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으로 룰의 수혜를 받기 시작한 유용희는 자신의 몫을 100% 해냈다.
POLICE는 5일 서울 관악구 소재 체육관에서 열린 2024 The K직장인리그(www.kbasket.kr) 4차대회 조별리그에서 삼성E&A에게 58-52로 승리했다.
POLICE는 이날 승리로 3승을 챙기며 6강 진출이 확실해지고 있다. 3연승을 위해 이날 경기의 고비를 이겨낸 주역인 유용희는 16득점 3리바운드 2스틸을 기록하며 똑똑한 플레이로 팀을 위기에서 구하며 승리의 주역이 되었다.
유용희는 “오늘 저희 팀원들이 많이 나오지 못해서 힘든 경기가 될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래도 골고루 팀원들이 열심히 잘 해줘서 이길 수 있었던 것 같다”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경기 일자 기준 2일 전 생일이었던 유용희는 이날 경기부터 ‘+1 룰’에 해당되었다. 그는 이날 경기에서도 자신이 해당되는 룰을 십분 활용하며 현명한 플레이를 이어갔다.
유용희는 “오늘부터 제가 +1에 해당되다 보니 애들이 일부러 자기 찬스 대신에 몰아주기도 했다. 그래서 그런가 경기가 더 힘들었던 것 같다”며 웃으며 이야기했다.
이날 경기에서 POLICE는 두 차례 위기를 맞았는데 4쿼터 가장 큰 위기를 이겨낼 수 있던 이유에는 유용희의 연속 득점이 있었다. POLICE는 어떤 이야기를 나누며 위기를 이겨냈을까?
유용희는 “저희가 상대가 미들슛이 좋으니 수비에서 잘 했어야 했는데 수비를 잘 못했다. 그래서 초반에 고전하기도 했고 미들 위주로 수비를 하자고 했는데 초반에 저희도 공격이 안 터지다 보니 힘들었다. 그래도 4쿼터 들어서 슛이 좀 터져서 따라오는 상대를 따돌리고 이길 수 있었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POLICE는 이날 경기를 승리로 장식하며 3승 고지를 밟음과 동시에 6강 진출에도 청신호가 강하게 들어왔다. 강팀으로 평가받아 온 POLICE의 목표는 구체적으로 어떤 것일까?
유용희는 “무조건 전승으로 리그를 통과하는 것이다. 그리고 전승으로 토너먼트 들어가는 것이고 남은 기간 동안 팀워크를 더 맞춰서 끝까지 전승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