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날자: 2024.06.16 주일 낮 예배
- 말씀:민수기 20:11-13 /마5:5
- 제목: 온유함으로 순종하라
- 선포: 대한예수교장로회 만나교회담임 이덕휴목사
- 본문 봉독: 마 5:5 온유한 자는 복이 있나니 그들이 땅을 기업으로 받을 것임이요
- 복음성가- 살아계신 주 (주 하나님 독생자 예수)
‘온유’라는 말은 성경에 예수 그리스도가 하시는 말씀이지 현재 우리나라 사회에서는 더 이상 가치존재론적으로 무의미하다는 말씀입니다. 0.78%의 미미한 차이로 1%도 되지 않는 차이로 대한민국을 우지좌지하는 사람이 이제 그것도 부족하여 대한민국을 말아 먹고 있는 상황에서, 192석 2/3를 차지한 국회의 권능은 무시하고 겨우 1/3로 땡깡을 놓고 있는 무리들은 무엇입니까? 0.78의 우력을 과시하듯 그 그늘 아래에서 온갖 누림을 차지하고 있는 승자독식의 시대에서 한가지를 깨닫게 됩니다.
“이 치열한 경쟁사회에서 살아남으려면 강해야 한다. 그러니 스스로 강해지도록 준비하고 노력해야 한다.” 가정에서도 학교에서도 직장에서도 이렇게 가르칩니다. 자기 아집이나 고집 또는 뱃짱으로 강해야 합니까 다 좋습니다. 그러나 우리 믿는 사람은 주 안에서 강해야 하는 줄 믿습니다.
모든 세상은 말투부터 거칠고 강하고 도전적이고 모든 것을 싹쓸이 해야 직성이 풀리는 현금의 대한민국에서 오직 만나교회에서 이덕휴목사만이 성경말씀에 따라 온유하고 모든 것을 내려놓아라 하고 오른뺨을 치거든 왼뺨도 내 놓고 겉옷 주니까 속옷도 벗어라고 하고 죽은 자는 죽은자가 장사하고 나를 따르려면 있는 것 모두 줘버리고 따르라고 하고 세상 사는 동안 온갖 것 다 퍼주고 죽어서 그 영이 천국에 가는지 아니면 지옥에 가는지도 확실히 모르면서도 무조건 믿으면 천국간다. 그러니 비틀린 마음 뒤짚힌 마음 모두 뒤로 하고 온유한 마음을 가져라 하는 제목으로 말씀을 선포할 떄 얼마나 먹혀들어 갈지 모르겠습니다.
성경에서도 의인은 없다 하나도 없다고 하는 세상에서 의인에게나 먹혀들어 갈 주제넘은 주제로 말씀설교를 하여야 하는 심정은 답답합니다. 그러나 주님은 그 말을 선포하라고 하십니다. 성령이 임하시어 오늘 이 시간 이 말씀을 전하는 자나 듣는 자가 하나되어 은혜가운데 주님의 거룩한 음성으로 축복받는 이 시간 되시기를 기원하면서 주신 말씀 전하겠습니다.
1. 온유한 자는 땅의 기업을 받는다
오늘의 본문 말씀에는 참으로 축복의 말씀으로 우리를 감동케 합니다.
마 5:5 온유한 자는 복이 있나니 그들이 땅을 기업으로 받을 것임이요
믿음이 강해야 산다. 세상적 힘이 강하면 죄짓고 감옥가는 세상입니다. 이 말은 확실합니다.
이 세상에서 ‘강하다, 실력 있다, 능력 있다’는 말은 인기가 있을지 몰라도 절대 ‘온유’라는 말, ‘온순하고 유하다’는 말은 인기가 있을 수 없다는 것이지요.
여기에는 까닭이 있습니다. 사람들이 이 ‘온유’라는 말을 ‘강하다’는 말의 반대말로 이해하기 때문입니다. ‘온유’라고 하면 왠지 좀 약하고 비겁하고 무능하다는 느낌을 받는 것입니다. 그러니 온유한 자가 어떻게 이 험한 세상에서 살아남고 이 극심한 경쟁에서 이길 수 있겠냐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그러니 당연히 이 말이 인기가 없지요.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이 땅 위에서 이 땅을 기업으로 받는다고 했습니다. 땅을 기업으로 받는다는 것은 농사일을 기업으로 받을 뿐만 아니라 지구상의 모든 업종을 기업으로 받게 됩니다.
민12:1-3, 모세에게 시비를 건 미리암과 아론
1절 미리암과 아론은 모세가 에디오피아-구스 여인을 아내로 맞았다고 해서 그를 비판하였다.
2절 "야훼께서 모세에게만 말씀하시고 우리에게는 말씀하시지 않으시는 줄 아느냐?" 이렇게 투덜거리는 소리를 야훼께서 들으셨다.
민 12:3 모세는 실상 매우 겸손한 사람이었다. 땅 위에 사는 사람 가운데 그 만큼 겸손한 사람은 없었다.
내가 신대원에 교육받을 때, 기독교 교육학 개론이라는 과목을 수강했는데, 기독교 교사로서의 완전한 리더십을 가진 사람이
모세입니다. 그는 교사로서 지도자로서 신구약을 통하여 가장 훌륭한 사람으로 우리 목회자 뿐만 아니라 신앙인 모두의 맨토가 되는 사람입니다.
성경에 기록된 말씀은 명언이나 속담을 기록한 것이 아닙니다. 성경은 하나님께서 우리를 위하여 영생의 길을 걷도록 인도하시는 말씀을 기록한 책입니다. 따라서 성경에 기록된 모든 것이 중요한 이유는:
첫째 하나님이 기록하게 하신 것
둘째 성경의 모든 기록은 목적이 있다.
셋째 성경에 기록된 모든 것은 영생을 얻게 하는 예수님에 대한 기록이다.
성경을 대할 때 우리는 이점을 한 순간도 잊으면 안 됩니다.
2. 온유함으로 순종하라
약 1:19-21에는 말씀을 온유함으로 받으라고 하십니다
“내 사랑하는 형제들아 너희가 알라 사람마다 듣기는 속히 하고 말하기는 더디 하며 성내기도 더디 하라. 사람의 성내는 것이 하나님의 의를 이루지 못함이니라.”
두 가지 명령입니다. 듣기는 속히 하고 말하고 성내는 것은 더디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속히 말하고 성내는 것이 하나님의 의를 이루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여기 말씀은 그냥 단순히 말씀이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의 인격과 삶을 배경으로 하고 있는 말씀입니다. 이 말씀을 듣는 일에는 속히, 열심히 해야 합니다.
이 말씀은 우리의 영혼을 능히 구원할 말씀입니다. 이 말씀을 온유함으로 받으라는 것입니다. 온유함이라는 말은 길들여진 야생마를 지칭한다는 것을 잘 이해하시기 바랍니다. 그러니까 원래 온유한 것은 아닙니다. 말씀 안에서 훈련된 인격으로서의 온유인 것입니다. 말씀을 온유함으로 받는 것이 하나님의 의를 이루는 방법인 것입니다.
그렇다면 말하기는 더디 하고 성내기도 더디 하라는 말씀을 생각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이 말씀을 이해해야 온유함이라는 말씀과 로고스라는 말씀을 더 옳게 이해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온유는 본질적으로 다른 사람들에 대한 태도와 행동에서 표현되는 자기에 대한 올바른 견해라 하겠습니다.
그러므로 온유는 두 가지입니다. 온유는 나 자신에 대한 자세인 동시에 다른 사람들에 대한 관계에 있어서의 나의 태도의 표현입니다. 사람의 심령이 가난해지지 않고서는 결코 온유할 수가 없습니다.
자기가 악한 죄인임을 보지 못하고서는 결코 온유할 수가 없습니다. 자기 자신의 성령의 거울을 바라보지 않는 사람은 온유한 마음을 가지기에는 낙타가 바늘 구멍을 끼는 것보다 더 어려울 것입니다.
믿는 믿이 나를 구한다고 했습니다. 십일조도 좋고 새벽기도도 좋습니다. 사도신경도 좋고 주기도문도 좋습니다. 교회봉사 이웃사랑모두가 기독인의 실천 동력입니다. 그러나 내 스스로가 성령 안에서 온유함을 기르고 배우고 실천하지 않으면 신앙생활은 겉과 속이 완전히 수박이 됩니다.
이렇듯 앞서 말한 부분들이 온유에 앞서 먼저 와야 하는 것입니다. 내가 나의 죄성에 의한 가난한 심령과 애통을 통하여 나 자신에 대한 바른 견해를 갖게 될 때에만나의 교만은 없어질 수 있음을 깨닫게 되는 것입니다.
온유한 사람은 자기를 자랑스럽게 여기는 사람이 아니요, 어떤 의미에서든 자랑하는 사람이 아닙니다.
자기에게는 자랑할만한 것이 하나도 없다고 느낍니다.
동시에 온유한 사람은 자기를 주장하지 않음을 의미합니다.
여러분은 온유가 ‘자기를 주장하라,’ ‘자기를 표현하라’고 말하는
오늘의 인기 심리학의 부정임을 압니다.
온유한 사람은 이것을 그토록 부끄러워하는 것입니다.
온유한 사람은 또 자기를 위해 아무 것도 요구하지 않습니다.
그는 자기의 모든 권리를 청구물로 취하지 않습니다.
그는 빌립보 2장에서 바울이 묘사한 사람과 같습니다.
‘너희 안에 이 마음을 품으라 곧 그리스도 예수의 마음이니’
그리스도는 하나님과의 동등권을 주장하지 않았습니다.
주님은 일부러 주장하지 않았습니다.
더 나아가서, 온유한 사람은 자기 자신에 대하여 민감하지 않습니다. 자신이나 자기의 이익을 언제나 살피지는 않습니다.
우리는 우리 자신을 살피면서 우리의 삶을 거의 소비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일단 온유해지면 모든 것에는 끝장이 납니다.
온유한 사람은 자신에 대한 다른 사람들이 말하는 것에 대해 염려하지 않습니다.참된 온유는 우리 자신을 더 이상 방어하지 않는 것을 의미합니다. 방어할 만큼 가치 있는 것이 우리 속에 없기 때문입니다. 여기서 방어는 자기 자신을 위해서 타인의 동의를 구하는 일입니다. 내가 동의를 구하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남이 나를 인정하겠끔 스스로 자제하고 참고 기다리고 남을 받아들이는 것입니다. 볼테르의 명언을 또 생각하게 합니다. "나는 너의 의견에 찬동할 수 없으나 남이 너를 비방하는 것은 용서하지 않겠다".
3. 온유한 마음은 성령이 충만한 마음이다
신앙 생활은 듣는 것을 잘 해야 합니다. 듣기는 듣되 말씀을 들어야 합니다. 롬10:17절을 보면 "믿음은 들음에서 나며 들음은 그리스도의 말씀으로 말미암느니라"고 하셨습니다. 그러므로 신자들은 하나님의 말씀을 열심히 들어야 합니다. 그리고 들은 말씀을 겸손히 받아들여야 합니다.
온유한 마음은 성령의 열매입니다. 우리가 성령이 충만하여 하나님의 의도대로 살아가는데 필요한 기질들이 참 많겠습니다만 그 중에 하나를 본문에서 배우게 됩니다. 바로온유입니다. 남을 받아들이는 마음이 온유입니다. 우리가 주님의 말씀을 받아들이는 것은 주님을 사랑하기 때문입니다. 이웃 사랑하기를 내 몸같이 하라시는 주님의 말씀은 내 이웃에게도 그렇게 하는 것입니다.
사회생활을 하면서도 같은 재능, 같은 기술, 같은 능력을 가진 사람이라도 사회에서 원하는 사람은 온유한 마음을 가진 사람입니다. 부드럽고 온유한 사람에게 친구가 많고, 이웃이 많은 법입니다. 옛날에 내가 신임하는 직원 중에 ***가 있었는데 그 친구가 참 온유한 사람으로 기억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그를 좋아합니다.
이렇듯 온유함이란 깊은 성품으로부터 비롯되는 것입니다. 이것은 지식이나 능력의 문제가 아니라 인간성에서 나오는 덕성입니다. 한참 전부터 인간에게 중요한 것이 지성이냐, 감성이냐 하는 문제를 많이 이야기합니다. 즉 IQ냐 EQ냐 하는 것이지요. 우리는 한 동안 사람의 성공을 측정하는 수단으로 IQ를 꼽았습니다. 성공한 사람을 꼭 천재라 불렀고, 그의 성공의 비결은 머리가 뛰어난 결과라고 했습니다. 그래서 사람을 볼 때 그의 IQ가 뛰어나면 무조건 성공할 사람, 무엇이든지 잘 할 사람으로 생각했습니다.
갈라디아서 5:16-26 성령의 아홉 가지 열매 중에 여덟째가 온유의 열매입니다. 말 그대의 의미는 따뜻하고 부드러운 심성을 의미합니다. 찬송가에는 성령을 비둘기 같이 온유하다고 묘사하고 있습니다. 성령의 열매란 일과 대조되는 말로써 사람이 만 들어 내는 것이 아니라, 성령에 의해서 인간의 삶 가운데 나타나는 것이다. 성령 을 좇아 사는 사람, 즉 성령의 지시하시는 바에 순종하는 사람 만이 이런 열매를 맺을 수 있습니다. 성령의 아홉가지 열매를 모두 간직하기에는 날마나 주 안에서 죽지 않고서는 이루기가 어렵습니다. 기도하시기 바랍니다. 기도는 고래도 춤주게 하고 하나님의 능력도 내게 임하시게 합니다. 할렐루야
마치는 말씀
온유함은 자신의 권리와 유익을 구하지 않는 것입니다.
세상에서 사람들은 자신을 선전하며 자기 자랑을 하고 자신의 유익을 위하여 살아갑니다.
그러나 온유한 사람은 그렇게 사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 모든 영광을 돌립니다.
주님의 뜻을 먼저 구합니다. 주님의 인도하심을 따라 순종하며 삽니다.
(고전 10:31,롬 12:1-2,롬 12:7-8,롬 12:12-14,롬 14:7-8)
주님을 바라보며 주님의 영광을 위하여 주님의 뜻을 먼저 구하며, 살면 여러 가지 시험과 환난과 핍박과 손해가 있을수 있습니다. 그러나 끝까지 믿음으로 주님을 위하여 사는 자입니다. 끝까지 견디는 자는 구원을 얻는다(마 24:7-14)
7 한 민족이 일어나 딴 민족을 치고, 한 나라가 일어나 딴 나라를 칠 것이며, 또 곳곳에서 기근과 지진이 일어날 터인데
8 이런 일들은 다만 고통의 시작일 뿐이다."
9 "그 때에는 사람들이 너희를 잡아 법정에 넘겨 갖은 고통을 겪게 하고 마침내는 사형에 처하게 할 것이다. 또 너희는 나 때문에 온 세상 사람들에게 미움을 받을 것이다.
10 그리고 많은 사람이 떨어져 나가 서로 배반하고 서로 미워할 것이며
11 거짓 예언자가 여기 저기 나타나서 많은 사람들을 속일 것이다.
12 또 세상은 무법 천지가 되어 사람들의 마음 속에서 따뜻한 사랑을 찾아 볼 수 없게 될 것이다.
13 그러나 끝까지 참는 사람은 구원을 받을 것이다.
세상적인 가치관이 아닙니다. 그는 왜 사는지 인생의 목적과 사명을 알기 때문에 교회와 주님의 영광과 그의 나라와 주님의 뜻을 먼저 구하는 것입니다.
"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의를 구하라"-(마 6:33)
오늘도 하나님께서 우리 만나인을 위하여 주신 말씀; 살전5:16-18
시편 16편 11절에 보면 “주께서 생명의 길을 내게 보이시리니 주의 앞에는 충만한 기쁨이 있고 주의 오른쪽에는 영원한 즐거움이 있나이다”라고 기록합니다. 항상 승리하시는 만나인이 되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응원합니다. 할렐루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