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도토리선생님이에요 : )
오늘은 나무 사러 가는 날~
도담이버스 안에
울려퍼지던 구조대송(소혜가 제일 좋아하는 곡이랍니다😉)
대신
'나무의 노래' 를 들으며 도담도담으로 출발~
https://youtu.be/riuQsqGGWNg
'나무의 노래' 가사 처럼
햇살이 눈부시거나 좋은 날씨는 아니지만
언제나 우리 아이들 마음은 맑은 하늘에 햇살을 가득채워주고싶은
도담도담쌤들의 마음을
알고있니 얘들아~~~😍
오늘의 간식은 바나나와 마드레느
옴마나....소혜야 지켜주지 못해 미안 ㅠㅠ
얼마나 다양한 나무들이 있을지
기대와 설레임을 안고 한 컷~
그런데 ....수현아 선생님 좀 한번만 봐주면 안될까?
분명히 좀 전까지는 기분이 좋았는데..........
멋진 나무들을 보면 기분이 풀리겠죠~^^
어떤 나무가 우리 도담이들 마음에 쏙 들어올까요~
"우와~과랑 자두나무도 있어"(수현)
"자두는 5만원~(민정)
"사과는 3천원이에요?"(하나)
나무를 살펴보다
나무사진과 같이 적혀있는 가격이 갑자기 궁금해진 아이들~
"꽃이랑 나무가 너무 많아요~"(소혜)
"이것도 사고 싶어요~"(예나)
"배 꽃이랑 어제 우리가 본 꽃이랑 비슷하게 생겼어요~"(민정)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무궁화나무를 보고
민정이는 서봉산에서 즐거웠던 놀이를 떠올렸나봐요~
술래없이 5초만에 끝난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
시장안에서 가장 마음에 드는 꽃과 나무를 찾아보기로하고
자유롭게 시장을 둘러보았어요~
"선생님 꽃이 포도같이 생겼어요."(예나)
"작은 포도알처럼 생겼어요~
꽃이 땅을 보고 있어요"(하나)
무스카리를 지켜보던 아이들의 말처럼
정말 작은 포도송이 같네요~
한참을 둘러보던 예나는 빨강색의 붉은 장미꽃이 마음에 드나봐요~
하나의 원 픽은 귀여운 모자를 쓴 선인장~
🍇을 좋아하는 민정이가 고른 건 샤인머스캣 ~~~
"저는 포도가 좋아요~포도나무 사고싶어요"(소혜)
반딧불이선생님과 여러가지를 나무를 살펴보던 수현이
갑자기 가지치기하는 모습에 집중~
그래서 도담도담 텃밭으로 오게 된 사과나무, 블랙베리나무, 샤인머스켓, 거봉, 감나무와 여러 꽃들~
자신보다 키가 큰 나무를 들고 가고싶다는 예나~
"내 키보다 크다~"(수현)
"선생님 소나무 같아요"(소혜)
다시 입구로 나오면서 발견한 소나무를 보고
도토리쌤에게 건네는 소혜의 말~
우리 처음 만났던 날에도 똑같은 말 했었어 소혜야~
.
.
도토리쌤말고 소나무쌤으로 이름을 바꿔야하는지......진지하게 고민을 해봐야할 것 같아요🤣
도담도담으로 가져가는 나무들을 싣는 동안 점프샷을 찍어보려했지만.....
그냥 잠깐 재미있었던 걸로 만족하기로 했어요
(민정아, 예나야 얼굴은 왜 가린거니..😆)
오늘은 사과나무 먼저 심기로했어요~
많은 나무들과 꽃들로 가득 차게 될 도담도담 너무 기대되시죠?
오늘의 점심은
보리밥, 팽이버섯유부된장국, 계란찜, 두부조림, 김치
우리 하나가 먹는 모습을 보면 더 입맛이 돌아요~
하정x배우의 먹방을 떠올리게하는 우리하나^^
맛있는 점심을 먹고 난 후 '꿀벌' 종이접기를 해보았어요~
색종이를 접기 전 보았던 사진 속 꿀벌 모습을 기억하며
꿀벌의 줄무늬도 검정색 테이프를 붙여 표현해보고~
꿀벌의 눈을 붙여보며
꿀벌이 볼 수 있는 색이 무엇이였는지
다시 한번 떠올려봤어요~
(꿀벌은 파란색과 초록색만 볼 수 있대요~~~)
꿀벌을 접고 난 후 꿀벌의 집까지 만들어 본 하나~
우리 예나는 언니,오빠의 활동을 지켜보다 자유놀이를 했답니다^^
내일 식목일인거 다들 아시죠?
반딧불이,도토리쌤 어렸을 적에는
1년 중 중요한 날들 중 하나가 식목일이였는데
요즘에는 그렇지 않은 것 같아서 많이 아쉬워요~
내일은 비가 예고되어있지만
우리 아이들과 함께 산 묘목들을 심어보며
나무의 소중함을 다시 한번 알아보려고해요~
가정에서도 우리 아이들과 잠깐이나마
식목일에 대해 이야기를 나눠보는 시간을 가져보는 건 어떨까요?
내일도 웃으며 만날께요
오늘도 잘 놀았습니다
첫댓글 하나가 집에서는 저렇게 안먹는데ㅋㅋㅋㅋㅋㅋ
오늘도 사진 찍고 글쓰시느라 고생 많으셨습니다
자고로 어르신들이 밥 잘먹으면 복이 붙는다했는데 우리 행복이들은 모두 복덩이들이네요🙈👍🏻 저녁시간에 나무가 얼마나 소중한지 이야기했어요 저희도 귀한 시간갖고 다시금 생각하게되었어요 감사합니다🙇🏻♀️🌸
자라나는 나무들 기대되네요^^ 한 번 보러가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