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술봉가자미 : Lepidopsetta mochigarei Snyder
► 외국명 : (영) Dusky sole, Lock sole, (일) Asabagarei (アサバガレイ), Asaba, Marugarei
► 형 태 : 크기는 전장 40㎝ 정도이다. 몸은 계란형으로 폭이 넓고 체장은 체고의 1.2~2배, 머리 길이의 3.6배, 머리 길이는 눈지름의 5배이다. 머리 위의 등쪽 외곽은 거의 직선이며, 머리의 점액공은 분명하다. 두 눈 사이에는 융기선을 형성하고 있으며 옆줄은 가슴지느러미 위에서 반달 모양으로 구부러져 있고 그 전단부에서 위의 우측으로 가지가 뻗쳐 있다. 전면은 조잡하다. 몸의 빛깔은 갈색에 등과 배의 변두리를 따라서 유백색의 분명하지 않은 반점이 있다.
► 설 명 : 수심 50~200m정도되는 모래 또는 진흙 바닥에 서식한다. 먹이는 해저에 사는 다모충류, 갑각류, 부족류 및 극피 동물 등이다. 산란기는 12월~이듬해 3월이고, 알의 막은 강인하고 점착성이다. 겨울 산란기에 내만의 얕은 곳으로 모여드는 것을 자망 등으로 어획한다. 산란 전의 알을 가진 것을 조림이나 소금구이로 하면 맛이 좋다. 일본에서는 소금을 뿌려서 하룻밤 말린 것이 유명하다.
제철은 늦가을부터 초여름으로 거의 연중 맛이 일정하다. 비늘은 작고 얇아서 제거하기 쉽다. 껍질은 질기지만 뼈는 부드럽다. 살은 다소 퍼석퍼석한 백색으로 수분이 많아서 감칠맛도 적다. 살은 가열을 해도 단단해지지 않으며, 뼈 등에서 좋은 국물이 나온다. 수분이 많고 감칠맛이 부족해서 생선회로는 거의 이용하지 않는다. 주로 조림이나 튀김 등으로 이용한다. 어육 자체는 맛이 없지만 튀기면 맛이 좋아진다. 튀김은 고온에서 단시간에 튀기며, 수분이 증발하면서 정미 성분이 농축되어 맛이 좋아지는 것이다. 조림, 무니에르, 구이 등도 유사한 원리로 인해 맛이 좋아지는 것이다.
► 분 포 : 한국(동남해 연해, 제주도), 일본(전 연안), 남중국해, 대만, 블라디보스톡, 사할린, 쿠릴, 베링해 등 북서태평양~극동아시아 연안에 널리 분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