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雞林歷史紀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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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튀르키예 문화방 '군인들의 맹세' 점토판 ㅡ 이스탄불 고고학박물관
계림 추천 0 조회 13 26.09.10 10:59 댓글 12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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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2:50 새글

    첫댓글 히타이트 군인들이 왕과 국가에 충성을 맹세할 때 진행된 주술적 의식과, 이를 어겼을 때 내리는 강력한 저주(Curse)를 담고 있다.

  • 12:51 새글

    히타이트 군인들이 행한 맹세 의식과 그 맹세를 지키지 않은 자들에게 내리는 저주에 대해 설명한다.

  • 12:52 새글

    ​저주에 관한 대목

    ​"누구든 이 맹세를 깨뜨리고, 하티(히타이트) 땅의 왕을 배신하며, 하티 땅을 적의에 차 바라보는 자가 있다면, 이 맹세가 그를 사로잡을지어다! 그들 군대의 눈을 멀게 하고 귀를 먹게 할지어다! 서로를 보지도 못하고, 서로의 소리를 듣지도 못하게 할지어다! 잔혹한 운명이 그들의 몫이 되게 할지어다! ...

  • 12:52 새글

    그러고 나서 그는 그들의 손에 힘줄과 소금을 쥐여준다. 그것들을 화로 팬 위에 던지며 다음과 같이 말한다.

    '이 힘줄들이 화로 위에서 갈갈이 찢어지고 소금이 화로 위에 흩어지듯, 누구든 이 맹세를 깨뜨리고 하티 땅의 왕을 경멸하며 하티 땅을 적의에 차 바라보는 자는 이 맹세가 그를 사로잡을지어다! 힘줄처럼 갈갈이 찢어지고, 소금처럼 흩어질지어다! 소금에 씨앗이 없듯, 그자의 이름과 씨앗(자손), 집, 소와 양 역시 완전히 패망할지어다!'"

  • 12:53 새글

    내용의 핵심 특징

    ​동형 주술(Sympathetic Magic): "소금이 흩어지듯", "힘줄이 찢어지듯"처럼 눈앞에서 실제 물건을 파괴하는 행위를 보여주며 맹세를 어겼을 때 맞이할 물리적·주술적 결과를 직관적으로각인시키는 방식이다.

    ​혈통과 재산의 소멸: 단순히 군인 개인의 죽음에 그치지 않고 자손(씨앗)과 가문, 소유한 가축까지 완전히 말살될 것을 경고하는 강력한 군대 규율용 텍스트이다.

  • 12:55 새글

    점토판 유물의 정체는 히타이트 군인의 맹세 (Hittite Soldiers' Oath / Cuneiform Tablet)이고 ​내용은 왕과 국가에 대한 충성을 다짐하고 배신할 경우 소금처럼 흩어지고 힘줄처럼 찢어져 가문과 자손까지 망할 것이라는 저주 의식이 담긴 진짜 '군인들의 맹세' 점토판이다.

  • 13:00 새글

    기원전 13세기(B.C. 1300~B.C. 1200년경)는 히타이트 제국(Hittite Empire)의 최전성기이자 동지중해 세계 전체가 격변을 겪은 중대한 전환기였다.

  • 13:01 새글

    ​카데시 전투 (B.C. 1274년경)는 이집트의 람세스 2세와 히타이트의 무와탈리 2세가 시리아의 주도권을 놓고 벌인 역사상 가장 유명한 전차전이었다.

  • 13:02 새글

    전투 이후 수십 년 뒤, 양국은 신흥 강국 아시리아의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세계 최초의 평화 조약 (카데시 조약, B.C. 1259년경)을 맺고 정략결혼을 추진하며 지중해 세계의 균형을 유지했다.

  • 13:04 새글

    제국이 거대해짐에 따라 국경 지역 정복과 내부 통제를 위한 군대의 역할이 절대적이었다.
    당시 히타이트는 국가와 왕에 대한 충성을 유지하기 위해 강력한 주술적 맹세 의식을 치렀다. 군인들의 맹세' 점토판처럼, 배신할 경우 자손과 가축까지 멸망한다는 철저한 저주 기법을 통해 군대의 기강과 왕권을 유지했다.

  • 13:05 새글

    히타이트는 오리엔트 세계에서 철제 무기와 도구를 선제적으로 활용하여 압도적인 군사력을 구축했다.
    ​수도 하투샤의 점토판 문서고에는 국왕의 명령, 법전, 조약문, 종교 의식, 군인들의 맹세문 등을 설형문자로 점토판에 상세히 기록하여 체계적으로 관리했다.

  • 13:06 새글

    갈수록 왕위 계승을 둘러싼 왕가의 내분, 가뭄으로 인한 식량 부족이 심화되었다.
    결국 기원전 1200년경 '바다의 사람들(Sea Peoples)'의 침략과 내분으로 수도 하투샤가 함락되면서 히타이트 제국은 역사 속으로 사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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