행하여 완전하라” (창17:1)
“그러므로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의 온전하심과 같이 너희도 온전(완전)하라”(마5:48)
“그러므로 우리가 그리스도 도의 초보를 버리고 죽은 행실을 회개함과 하나님께 대한 신앙과 세례들과 안수와 죽은 자의 부활과 영원한 심판에 관한 교훈의 터를 다시 닦지 말고 완전한 데 나아갈지니라 하나님께서 허락하시면 우리가 이것을 하리라”(히6:1-3)
완전의 의미는 형용사 tevleio(텔레이오스, 고전헬라어)로 영어로 complete, perfect다. 종종 온전, 성숙, 장성으로 번역하였다. 희생 제물로 볼 때는 흠 없는, 충분한, 최고의 뜻으로 쓰였고, 사람에 대하여서는 성숙한, 성인이 된 등의 뜻으로 쓰였다.
사도 바울은 완전하여야 하나님 앞에 설 수 있음을 알고 성도들의 완전을 위해 수고한다고 고백하고 있다. 누구나 완전한 자로 세워져야 하나님을 만나는 것이다.
“우리가 그를 전파하여 각 사람을 권하고 모든 지혜로 각 사람을 가르침은 각 사람을 그리스도 안에서 완전한 자로 세우려 함이니 이를 위하여 나도 내 속에서 능력으로 역사하시는 이의 역사를 따라 힘을 다하여 수고 하노라“(골1:28)
“우리가 그리스도를 전파하며 온갖 지혜로 모든 사람을 권면하고 가르치는 것은 그들을 그리스도 안에서 완전한 사람으로 하나님께 바치기 위한 것입니다.”(골1:28, 현대인의 성경)
여러 번역에서 각기 완전, 온전, 성숙으로 다르게 번역하였지만 모든 사람이 그렇게 되어야 한다는 것에는 일치하고 있다. 예수 믿는 모든 각 사람이 다 완전해져야 하는 것이다. 하나님이 완전하시니까 예수님도 십자가를 지시기 전 마지막으로 기도하시면서 구속받는 모든 자들이 완전함을 이루어 하나가 되기를 위하여 기도하셨다.
“곧 내가 저희 안에, 아버지께서 내 안에 계셔 저희로 온전(완전)함을 이루어 하나가 되게 하려 함은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신 것과 또 나를 사랑하심 같이 저희도 사랑하신 것을 세상으로 알게 하려 함이로소이다 아버지여 내게 주신 자도 나 있는 곳에 나와 함께 있어 아버지께서 창세 전부터 나를 사랑하시므로 내게 주신 나의 영광을 저희로 보게 하시기를 원하옵나이다”(요17:23-24)
완전해져야 예수 그리스도와 함께 하나님 안에 하나가 되는 것이다. 그것은 창세 전에 예수님께 주신 영광의 자리로 나가는 것이다. 그러나 하나님의 완전성은 우리가 영원히 알아가는 것뿐이지 다 알 수가 없고 그 완전에 동참할 수도 없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완전성의 범주 안에서 사람이 가지는 완전성은 하나님의 절대성 속성에는 동참할 수 없고 비 절대적인 속성만 가능한 것이다. 그리고 하나님의 비 공유적 속성에도 동참할 수 없고 공유적인 속성만 가능한 것이다.
어떤 피조물이 완전하다는 것은 그 피조물의 계획자 즉 설계자 또는 생산자가 정한 목적 또는 그 피조물을 사용하는 사람이 쓰게 되는 용도에 따라 완전하다는 것이다. 마찬가지로 창조자이신 하나님이 피조물인 인생과 우주 만물이 완전하다는 것은 그분이 정한 의도에 따르는 것이다. 그러므로 피조물이 완전하다는 말의 의미 자체가 완전하게 되는 시기가 언제인지, 기준은 무엇인지, 어떤 조건을 가져야 하는지를 정하는 이가 있어야 한다는 것을 전제로 하는 말이다.
결론적으로 창조주 하나님 아버지야말로 그분 자신의 계획과 목적을 따라 완전의 기준을 정하는 분이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완전하신 뜻을 바르고 정확하게 알아야 하는 것이다.
“너희는 이 세대를 본받지 말고 오직 마음을 새롭게 함으로 변화를 받아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완전)하신 뜻이 무엇인지 분별하도록 하라”(롬12:2)
성경을 통해 성도의 완전함의 기준이 무엇인지 알아야 그 완전함의 목적을 가지고 달려갈 수 있을 것이다. 성경은 완전의 기준을 다양하게 표현하고 있다.
신의 성품에 참여한다고 표현하고 있고
하나님의 속성 가운데 사랑이 부어진다고 하고 있고
하나님의 의에 이른다고 표현하고 있고
아들의 형상을 본받아 영화에 이른다고 말하고 있고
예수 그리스도의 장성한 분량을 닮는 것이라고 하고 있다.
“세상에서 썩어질 것을 피하여 신의 성품에 참여하는 자가 되게 하려 하셨으니“(벧후1:4)
“다만 이뿐 아니라 우리가 환난 중에도 즐거워하나니 이는 환난은 인내를, 인내는 연단을, 연단은 소망을 이루는 줄 앎이로다 소망이 부끄럽게 아니함은 우리에게 주신 성령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사랑이 우리 마음에 부은 바 됨이니”(롬5:3-5)
“이제는 율법 외에 하나님의 한 의가 나타났으니 율법과 선지자들에게 증거를 받은 것이라 곧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말미암아 모든 믿는 자에게 미치는 하나님의 의니 차별이 없느니라”(롬3:21-22)
“하나님이 미리 아신 자들로 또한 그 아들의 형상을 본받게 하기 위하여 미리 정하셨으니 이는 그로 많은 형제 중에서 맏아들이 되게 하려 하심이니라 또 미리 정하신 그들을 또한 부르시고 부르신 그들을 또한 의롭다 하시고 의롭다 하신 그들을 또한 영화롭게 하셨느니라”(롬8:29-30)
“우리가 다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것과 아는 일에, 하나가 되어 온전한 사람을 이루어 그리스도의 장성한 분량이 충만한 데까지 이르리니”(엡4:13)
눈에 보이지 아니하시고 영으로 계신 하나님이 우리를 그 영광에 동참하게 하시려고 그 완전에 이르는 길을 보이신 것이 예수님의 삶이었고, 그 예수님에 대하여 증거하는 것이 곧 성경이다. 그러므로 성경은 완전의 길을 가르쳐준 책이고 완전의 길이 성경의 핵심이다.
“우리에게 있는 대제사장은 우리 연약함을 체휼하지 아니하는 자가 아니요 모든 일에 우리와 한결같이 시험을 받은 자로되 죄는 없으시니라”(히4:15)
“너희가 성경에서 영생을 얻는 줄 생각하고 성경을 상고하거니와 이 성경이 곧 내게 대하여 증거하는 것이로다”(요5:39)
이렇게 성경은 완전하신 하나님 앞에 완전한 사람이 되어 설 수 있도록 설계자인 하나님이 완전의 기준을 알려주시고 완전에 이르는 길을 곳곳에 나타내고 있다. 이 완전에 이르는 길이 곧 완전의 길이다.
창세기 1:2-2:3의 창조의 한 주간을 통해
한 개인과 인류가 완전에 이르는 설계도를 보이셨고
아가를 통해 예수님과 그의 신부 곧 아내의 완전에 이르는 과정을 보이셨고
룻기를 통해 인류가 완전에 이르는 길을 보이셨고
마태복음 5:1-12의 팔단진복(八段眞福)을 통해 완전에 이르는 길을 보이셨고
다니엘과 요한계시록을 통해 인류 역사의 완전에 이르는 모습을 보이셨고
제2의 성경이라고 하는 천로역정을 통해 완전에 이르는 과정을 보이셨고
성막의 여러 기구를 통해 완전에 이르는 길을 보이셨고
특별히 이스라엘 백성들을 모형으로 한 개인과 인류가 완전에 이르는 길을 보이셨다.
이 마지막 때 나타나는 하나님의 나라는 하나님이 정한 기준의 완전에 이르러야 들어가는 것이다. 그러므로 성도의 소망과 신앙의 목표는 하나님이 정하신 완전에 이르는 것이다.
(시26:1)
“내가 나의 완전함에 행하였사오며 요동치 아니하고 여호와를 의지하였사오니 여호와여 나를 판단하소서”
(시101:2 다윗의 고백)
“내가 완전한 길에 주의하오리니 주께서 언제나 내게 임하시겠나이까 내가 완전한 마음으로 내 집안에서 행하리이다”
“여호와께서 내게 관계된 것을 완전케 하실지라”(시138:8)
이 책은 이렇게 성경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 완전의 길을 제시하려는 목적으로 쓰게 된 책이다. 여러 완전의 길 가운데 아직 이루어지지 않은 요한계시록을 중점으로 강해하되 요한계시록 해석을 위한 전 이해를 먼저 증거하고 이후 요한계시록 강해를 할 것이다.
아직도 부족한 면이 많이 있지만 일평생 주를 섬겨오고, 복음을 전파하는 가운데 이제 은퇴를 앞두고 복음의 빚과 사랑의 빚을 갚는 마음으로 이 책을 세상에 내놓고 더 많은 이들이 완전의 길을 깨달아 그 길을 가게 되기를 소망한다.
(딤후2:21-22) “큰 집에는 금과 은의 그릇이 있을 뿐 아니요 나무와 질그릇도 있어 귀히 쓰는 것도 있고 천히 쓰는 것도 있나니 그러므로 누구든지 이런 것에서 자기를 깨끗하게 하면 귀히 쓰는 그릇이 되어 거룩하고 주인의 쓰심에 합당하며 모든 선한 일에 예비함이 되리라”
더하내 연구보급소 이안드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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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하내연구보급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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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하내는 더데이(The Day), 하나님 나라 내비게이션(Navigation)의 약자로
주님 오시는
그 날과 하나님 나라에 이르는 내비게이션(지도, 안내도, 약도)을 연구하고
보급 전파하는 곳이라는 뜻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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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