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상어피부효과
리블렛이라고 불리는 갈비뼈 모양의 미세한 돌기가 상어 몸의 각 부위마다 다양한 모양으로 비늘에 돋아나 있는데, 이러한 미세돌기들이 헤엄칠 때 생기는 와류현상 때문에 몸 주변에서 발생하는 소용돌이를 피부에 직접 닿게 하지 않게 하고 흘려버리는 코팅제 역할을 해서 표면 마찰력과 저항을 줄여 준다고 한다.
이 리블렛 구조를 적용한 사물로 가장 대표적인 예시가 바로 전신 수영복이다. 이 전신 수영복은 상어 비늘의 리블렛 구조를 모사했기 때문에 물속에서 헤엄칠 때 생기는 와류현상으로 몸 주변에 생기는 소용돌이를 리블렉 구조가 피부에 닿지 않도록 흘려버려 마찰력과 저항이 줄어들게 되어 속도가 더욱 빨라지게 된다.
2.거미줄
거미줄은 거미의 몸속에서 만들어지는 단백질의 한 종류이다. 거미줄의 단백질 구조가 베타 병풍구조로 바뀌면서 ‘인장력’을 강화하는데 핵심적인 역할을 한 것이고, 이 덕분에 거미줄의 강도와 탄성이 강철보다 강해진다.
이 거미줄의 강도와 탄성을 모방해서 만든 것은 인공적으로 만든 실크 섬유와 힘줄, 방탄복 등이 있다.
3.게코 도마뱀 발바닥
발바닥에 있는 수백만 개의 미세한 나노섬모와 벽이나 천장 사이에 작용하는 반데르발스 인력으로 인한 접착력으로 벽과 천장을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다.
이 원리를 모방한 대표 사례로는 게코 도마뱀 발바닥의 생체적인 특성을 모방한 로봇을 개발하였다. 우주선을 정비하거나 검사하는 일을 맡길 계획이며, 우주 쓰레기를 수집하여 버리는 일도 할 수 있다고 한다..지금까지 개발된 것은 사람의 머리카락보다 가는 인공 미세강모를 만든 것으로 150뉴턴에 달하는 힘을 지탱할 수 있는데, 테이프와 달리 시간이 지나도 접착력을 잃지 않는다. 또 극한의 온도와 압력에도 견딜 수 있어 활용성이 클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