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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덤 오브 헤븐 특집 - 등장인물 소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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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한국 영화 웹진, 포탈 이런데 들어가서 거기에 적힌 줄거리를 대충 읽어봤습니다. 절망적이더군요. 뭐 검투사 얘기 하다가 공화정 만세~ 하고 끝낸 영화도 찍은 사람한테 뭔 소리를 하겠습니까마는... 로맨스에 갈등관계에... 많이도 고쳤더군요. 어쨌거나 저쨌거나. 오늘은 이 사람들이 어떤사람들이었냐면....영화 뒷이야기는 어떻게 됬냐면....하는 잘난 체 꺼리를 제공해줄 등장인물 소개시간이 되겠습니다.
- 병원기사단의 일원이었다가 이벨린을 영지로 받았다. 주인공의 친아버지. 티베리아스와 함께 볼드윈 4세를 보좌했으며 죽으면서 아들에게 그 땅을 남겼다. - 실제로 존재한 두명을 합친 것 같다. 아스칼리온 포위망을 짜기 위해 이벨린을 영지로 받고 이벨린 가문을 연 것은 발리안 이벨린(아버지 발리안), 티베리아스와 함께 비둘기파의 주축이 된 것은 그의 둘째 아들 볼드윈 이벨린이다. 그냥 주인공과의 혼란을 피하기 위해 이름을 곳프리로 바꾼 것 같다. 아버지 발리안이 죽으면서 이벨린은 병원기사단에게로 반환되었다.
- 대장장이였다가 죽은 줄 알았던 아버지를 만나 기사로 탈바꿈. 아리따운 왕비와 운명적인 로맨스에 빠지며 예루살렘 방어를 이끈다. - 하틴전투에도 참가했고, 예루살렘 방어를 지휘했다는 이유만으로 주인공으로 캐스팅 된 인물. 사실 시빌라 공주와의 로맨스는 그의 형인 볼드윈의 몫이다. 그러고 보니 발리안의 형인 볼드윈은 그의 역할을 곳프리와 발리안에게 나눠주고 정작 본인은 참가도 못한 형편. 형인 볼드윈과 함께 정치적 군사적으로 일익을 담당한 존경받던 기사. - 하틴전투가 끝나고 간신히 도망치는데 성공한 발리안. 그는 가족을 안전한 곳으로 옮기기 위해 잠시 예루살렘으로 돌아왔다. 살라딘의 공격에 대한 방어준비에 분주하기 그지없는 그곳. 하지만 그들에게는 믿고 따를 수 있느 지휘관이 없었다. 사람들은 그 앞에 몰려들어 간청했고, 그는 살라딘에게 편지를 썼다. 무기도 지니지 않고 꼭 하루밤만 머물며 가족만을 데리고 나가겠다고 그에게 약속했지만 그 약속을 깨뜨릴 수 밖에 없게 되었다. 이 사람들을 버릴 수 없으니 제발 나를 용서해 달라. 대범하고 인자하기로 유명했던 살라딘은 그의 가족들은 내가 안전하게 보내줄 터이니 그는 방어준비에나 여념하라며 그를 용서했다.
- 볼드윈 4세의 섭정. 이슬람과의 공존을 주창한다. - 실제 이름은 트리폴리 백작 레이몽 3세. 약 10년에 걸친 포로 생활로 아랍어는 물론 그들의 사고방식까지도 꿰뚤고 있었으며 어떻게든 왕국을 살려보려고 노력했던 비둘기파의 리더. 볼드윈 4세 및 5세의 섭정을 지냈던 강력한 귀족. 결국 레이날을 리더로 하는 매파에 눌리고 말아 정국의 주도권을 넘겨주고 말았다. 그의 가족이 있던 티베리아스가 살라딘에 의해 포위되어 있던 상황에서도 정면대결하면 모두가 끝장이라며 극구 출전을 반대하던 현실주의자. 하틴전투에서는 도망쳤지만 결국 같은해에 쓸쓸하게 죽고 만다. 극중 이름은 그의 영지였던 티베리아스에서 그냥 따온 듯.
- 신전기사단 단장. 매파의 수장으로 살라딘과의 전쟁을 발발시킨다. - 레이날 샤띨롱, 샤띨롱 영주의 아들로 2차 십자군에 따라왔다가 그냥 눌러앉았다. 아주 잘생기고, 용감무쌍, 잔학무도한 군인이었다고 한다. 결혼을 통해 안티오크 영주가 되어 출세했는데, 옆동네로 약탈질하러 갔다가 포로가 되어 무려 17년 동안 잡혀있었다. 풀려난 후 또 결혼을 통해 영지를 얻었다. 1177년에는 예루살렘 군을 이끌고 살라딘을 무찔르기도 했다. 그러나 그는 조약으로 보호해야 하는 상인들도 공격하고, 이슬람 순례단도 공격하는 등 매파의 선봉장을 도맡아 하며 문제를 일으켰다. 결국 1186년에 기 드 루시냥과 손잡은 후, 트리폴리 백작을 끌어내리고 정권을 장악했다. 실제로 신전기사단과는 아무런 관계로 없다. -하틴전투에서 사로잡혀, 살라딘 앞에 기 드 루시냥과 함께 끌려갔는데... 살라딘은 루시냥에게 물을 건내었다. 루시냥이 자신이 남긴 물을 레이날에게 넘기자 살라딘은 그 물잔을 발로 차버리며, 내가 당신에게 권했지 저 찢어죽일 놈에게 그랬소? 라 했다. 루시냥은 나중에 풀려났지만, 레이날은 처형당했다.
- 예루살렘의 공주, 발리안이 예루살렘에 도착하자 운명적인 사랑에 빠지는데... - 아말릭의 딸. 볼드윈 4세의 누나, 볼드윈 5세의 어머니, 기 드 루시냥의 왕비. 그렇다. 이제 좀 깨는 얘기를 하겠다. 영화와는 완전히 다른 공주를 보게 될 것이다. 혹시 연애의 고수가 이닌 분들은 이 얘기를 절대 여친에게 하면 안된다. 이부분은 조용히 계시라. 그래도 멋진 기사와 운명적 로맨스에 빠져야 하는 공주의 이미지와는 너무도 다르기 때문에......그래서 더 재밌다. 볼드윈 4세가 나병환자라 자식을 얻을 수 없기 때문에 후사를 배출해야 하는 사명은 바로 이 시빌라에게 떨어졌다. 그래서 열심히 장사했다. 돈많고 가문좋은 귀족 여기여기 붙으세요~ 1177년에 딱 맞는 멋진 귀족이 하나 꼬셔서 예루살렘까지 데려왔는데...글쎄 1년도 안되서 꼴딱 죽고말았다. 그래도 우찌 애는 낳았네. 이 애가 볼드윈 5세다. 애 하나로는 불안하니 장사를 계속해야겠는데...이제 사람이 안붙네..이게 뭔일이다냐.. 아무튼 이런 와중에 볼드윈 이벨린과 잠시 사랑에도 빠진다. (발리안의 형이다. 요 사건 때문에 발리안 이벨린이 주인공으로 낙찰된 것이다. 물론 볼드윈이 발리안으로 슬쩍 바꿔치기 당하고...) 그냥 이리저리 결혼도 못하고 지내다가 프랑스 출신 기사 기 드 루시냥과 눈이 맞아 결혼을 한다. 하지만 루시냥이 자격요건이 못된다고 말이 참 많았다. 트리폴리 백작은 기를 쓰고 반대했지만 어머니와 누나의 성화에 못이긴 볼드윈 4세가 허락해주고 말았다. 나중에 볼드윈 5세도 죽고해서 루시냥과 시빌라는 예루살렘 왕과 왕비가 되나...예루살렘이 함락당한 후, 아크레로 옮겼다가 1190년, 살라딘의 군대가 도시를 포위한 그곳에서 죽고 만다. 결국 로맨스를 꿈꾸던 공주님의 인생은 이렇게 끝~
- 예루살렘 왕국이 망할 그 때의 국왕. 시빌라와의 결혼을 통해, 또 매파의 힘을 업고 왕위에 올랐다. 사실은 트리폴리 백작이 왕위 계승권이 더 높았다. 아무튼, 그가 왕위에 오른 후 왕국은 살라딘의 칼끝에 놓이게 되고, 최대한 전쟁은 피하자던 트리폴리 백작의 말은 귓등으로 흘려듣고 매파와 쿵짝을 벌여 나라를 말아먹었다. 살라딘에게 풀려난 후 키프로스섬을 돈주고 사서 거기에서 또 왕노릇 해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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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런던 고양이 밥집, <http://www.mediamob.co.kr/dromania/>
첫댓글 아 이영화 넘 보고시퍼여... 특히 꽃미남 올란도 블룸...